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 시대에 쇄국정책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쇠고기 수입을 원천봉쇄하자는 것도 아니다.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위험성이 없는 쇠고기를 수입해 주는 업무를 국가에서
해달라는 것이다. 국가는 국민들의 복지와 건강을 통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요구하는 데 괴담이니 정치적 선동이니 라는 말로 무시하고 있다.
10여년전 우리들에게 워커발과 곤봉으로 찍었던 행태를 되풀이하려 한다.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누구나 정책에 대하여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고
반영되기를 바라는 기본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열려 있던 그 소통의 길에 자꾸 걸림돌을 들이된다.
무엇이 두렵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을 막고 옛날의 그 쉬운방법(?)을 다시 쓰려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
미국이 두려운 겐가?
진정 두려운 것은 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국민의 소리이다.
그 소리는 단순한 노랫가락이 아니라 힘이다.
정녕 이 정권은 그 힘의 위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가?
정부는 주권자로서의 국민을 받들고 섬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정녕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표방하고자 하는 의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