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신의 추천도서는?

30주_2/ 햄릿 - 셰익스피어, 민음사(1998년)
31주_2/ 한 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브루스 코빌 다시 씀, 미래M&B (2002년)
32주/ 오셀로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1년)
33주_3/ 맥베스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4년)
35주_2/ 리어 왕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38주_2/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달궁 (2007년)
38주_3/ 겨울 이야기 - 셰익스피어, 달궁 (2005년)
40주_2/ 십이야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5)
41주_4/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45주_1/ 뜻대로 하세요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50주_2/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5)
54주_1/ 헛소동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4)
59주_2/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89)
63주_3/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7, 개정판)
67주_1/ 리처드 3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6)
72주_3/ 셰익스피어 소네트 詩集 - 피천득 옮김, 샘터(1996)
76주_3/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웅진지식하우스(2007)


총17권/ 전예원=8권 + 민음사=4권 + 달궁=2권 + 미래M&B=1권 + 샘터=1권 + 웅진지식하우스=1권
 

: 전예원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08년에도 계속 읽을 생각. 셰익스피어의 책을 정말 많이 번역
했다. 신정옥 여사님께 박수를!! 전예원의 초록색 책이 늘어갈 때마다 즐겁다. 그러나 가끔 번역에서 부
자연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으나(옛말이라 요즘 쓰지 않는 단어 등. 그러나 이 부분은 개정판으로 보완될
듯하다.) 특유의 재치있는 번역은 괜찮았다.
: 민음사에서 나온 셰익스피어 시리즈도 앞으로 더 나올것을 기대하고 있다. 번역에서 여러 시도를 하려
는 느낌. 그래서 흔히 알려진 <햄릿>의 대사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을 죽느냐, 사느
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하지않고 새롭게 번역했다.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최종철 교수가
번역했다. 이에 대해서는 말이 조금 있지만 의역의 의미로 넓게 보면 나쁘지 않아 괜찮았다. 다만, 입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죽느냐, 사느냐~의번역으로 생소하기는 하다.
: 달궁에서도 이윤기·이다희 부녀 번역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이 출판사의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조
금 더 신세대적이라는 느낌이다. 삽화도 그렇고 아기자기하다. 내취향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를 쉽고 대
중적으로 다가서게 한 거 같아 괜찮았다.
: 미래M&B에서 나온 시리즈는 그림책인데 정말이지 예뻐서 꼭 소장하고 싶을 정도이다. 한 권만 샀지만
더 사고 싶다. 어릴 때부터 셰익스피어와 이런식으로 친해지고 나중에 완연본을 찾아 읽게 된다면 참 좋
을 거 같다. 그림은 데니스 놀란이 그렸으며 그림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세트는 전5권이다.
: 샘터의 책은 피천득님이 번역했는데 역시 어미형이 조금은 옛스럽다. 소네트 시집은 유명도에 비해 그
다지 손이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꺼내 읽으면 좋다.
: 웅진지식하우스의 책은 How To~시리즈의 한 권(전10권)으로 괜찮았다. 원본으로 보거나 공부할 영문
학도라면 추천한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에 관심이 있는분께도 추천한다. 자신의 생각과 저자의 이야기를
비교해보시라.
 
...................................................................

 비극과 희극, 역사극, 소네트 시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의 비극!
다시 읽어도 <햄릿>이 가장 좋다. 언어유희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한 그의 마법같은 문장과 비유는 최고
다. 몇 번을 곱씹어도 만세를!! 그리고 희극에서는 비슷한 것들이 꽤 있지만 <한여름 밤의 꿈>이(물론
올해 다시 읽어볼 희극이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변경될 가능성 있음.), 그리고 <베니스의 상인>은 예전
고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멋졌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작품에서 적극추천하는 것은 <리처드 3세>
이다. 역시 탁월한 문장력을 자랑하며 이야기와 인물이 살아있어 무척이나 몰입했던 작품이다.

...................................................................

