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막히고, 쉬지 않고 밟아 오면 5시간 거리. 중간에 한 시간 막히고, 30분 밥 먹어서 6시간 반 만에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흠...막내의 새 컴퓨터와 푹신한 의자에 앉아 알라딘에 접속하니....왠지, 남의 방에 잘 못 들어온 낯선 기분이 드는군요. 물론, 하루만 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요.^^
그거 아십니까? 사실은, 제게는 블로그 스토커 김 모 여인이라고....서재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 하는 깜찍한 스토커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울 엄마지요.^^
블로그 스토커 김 모 여인은, 제가 친정 와서 무엇을 제일 열심히 할 지 이미 예견하고 있었나 봅니다. 컴퓨터 방에 잠자리를 내어 주고, 아이들이 자다 깨면 엄마 찾을테니 이 방 바닥에 재우라는 등, 살뜰한 지도조언(?)을 아끼지 않는군요.ㅋㅋ
덕분에 서재 마실은 순탄할 듯 싶습니다 그려.
앗, 연우가 잠이 오는지 깽깽댑니다. 우선, 재우고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