연보라빛 우주님의 서재에서 소개 받은 이명랑의 신작 소설을 보관함에 담았다. 책 소개를 대충 훑어보다가, 재미있는 발견을 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다음 책들도 구입하셨습니다.>에 보니....ㅎㅎㅎ 이명랑 - 박민규 - 김영하 - 심윤경....그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이유로 모듬어 선택받은 것일까?
김영하의 <검은 꽃>을 제외하면, 모두 내가 최근에 읽고 열광한 책들이다. 사람들이 책을 보는 눈, 그 취향은 다 비슷비슷 한건지...하긴, 새삼 신기해 할 필요도 없다. 이 네 명은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인기 있는 한국 소설가이니까.

여하간에, 책을 구입할 때는 열심히, 자신에게 가장 잘 어필하는 작품을 찾기 마련. 지금까지 흘려 보았던 <이 책의 독자들은...> 리스트를, 어느 정도는 신뢰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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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8-22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이젠 아마 내 생각으로는 김소진님의 소설들을 읽지 않을까 싶네...ㅋㅋㅋㅋ

starrysky 2004-08-22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거의 100% 신뢰해요.
어떤 경우에는 순전히 제가 산 책들만 계속 리스트에 나와서 '혹시 알라딘에서 나만 스토킹해서 리스트 만드는 거 아냐??'란 암팡진 착각을 할 때도 있지요. ^^ 취향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좋아요~ ^^

明卵 2004-08-22 0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는 저쪽에는 눈도 제대로 안 돌렸는데^^ 앞으론 참고해야겠네요.

책읽는나무 2004-08-22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가끔은 이런책들을 구입하셨습니다란 코너를 보면서 내가 읽었던 책들이 많이 나오면..
휴~~ 다행이다~~~ 라고 여기는데....ㅎㅎㅎ

연우주 2004-08-2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앵. 저는 저 옆의 독자들이 고른 책 별로인데.--; 차라리 김소진 소설이 나왔으면 모를까. 흠. 왜 이명랑 소설 구입한 사람들이 김영하까지 구입했지....--;;;;

갈대 2004-08-2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꽤 신뢰한답니다. 가끔 옆에 책들을 클릭하고 또 클릭하고 하면서 여행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미처 알지 못했던 좋은 책들을 만나곤 하죠^^

털짱 2004-08-22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엔 제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많군요.^^ 이렇게 멋진 분들로 인해 좁고 가는 제 시야가 조금씩 넓어져서 참 좋아요. 게다가 다들 초특급미녀군단에 울트라꽃미남들이시잖아요. ^^

ceylontea 2004-08-23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해요..
단점은... 자꾸 책을 사게 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