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게있어
또 한편의 괜찮은 마지막 영화로 기억될 "변ᆞ호ᆞ인"

아직도 총칼과 군화발로 권력을 잡았던 세력이 기득권을 유지하며 이데올로기로 국민들을 혹세무민하는 오늘의 대한민국!

왜 그들은 그토록
이 영화를 폄하하고 두려워 하는가?

송우석(송강호분)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1조 제2항을 울부짖을 때 이 영화는 더이상 과거가 아닌 현재가 되었다. 잊지 마라. 당신이 국가의 주인임을......

그릇된 국가관이 낳은 정의와 국민의 힘으로 얻는 살아있는 정의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일깨워준 영화이기도 했다.

"바위는 단단해도 죽어 있고 계란은 약해도 살아 있다. 바위는 풍화되어 사라지지만 계란은 태어나서 그 바위를 넘어 건넌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껴 감동의 전율을 받을 수 있는 휴머니즘 드라마.

송강호의 연기는 신의 한 수였고 곽도원은 그에맞서 조금도 밀리지않는 연기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김영애는 애잖했고, 임시완은 애처롭고 슬펐다.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연기적 표현은 빈틈이 없었다. 다만 극 전개가 너무 조급해서 숨가빴으며 엔딩이 허술했다. 전두환에게 명패를 던지며 울분을 표출하는 청문회 장면이 있었다면 너무 정치적이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둘의 불꽃튀는 법정씬은 이 영화의 클라이 막스였고 피고인을 변호하여 공권력에 맞설 때는 복받치는 환희를, 짜고치는 판ᆞ검사의 논리에 밀릴 때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좌절을 주기도 했기에 거듭되는 반전은 감전의 전율로 몰아넣고 몰입으로 감금했다. 그야말로 관객들을 들었다놨다 들어다놨다^^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정의가 무엇인지를 가르키고 싶다면 이 영화를 함께 감상해라.
정치적 논리로 매몰시키려는 의도에 말려 뜨거운 감동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랄 뿐.

그리고 갑자기 돼지국밥이 입맛을 자극한다면 극장근처의 순대국밥집을 노크해보라.


영화맛 못잖은 미각의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을게다.

이 영화의 별점은 네개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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