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가는 자국민 보호해야"
[edaily 양효석기자] 한나라당은 23일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 "전쟁과 증오의 이름으로 무고한 한 젊은이를 희생시키는 현실에 분노와 절망을 금치 못한다"며 "국가는 자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철저히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에 태어나 기막힌 죽음을 당한 한 젊은이의 죽음을 바라보는 우리의 충격과 슬픔은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부족하다"며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의 모습, 가슴의 쥐어짜는 어머니의 비통함을 온 국민은 고통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국가는 자국민을 언제 어디서든 철저히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그것은 바로 국가라는 조직의 본능이자 존재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불행하게 숨져간 김선일씨의 죽음의 의미는 무엇이냐"며 "우리 자신에게, 이라크 저항단체에, 이 나라에, 그리고 전 인류에게 이 꿈많은 젊은이의 삶을 앗아가야 했는지 그 이유를 비통한 마음으로 묻는다"고 밝혔다.
Copyrightⓒ 2000-2004 edaily. All rights reserved.
양효석 기자 hsyang@edaily.co.kr
대체.....어따 대고 묻는 것이냐.....국민은 모두 파병을 찬성하고 선동한 당신들에게 질문의 눈길을 던지고 있건만..... 몇 석 차이로 제 1당이 안 되었다고, 지금 이 절박한 시국에서 자신들이 <무능한 정부>라는 테두리 밖으로 한 발 비켜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저 뻔뻔함이....더 화난다.
자식을 잃은, 그것도 그리 무참하게 잃은 한 부모의 심정을, 뻔한 계산 속이 드러나는 정치색 짙은 구호로 만들어 휘두르려는 심보도...유난히 쓸데 없는 미사여구만 찬란한 속알맹이 없는 화술도...오늘은 유독, 짜증이 난다.
대체, 어디다 대고 속 시원하게 욕을 퍼부어야할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이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무서우셨지요?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길....가족들의 아픔도 시간과 함께 사그라들길.....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