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언제나 걸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부딪칠 것입니다.
반드시 무엇에 부딪칠 것입니다.
만일 사람이 형과 같이 안일하게 산다면
그건 사는 게 아니고 죽은 겁니다.
역사는 없는 겁니다.


-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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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하지 않는 사람은
부딪치는 일도 넘어지는 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한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서 보는 세상은
넘어지기 전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넘어져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좀 더 넓게 주위를 돌아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구름과 소나기에도 대처할 힘이 생깁니다.
그런 후에 만나는 햇살이
더 없이 아름답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런 당신의 모습은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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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11-3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온뒤의 무지개처럼 ~~~ ^^

소나무집 2006-11-30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의 때문인가요? 정말 책을 많이 읽으시는군요.

전호인 2006-11-30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그렇쵸! ㅎㅎ
소나무집님, 아이구 그건 아닌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