 올해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잊었던 기억과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자 한다. 읽을수록 끌린
다. 말하자만 나는 그를 미치도록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의 비유와 언어유희는 미치도록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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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7년에 만난 셰익스피어의 책 ::
    from 마음의 책장에 비는 내리고 2008-01-10 23:35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작품들 다시 읽기.
  2. (이벤트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2-26 13:51 
    깜짝 놀랐어요. 이렁게 기쁜 소식이~ 요즘 우울한 일만 있었는데 훔친 책들로 마음을 위로받고 싶네요. 책도둑 1,2 / 리진 1,2 / 대성당 / 모방범 1,2,3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2 감사합니다.    
계절의 보석 - 책으로 보는 KBS 싱싱일요일, 개정판
KBS '싱싱한 일요일' 제작팀 지음, 신동환 엮음 / 가치창조 / 200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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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거리가 풍부해진다는 것은 모자랐던 예전에 비한다면 분명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만큼 몸에 해
로운 것도 늘었다는 사실을 주시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관심은 더 잘 먹고 잘 사는데 있으며 그를
반영하듯 웰빙(참살이)이란 단어가 화두가 되었다. 그만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정보는 넘치지만 그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각종 건강정보와 상식이 있으므로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무엇에 좋다라는 말만 들어도 체질에 맞는지,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가려보기도 전에 먹는것은
몸을 상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론만이 아닌 실험을 통한 검증내용이 사계절별로 정리
되어 있다. 즉, 그저 좋다라는 말로 일축하지 않으며 그 속에 든 어떤 성분 때문인지 실험결과는 어떠한
지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또 TV에서 방송하고 있다니 직접 시청해도 좋을 거 같다.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기에 대한 의무인 동시에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프랭클린 (49쪽)



 아프기 전에는 모른다.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몸에 작은 생채기 하나만 생겨도 얼마나 불편하
고 고통스러운지 겪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니 암 같은 불치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자신에
게 맞는 제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또 아무리 좋다고 해도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은 가
려야 한다. 가끔 입에서 당기는 음식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다 내게 필요한 성분이 들어있었
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서 다시 한번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주말에 마트에 가는 생활방식이 언제부터 정착되었을까. 카트를 끌고 필요한 음식을 그 안에 넣기와
재래시장에 가서 이거저거 싸주는 데로 장바구니에 넣는 것의 차이는 외양의 차이뿐이 아니다. 계절의
구분이 사라지듯 이제는 밥상에 시도때도없이 채소며 과일이 올라온다. 그것은 단점이 아니지만 최상
의 상태란 제철 음식이 가진 최고의 장점일 것이다. 또한, 신토불이야말로 최고의 밥상이다.
가끔은 재
래시장을 산책하며 제철음식의 신선함을 만나는 것도 좋겠다. 물론 마트에 가더라도 제철 음식을 따져
서 사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 계절 속에 살라는 소로우의 말처럼 자연의 일부인 사람도 그것을 거스르
지 않아야 몸과 마음도 평화로울 것이다.

 몸에 좋다는 약을 챙겨 먹기에 앞서 계절의 보석인 제철 음식만 찾아 먹어도 충분할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며 올해는 모두의 식탁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원한다. 지금 같은 겨울이면 굴, 전복 등으로 입맛과
속을 다스리면 좋을 시기다. 오늘 굴죽을 해먹었으니 내일은 미역국을 먹어볼까 한다. 계절의 보석은
늘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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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책읽기 계획 ]

 *셰익스피어 관련 책 다시 읽기. (누적 17권) : 2008년에도 이어가기!! 


[ 2008년 책읽기 계획 ]

*우리시(詩) 읽기. 시집(시조 등)과 만나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2007년에 읽은 모든 책목록.

주/ 제목 - 저자, 출판사 (1판 1쇄 年)
굵은글씨-2007년 책읽기 계획. 초록색글씨-좋았던 책!


