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 전집류중에 어떤게 가장 기억에 남수?
엊그제 언니가 쓴 긴머리공주?? 그 동화책 리뷰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네..
난 그 갈색표지(? 였던가??) 시리즈중.. 북유럽신화편이 아직도 강렬한데..
내 기억이 맞나 모르겠어..

거기도 공주 나오잖아. 먼나라에서 시집온 엄마가 딸만 주르륵 낳고..
왕이(그러니까 아빠지..) 머리를 젤루 많이 기는 딸에게 나라를 물려준다나 어쩐다나.. 위에 딸들은 유모가 기르고 마지막 딸만 엄마가 맡아서 기르는데.
나중에 검사(?)해볼라고 머리를 홀랑 벗겨보니까 언니들은 다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길다란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막내만 머리를 빡빡 밀어놨다는..

왜 그랬을까? 제목이 뭐였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미치겠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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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생각난다, 생각나.... 엄마는 사실 자유를 원했지.
빡빡은 아니고, 스카프로 감싼 머리 밑에 소년 같이 짧은 머리였다는 기억이 나. 동그란 성벽 밖으로 뛰어나가 들판을 뛰어다니며 끝났던 것 같은데...제목은 기억 안 나는걸? 뭘까...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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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서 두 자매가 나는 대화 내용입니다. 울 동생이, 뭐 궁금한 거 있으면 잘 견디지를 못 하는 성미거든요. 지난 번에 보니까 "나도 계몽사가 키웠다."는 분들 많던데, 혹시 제목 기억 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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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7-21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것!!!
나두 몰라???진짜 궁금하고 읽고 싶네..진우밥 알라딘 관계자지...이렇게 엄청 궁금하게 해 놓고 짜잔....

진/우맘 2004-07-2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T 궁금하다구요, 궁금해~~~

아영엄마 2004-07-21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곱번째 공주님입니다
현재 <작은 책방>이라는 책에 수록되어 있어요..엘리너 파전의 작품이죠.

일곱번째 딸은 왕비님을 닮아 살갗이 까맣고 몸집이 조그마했대요.. 그래서 왕궁에 갖힌(그게 다 왕의 애정이 지나친 탓이었지만..) 자신과 같은 신세로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그 아이만 직접 돌보며 머리를 잘라주었답니다.. 그랬기에 여섯공주는 평생 머리나 기르며 살았지만(여왕이 되겠다는 목적으로~) 일곱번째 공주는 그것에서 자유로웠던거죠..

뎅구르르르~~ 2004-07-2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역시.. 근데 이렇게 책을 많이 읽으시는 알라디너 분들중에 혹 예전에 느낌표 출신 선생님은 안 계시나? 책 대박을 언니도 항상 꿈꿔왔잖아. 그것도 좀 궁금했음.. ^^

다연엉가 2004-07-2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도서관에 가서 봐야겠군^^^(긴축 재정)

물만두 2004-07-2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 254.. 방문자가? 뭔일이다요??? 또 버근가??? 아님 진/우맘 방학으로 알라딘을 휘졌는 중이신가?

마태우스 2004-07-21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계몽사가 버린 자식이라 기억이... 진우맘님 정말 오늘 방문자수 죽이네요!!!

아영엄마 2004-07-2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책에 대한 리뷰 올리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앗! 그런데 방문자 수가 정말 이상해요 어떻게 449명이나 될 수 있는거죠? 시간이 별로 지나지 않은 것 같은디... @@;

물만두 2004-07-2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그야, 버그 확실하다. 458... 신고하세요...

딸기엄마 2004-07-2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글 보니까 그 동화책 다시 읽고 싶어져요~ 아영엄마님 제목 가르쳐 줘서 정말 고마와요~ 이러니 어찌 한 시라도 알라딘을 떠날 수 있겠어요?

이파리 2004-07-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 598... 이런... 이러다 서재 방문자 수 1000명의 시대가 도래하는 거 아닙니까?
저두 책울성이 책 빌려오면 옆에서 슬째기 봐야겠습니다. *^ㅠ^*

이파리 2004-07-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멘트 쓰고나니... 608입니다. 우헐~*

아영엄마 2004-07-21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알라딘에서 진/우맘님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음모의 실체가 드러난 게 아닐까요? 방문자 한 명당 따따불로 쳐주기!! 얼마까지 늘어날지 궁금해서 자꾸 와 보게 됩니다.ㅋㅋ 진/우마님 방문자 숫자보고 기절할라~

진/우맘 2004-07-2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놀라지 않습니다. 보나마나 버그네요. 뭐, 숫자가 왠만해야 놀라지.-.-
바빠 죽겠는데 신고까지 해야 되다니.

2004-07-21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unnyside 2004-07-2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그 동화 생각나요, 생각나! (뒷북 -.-)
계몽사 전집 저도 무지 읽어댔죠. 북유럽 동화, 남유럽 동화, 서유럽 동화... 왤케 딱딱한 이름을 지었는지 몰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