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보라빛 우주님의 서재에서 소개 받은 이명랑의 신작 소설을 보관함에 담았다. 책 소개를 대충 훑어보다가, 재미있는 발견을 했다.
<이 책의 독자들은 다음 책들도 구입하셨습니다.>에 보니....ㅎㅎㅎ 이명랑 - 박민규 - 김영하 - 심윤경....그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이유로 모듬어 선택받은 것일까?
김영하의 <검은 꽃>을 제외하면, 모두 내가 최근에 읽고 열광한 책들이다. 사람들이 책을 보는 눈, 그 취향은 다 비슷비슷 한건지...하긴, 새삼 신기해 할 필요도 없다. 이 네 명은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인기 있는 한국 소설가이니까.
여하간에, 책을 구입할 때는 열심히, 자신에게 가장 잘 어필하는 작품을 찾기 마련. 지금까지 흘려 보았던 <이 책의 독자들은...> 리스트를, 어느 정도는 신뢰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