 
29주/ 사랑의 원리 - 장기표, 한길사(1996년)
30주_1/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정호승, 열림원(1998년)
30주_2/ 햄릿 - 셰익스피어, 민음사(1998년)
30주_3/ 새로운 인생 - 오르한 파묵, 민음사(1999년)
31주_1/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조지 C 셀든, Human & Books (2006년)
31주_2/ 한 여름밤의 꿈 -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브루스 코빌 다시 씀, 미래M&B (2002년)
32주/ 오셀로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1년)
33주_1/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1991년)
33주_2/ 여자 경제학 - 유병률, 웅진 지식하우스 (2006년)
...........................................................................▲여기까지 1월(9권)
33주_3/ 맥베스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4년)
34주_1/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실천문학사 (1999년)
34주_2/ 대한민국 20대,재테크에 미쳐라 - 장철진, 한스미디어 (2006년)
34주_3/ 위험한 책 -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들녘 (2006년)
35주_1/ 집없는 소녀 - 엑토르 말로, 궁리 (2004년)
35주_2/ 리어 왕 - 셰익스피어, 민음사 (2005년)
36주_1/ 화장 (2004 이상문학상 작품집) - 김훈 외, 문학사상사 (2004년)
36주_2/ 르네상스의 비밀 - 리처드 스템프, 생각의 나무 (2007년) * 알라딘 우수리뷰
36주_3/ 나목 - 박완서, 세계사 (1995년)
..................................................................▲여기까지 2월(9권)/07누적 18권
37주_1/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 로저 하우스덴, 21세기북스 (2007년) *얼리 리뷰
37주_2/ 문학 속의 서울 - 김재관/장두식, 생각의나무 (2007년)
38주_1/ 호미 - 박완서, 열림원 (2007년)
38주_2/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달궁 (2007년) * 이글루 3/8 이오공감
38주_3/ 겨울 이야기 - 셰익스피어, 달궁 (2005년)
38주_4/ 정원 일의 즐거움 - 헤르만 헤세, 이레 (2001년)
39주/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1993) * 이글루 3/27 이오공감
40주_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박태원, 문학과지성사(1998)
40주_2/ 십이야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5)
41주_1/ 꽃들에게 길을 묻다 - 김판용, 예감(2007)
41주_2/ 자연을 담은 사계절 밥상 - 녹색연합, 북센스(2006)
41주_3/ 제5도살장 - 커트 보네거트 , 아이필드(2005)
41주_4/ 말괄량이 길들이기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여기까지 3월(13권)/07누적 31권
42주_1/ 까만 네리노 - 헬가 갈러 글/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2/ 사과나무 - 미라 로베, 안겔리카 카우프만 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3/ 땅 속의 친구들 - 이블린 하슬러, 캐티 벤트 그림, (주)한국몬테소리(1999)
42주_4/ 천변풍경 - 박태원, 문학과지성사(2005)
42주_5/ 어느 개의 죽음 - 장 그르니에, 민음사(1997)
42주_6/ 고독하지 않은 홀로되기 - 필리프 들레움, 마르틴 들레움 그림, 동문선(2001)
42주_7/ 일상적인 삶 - 장 그르니에, 민음사(2001)
43주_1/ 게으름의 즐거움 - 피에르 쌍소 외, 호미(2003)
43주_2/ 이기적인 유전자란 무엇인가 - 나카하라 히데오미. 사가와 다카시, 전파과학사(1994)
44주_1/한 줄도 너무 길다 - 류시화 옮겨엮음 , 이레(2000)
44주_2/ - 장 그르니에, 민음사(1997)
44주_3/ 손의 신비 - 존 네이피어, 지호(1999)
44주_4/ 파한집 - 이인로, 범우사(1994)
45주_1/ 뜻대로 하세요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0)
45주_2/ 지중해의 영감 - 장 그르니에, 한길사(2003)
45주_3/ 에덴 밖의 강 - 리처드 도킨스, 동아출판사(1995)
45주_4/ 노빈손의 가을여행 - 함윤미/문혜진 , 뜨인돌(2001)
....................................................................▲여기까지 4월(17권)/07누적 48권
46주_1/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 - 우디 앨런, 황금가지(2000)
46주_2/ 식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수잔네 파울젠, 풀빛(2002)
46주_3/ 행복한 죽음 - 알베르 카뮈, 책세상(1998)
47주_1/ Bez와 디카 망고의 100일 여행 스케치 - 백은정, 이레(2004)
47주_2/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가리, 문학동네(2001)
47주_3/ 19세 - 이순원, 세계사(1999)
47주_4/ 현대건축가 111인 - Kester Rattenbure/Rob Bevan, 국제(2006)
