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입니다.^^ 이벤트 진행하시는 분이 만원 지폐를 네 장이나 모아서, 뽑기 쉬우라고 동그랗게 말아 쌀에 꽂아주었답니다. 처음에는 보고만 있기에 손을 끌어다가 지폐에 대 줬는데, 제 손을 야멸차게 뿌리치고는 연필을 잡더군요. -.-;;;
타로카드점에서 이미 지성을 보장 받은 연우, 평소 뉴스의 열렬한 시청자인 연우, 연필을 잡은 연우.... 공부 열심히 해서 멋진 아나운서가 되면 어떨까, 엄마 아빠는 꿈꿔 보기도 합니다.^^
사실 연우는 아무 생각이 없었고, 예진이가 손꼽아 기다리던 파티 였는데.... 2~3일 전부터 감기기운을 보이던 예진양은, 열이 많이 올라서 아무것도 못 먹고 늘어져 있다가 결국 파티 도중에 응급실로 가야했답니다. -.- 39.4도까지 올랐다고 하더군요. 잔치를 끝내고 병원에 가보니 홀딱 벗고 링거를 맞으며 물장난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이구....잔치 앞두고 연우가 아플까 걱정했더니 예상 외의 복병이 치고 나올줄이야. 다행히 열은 금방 잡히고, 지금도 컨디션은 좀 안 좋지만 잘 놀고 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구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짧고 굵은 인사말을 준비했는데, 엄마는 안 시켜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