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님의 <눈먼자의 흔적> 페이퍼를 보고 따라합니다. (따라쟁이~)

그러니까 제가 서재에 첫 발을 디딘 것이, 작년 10월이였군요.(그 때 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거야...-.-) 11월, 12월을 지나며 급격히 중독의 징후를 보이더니....올해는, 쩝.
올해 들어 내가 서재에 자취를 안 남긴 것은 딱 7일... 신정, 설연휴 전날(음식 장만 했겠지?), 친정 내려간 날과 그 다음 날, 친정에서 올라온 날, 2월 22일은 모르겠고, 마지막으로 4월에 잠적 예고까지 하고 여행 간 날.... 느림님은 <눈먼자의 흔적>이라고 점잖게 표현했는데... 내 걸 보니 이건, 아무리 봐도 <폐인의 흔적>이다. 만감이 교차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