48주_1/ 안과 겉 - 알베르 카뮈, 책세상(1998)
48주_2/ 행복한 책읽기 - 김현, 문학과지성사(1992)
48주_3/ 관촌수필 - 이문구, 솔(1997)
48주_4/ 첫 맥주 한 모금 그리고 다른 잔잔한 기쁨들 - 필립 들레름, 장락(1998)
49주_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2007)
50주_1/ Flower & Tree - 마리안네 보이헤스트, 을유문화사(2002)
50주_2/ 앤토니와 클레오파트라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5)
....................................................................▲여기까지 5월(14권)/07누적 62권
50주_3/ 고양이는 알고 있다 - 니키 에츠코, 시공사(2006)
51주_1/ 자전거 여행 - 김훈, 생각의 나무(2000)
51주_2/ 르 꼬르뷔제의 손 - 앙드레 보겐스키, 공간사(2006)
51주_3/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 윤형두, 범우사(1997)
52주_1/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황금나침반(2006)
52주_2/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 장 자끄 상뻬 글/그림, 미메시스(2005)
52주_3/ 아발론 연대기 01 마법사 멀린 - 장 마르칼, 북스피어(2006)
52주_4/ 호이겐스가 들려주는 파동 이야기 - 정완상, 자음과모음(2005)
53주_1/ 빈센트 반 고흐 - 엔리카 크리스피노, 예담(2006)
53주_2/ 문장강화 - 이태준, 창비(2005)
53주_3/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해냄(2002)
54주_1/ 헛소동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4)
......................................................................▲여기까지 6월(12권)/07누적 74권
55주_1/ 고흐 - 주디 선드, 한길아트(2004)
55주_2/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책그릇(2007)
55주_3/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창비(2007)
56주_1/ 밥벌이의 지겨움 - 김훈, 생각의 나무(2003)
56주_2/ 포우 단편 - 애드가 알랜 포우, 꿈꾸는아이들(2006)
57주_1/ 중국인 거리 외 - 오정희 외, 하서(2006)
57주_2/ 바리데기 - 황석영, 창비(2007)
57주_3/ 오 자히르 -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2005)
57주_4/ 스케치 쉽게 하기, 풍경 드로잉 - 김충원, 진선(2007)
58주_1/ 피천득 시집 - 피천득, 범우사(1987)
58주_2/ 잘 찍은 사진 한 장 - 윤광준, 웅진닷컴(2002)
58주_3/ 뭉크뭉크 - 에드바르드 뭉크, 다빈치(2000)
58주_4/ 천재화가 이중섭과 아이들 - 강원희, 예림당(1999)
59주_1/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엘리자베스 길버트, 솟을북(2007)
59주_2/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89)
.....................................................................▲여기까지 7월(15권)/07누적 89권
60주_1/ 죽비소리 - 정민, 마음산책(2005)
60주_2/ 영혼의 정원 - 마리온 퀴스텐마허, 책씨(2006)
60주_3/ 포의 그림자1 - 매튜 펄, 황금가지(2007)
61주_1/ 포의 그림자2 - 매튜 펄, 황금가지(2007)
62주_1/ 색연필화 쉽게 하기 - 김충원, 진선(2007)
62주_2/ 사랑이 지구를 돌게 한다 - 수지 모건스턴, 보물창고(2007)
62주_3/ 추사1 - 한승원, 열림원(2007)
62주_4/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 공지영, 김영사(2001)
63주_1/ 그리그리나무 위에는 초록바다가 있다 - 린 호셉, 다른(2005)
63주_2/ 추사2 - 한승원, 열림원(2007)
63주_3/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전예원(2007, 개정판)
63주_4/ 우리 헌법의 탄생 - 이영록, 서해문집(2006)
....................................................................▲여기까지 8월(12권)/07누적 101권
64주_1/ 일본어능력시험 2급 단번에 격파하기 - 마츠오카 타츠미, 시사일본어사(2006)
64주_2/ 우리말 뉘앙스 사전 - 박영수, 북로드(2007)
64주_3/ 한국문학(2007 여름호) - 다수, 한국문학사(2007)
65주_1/ 남한산성 - 김훈, 학고재(2007)
65주_2/ 오~ 그레이트 로젠펠트 - 다니엘 월러스, 동아시아(2007)
66주_1/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함민복, 창비(1996)
66주_2/ 그래, 너도 하면 되는 거야 - 김형곤/이혜용, 늘푸른아이들(2007)
66주_3/ 산타 아줌마 - 히가시노 게이고, 바움(2002)
66주_4/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 송국진, Nemo Books(2007)
66주_5/ 도그워커 - 레슬리 슈너, 행간(2007)
66주_6/ 수채화 쉽게 하기(투명 수채 기법) - 김충원, 진선(2007)
67주_1/ 리처드 3세 - 셰익스피어, 전예원(1996)
