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막히고, 쉬지 않고 밟아 오면 5시간 거리. 중간에 한 시간 막히고, 30분 밥 먹어서 6시간 반 만에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흠...막내의 새 컴퓨터와 푹신한 의자에 앉아 알라딘에 접속하니....왠지, 남의 방에 잘 못 들어온 낯선 기분이 드는군요. 물론, 하루만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요.^^

그거 아십니까? 사실은, 제게는 블로그 스토커 김 모 여인이라고....서재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 하는 깜찍한 스토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울 엄마지요.^^
블로그 스토커 김 모 여인은, 제가 친정 와서 무엇을 제일 열심히 할 지 이미 예견하고 있었나 봅니다. 컴퓨터 방에 잠자리를 내어 주고, 아이들이 자다 깨면 엄마 찾을테니 이 방 바닥에 재우라는 등, 살뜰한 지도조언(?)을 아끼지 않는군요.ㅋㅋ
덕분에 서재 마실은 순탄할 듯 싶습니다 그려.

앗, 연우가 잠이 오는지 깽깽댑니다. 우선, 재우고 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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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8-07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 서재를 비운사이 진희경님의 미모가 빠진 탓인지 알라딘이 좀 침침해졌었는데 다행이어요.^^ 이제부터 밀린 진희경님의 페이퍼를 읽을테야요.

▶◀소굼 2004-08-0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깽깽댄다는 표현..재밌습니다;아이구 내 강아지;의 확장이군요;; 쉬러 가셨으면 쉬셔야죠!;;

미완성 2004-08-07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진/우맘님...!!!!!!
알라딘..쉬시는 거 아니었어요오오오옹?
(30위안에 들긴 글렀고나...!) ㅠ.ㅠ
으어어어어엉엉엉엉엉~~ 보고 싶었어요오오오옹옹~~~~ ㅠ.ㅠ

Laika 2004-08-0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대단하십니다. 힘들게 도착하고도 바로 서재에 출석하시다니....^^ 모니터링 해주는 스토커 덕분에 집에 가셔도 서재엔 잘 들어오실것 같네요...멋진 스토커입니다.

비로그인 2004-08-0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중순쯤에 알라딘 출석체크 해야 할것 같습니다. 뉴스보니 휴가철 사고가 얼마나 많은지..다행입니다. 무사히 도착하셔서...

진/우맘 2004-08-08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 걱정해줬구나~ 고마버.^^
라이카님> 그렇죠? 제 생각에도 제가, 좀 대단해요.-.-;; 아님, 서재의 매력이 대단한건가?
사과님> 얼라,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단 말임??
소굼님> 으흐흐...혹시, 소굼님도, 내가 쉬길 바랬단 말임?? ^^
털짱님> 제 옆구리를 살며시 간지럽히는 털도 없어서, 매우 쓸쓸했답니다.^^

하얀마녀 2004-08-08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컴터로 서재질하면 색다른 맛이 있어 좋죠. ^^

진/우맘 2004-08-0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다른 맛~~~ 흠흠, 나는 왜 저 문장이....'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면 색다른 맛이 있어 좋죠.^^' 그렇게 의역되어 들리지?
에구구구....밤은, 방탕 아줌마 진/우맘을 더욱 타락시킨다니까요*^^*;;;

진/우맘 2004-08-08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캄솨합니다, 캄솨합니다~~~^^;

아영엄마 2004-08-08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니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엎고 4대천왕에 등극하실 차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음~ 나도 지원을 좀 받아야 하는디...

진/우맘 2004-08-08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아영엄마님, 야밤에 어인 행차를...^^

진/우맘 2004-08-08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별님, 저 지금 불 끄고 컴 하는데...-.-;;
안과 다녀오셨다더니, 교육 단단히 받고 오신 모양.^^

진/우맘 2004-08-08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무셔요!!!

책읽는나무 2004-08-08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친정에 가자마자 컴을~~~ㅎㅎ
헌데..컴퓨터 자리가 바뀌면요!! 정말 남의 서재에 들어온듯한 기분이에요!!
저도 친정에 가서 내서재에 들어가면 어찌나 어색하던지!!
글이 잘 안써지더라구요!!...그래서 이젠 우리집의 내컴에서만 글을 쓰기로 했어요..ㅎㅎ

아영엄마 2004-08-0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새벽별님.. 불 켜고 하고 있었답니다.. 왜냐 누구는 게임을 새벽 4시 넘을 때까지 한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저야 게임은 알라딘 들어오기 전까지 하고, 계속 게임 하길래 먼저 마루에 가서 애들 옆에서 잠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