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캡쳐도 아닌 찍기, 금붕어님의 치고빠지기 이벤트를 놓치고 잠시 숙고를 해 보았다.
내 요즘 이벤트에 부진한 이유가 무언가?
우선은, 서재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다는 것. 직장에 있을 때는 줄창 컴 앞에 앉아서 일하는 짬짬히 서재에 접속하고는 했다. 요즘은 집에 있으니 아이들 제끼고, 막내동생 제끼고, 엄마 제껴서 컴 앞에 앉을 수 있는 시간은 매우 한정되어 있다. 특히 시간대가.
이벤트엔, 전자가 매우 유리하다.
그리고 한 가지 이유는....즐겨찾는 브리핑의 압박이 심하다는 것. 내가 즐겨찾는 서재가 많다보니 24시간 내에 올라오는 글 제목도 매우 많다. 아까 이 글 쓰기 전에 세어보려고 몇 번 시도하다가 관뒀다. 대충 봐도 백 개는 넘겠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이 즐겨찾기 한 분도 계신다. 특히 만두님, 죄송합니다. 그런데 만두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즐찾서재가 300개가 넘는다면서요? 그런 경우, 스크롤바가 찾아 지긴 합니까???)
참, 본론으로 돌아가면, 글 제목이 많으니 <이벤트>라고 버젓이 쓰여 있는 제목도 분간해 내기가 힘들다. 아마 짬짬히 접속 모드에서는 즐찾서재가 많은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겠지만, 요즘같아서는 위의 이유로 매우 극심한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것.
확~ 이거......내가 즐겨찾는 서재를 정리해? 라고 생각한 건 절대 아니고.^^
도대체 내가 몇 개의 서재를 즐겨찾은 건지 알아보러 들어갔더니, 두둥~~ 딱 백 개네!!!(생각보다 적죠? 저도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지금도 백 집 돌려면 숨이 턱에 차서...헉헉...-.-;;)
에라, 이벤트 당첨에서 소외된다면, 내가 이벤트를 하면 되는 것이다!
나, 이벤트 한다. <내가 즐겨찾는 서재 100명 기념 이벤트>
이번엔 퀴즈다! 퀴즈 문제 만들러 간다, 잠시 실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