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알라딘 이웃님들.
기쁜 소식이 있어 자랑 겸 감사 인사드리려 들렀습니다.
소녀시대 태연과 3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약혼을 발표한다는 내용은 물론 아니고요^^
두어 달 전에 나온 제 졸저 <브라더>가 영화화 계약을 했네요.
자세히 밝히기는 아직 좀 그렇지만 국내 굴지의 영화사와 도장을 찍었습니다.
처녀작이라 빈틈도 많고 부족한 구석도 많은데 단지 운이 좋아서인 것 같습니다.
책 판매가 솔직히 그저 그래서 용기를 많이 잃었었는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금전적으로나마 정신적으로나마 큰 힘을 얻어 다시 한두 권 더 끄적여볼 것 같습니다.
개인 블로그나 활동하는 다른 사이트에는 얼추 소식을 전했는데,
알라딘 서재에는 깜빡 잊고 전하지 않아 늦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어려울 때는 한 번만 도와달라고 글을 올리고, 조금 좋은 소식이 있으니 까맞게 잊어버리는 게
사람의 얄팍함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얄팍함이 아니라, 그냥 제다이 저 개인의 얄팍함이라고요-_-?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__)
알라딘 이웃님들의 분에 넘치는 많은 관심 덕분에 그나마의 성과를 얻은 듯해
감히 몇 자 남겨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