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는 지금 정동진입니다. 아니, 언제 그렇게 보고도 않고 튀었냐구요? ㅎㅎ 출장 가는 서방님 옆에 졸음 방지용 껌 내지는 심심풀이 라디오 옵션으로 붙어 왔죠.(사실은 별로 안 따라오고 싶었는데...거부하면 삐질 것 같아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팥빙수 하나 먹고, 뜨끈뜨끈한 모래 사장 잠시 밟은 후, 서방님은 업무 보러 가시고, 저는 이리도 PC방에 앉았습니다. 중독 증상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구요? 정동진까지 가서 시방 뭐 하고 있냐구요? 에....막상 와봐요. 이 뜨거운 날 할 게 있나.-.- 전 서재에서 뒹굴뒹굴 하는 게 제일 시원하다구요.^^V

음, 들어와보니 미쳤던 숫자가 다시 조신하게 돌아왔군요. 시원섭섭, 한데요.^^ 그런데 이유가 뭐였는지는 안 가르쳐 주시네. 지기님, 이유가 뭐래요? 저에 대한 사랑이 식으셨나요??^^;

으...정동진 PC방은 좀 더 컴컴하고, 좀 더 끈끈하군요. 서방님이 올 때까지, 또 마실에 매진하겠습니다. 그 동안 함께 걱정해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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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7-2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 금욜날 갔다 왔어요`~~노느라 정신 팔려 PC방 찾아볼 생각은 못 했는데 역쉬....^^

진/우맘 2004-07-2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가 깜박하고 비키니를 안 챙겨와서~~~
(-.-;;;)

책읽는나무 2004-07-2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기나긴 내 코멘트 날아갔다........앙~~~ㅠ.ㅠ

진/우맘 2004-07-2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TT

책읽는나무 2004-07-2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44444가 되겠네요....^^

정동진.........예전에 울신랑이랑 결혼전에 당일코스로 놀러갔었는데..너무도 급하게 댕겨온다고 제대로 구경을 못했어요!!....부디 내몫까지 구경해주우~~~
정동진은 찾아가는 길목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모래시계 영화라도 한판 찍고 오시는것이~~~~ㅎㅎㅎ

하얀마녀 2004-07-2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꽤 보람찬 한 때를 보내고 계시네요. ^^

2004-07-27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7-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이제 숫자도 정상으로 돌아왔겠다, 5만 이벤트 하시죠. ^ㅂ^
좋으시겠어요, 정동진 -

sooninara 2004-07-2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동진이 맞구만...그런데 피씨방이라니..알라딘교는 무서버^^

메시지 2004-07-27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네요.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전에 TV에서 보니까 그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뭔가 있었던것 같은데 이왕이면 그것도 드시고 오셔요. 이렇게 댓글남기다보니 갑자기 부러움을 넘어서 질투심이..... 저도 가보고 싶어요.

계란말이 2004-07-28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새로 장만하신 디카로 바다 사진 올려주세요~

진/우맘 2004-07-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스님> 넵, 안 그래도 찍어왔습니다!
메시지님> 맛보다는 멋을 먹고 왔습죠.^^
따우> 수영복 안 가지고 왔다니까!!!
수니성> 알라알라알라숑~~~
판다님> ㅎㅎ 착한 판다님.^^ 딴 사람들은 모두 44444이벤트를 하라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