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과 연수지원담당직원들이 바다낚시갔다.
나도 동행하기로 했었는데 에궁 가지 못했다.
가정에 발목이 잡혀서.....
5/31선거하니라고 아이들 데리고 시골에 자주 갔었던 지라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
어제밤에 말했더니 눈을 흘긴다. 에고에고
아이들을 위해 놀아달란다.

그동안 수고 많이 했으니까
이번에는 끽 소리도 못했다.
아~~ 그럼 바다낚시를 포기해얀단 말인가?

좋다.
가정을 위하고 아이들을 위하고 마눌님을 위한 일인데 뭐
어차피 낚시는 그리 좋아하질 않는다.
다만 동료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이 좋고,
곁들여서 쐬주한잔하는 것이 즐거워서인데
카~~~ 바다에서 금방 건져올린 우럭을 회떠서 넘기는 쐬주한잔!
으 몸살날려고 한다.
떠나는 동료들이 놀리면서 간다.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참자
가족을 위해서~~~~ㅋㅋㅋ

집에 가면 스케줄 짜놓았겠지?
아무렴 어떠랴.
없다면 충남 홍성 광천에 있는 그림이 있는 정원(수목원)을 갔다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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