..................................................................▲여기까지 9월(12권)/07누적 113권
68주_1/ 두나's 도쿄놀이 - 배두나, taste factory(2007)
68주_2/ 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문이당(2006)
69주_1/ 마이너리그 - 은희경, 창비(2001)
70주_1/ 꽃밭 - 최인호, 열림원(2007)
70주_2/ 문명의 우울 - 히라노 게이치로, 문학동네(2005)
70주_3/ 설득의 논리학 -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2007)
70주_4/ 이것은 사라질 생명의 목록이 아니다 - 박병상, 알마(2007)
71주_1/ 책, 문명과 지식의 진화사 - 니콜 하워드, 플랫닛미디어(2007)
71주_2/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이레(2003)
72주_1/ 시와시학(2007 가을호) - 편집부, 시와시학사(2007)
72주_2/ 나의 작은 새 - 에쿠니 가오리, 문일(1999)
72주_3/ 셰익스피어 소네트 詩集 - 피천득 옮김, 샘터(1996)
..................................................................▲여기까지 10월(12권)/07누적 125권
72주_4/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곳 - 캐런 크리스텐슨, 나무심는사람(2006)
73주_1/ 나무 - 이순원, 뿔(2007)
73주_2/ 베이컨 수상록 - 베이컨, 범우사(1977)
73주_3/ 100명산 수첩 - 최선웅, 진선books(2007)
73주_4/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 에쿠니 가오리, 소담출판사(2006)
73주_5/ 샤갈 - 마리 엘렌 당페라 외, 창해(2000)
74주_1/ 난(亂) - 권오단, 포럼(2007)
74주_2/ 스케치 쉽게 하기-인체 드로잉 - 김충원, 진선(2007)
74주_3/ 건강차 - 리만핑, 넥서스books(2005)
74주_4/ 톨스토이 단편선2 - L.N.톨스토이, 인디북(2006)
75주_1/ 불편한 진실 - 앨 고어, 좋은생각(2006)
75주_2/ 작은것이 아름답다(11월) - 편집부, 녹색엽합(2007)
76주_1/ 야생초차 - 이용성, 시골생활(2007)
76주_2/ 피터팬, 사막에 가다 - 젊은시인들, 천년의시작(2007)
76주_3/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웅진지식하우스(2007)
...................................................................▲여기까지 11월(15권)/07누적 140권
77주_1/ 와인의 철학 - 티에리 타옹, 개마고원(2007)
77주_2/ 찰스 램 수필선 - 찰스 램, 범우사(1991)
77주_3/ 스탠드 1 - 스티븐 킹, 황금가지(2007) * 이글루 우수리뷰/출판사 우수리뷰
77주_4/ 스탠드 2 - 스티븐 킹, 황금가지(2007) * 이글루 우수리뷰
78주_1/ 녹색평론 2007년 11.12월호 - 편집부, 녹색평론사(2007)
78주_2/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 - 에쿠니 가오리, 소담(2004)
78주_3/ 고흐를 만나다 - 노경실, 가치창조(2007)
78주_4/ 행복한 게으름뱅이 - 외르크 페터 슈뢰더, 더난출판(2007)
78주_5/ 하늘의 도 1 - 정찬주, 뿔(2007)
78주_6/ 하늘의 도 2 - 정찬주, 뿔(2007)
78주_7/ 하늘의 도 3 - 정찬주, 뿔(2007)
79주_1/ 내 서랍 속의 우주 - 루돌프 키펜한, 들녘(2003)
79주_2/ 한 달 후 일 년 후 - 프랑수아즈 사강, 소담(2007)
79주_3/ 지구 온난화 이야기 - 팀 플래너리, 지식의풍경(2007)
79주_4/ 채색의 시간 - 김충원, 진선(2007)
79주_5/ 스탠드 3 - 스티븐 킹, 황금가지(2007) * 이글루 우수리뷰
80주_1/ 21세기문학(2007 가을호) - 편집부, 홍영사(2007)
80주_2/ 누구나 한번은 잊지 못할 이별을 하지 - 버지니아 울프 외, 씽크뱅크(2007)
80주_3/ 첫사랑 - 페르 닐손, 남기열라(2007)
80주_4/ 신념의 마력 - 클로드 브리스톨, 비즈니스북스(2007)
..................................................................▲여기까지 12월(20권)/07누적 16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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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마력
클로드 브리스톨 지음, 최염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오래된 아버지의 책으로 읽었던 <신념의 마력>은 낡고 교정된 흔적이 남은 책이었다. 그렇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기대 없었던 내게 많은 의미를 주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책으로 읽어야겠다고 생
각했었는데 그런 마음을 알았는지 마침 읽을 기회가 왔다. 이것도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믿음의 힘일지
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지 않았거나 혹은 신념의 마력을 아직 인정하지 않는 이라면 그저 우연일 뿐이
라 말할 것이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일 중에서 예를 찾아도 많을 것이다.

오래전 친구 한 명이 내게 그랬다. '너무 네 위주로 생각하는 거 아냐?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그때는 내가 이 책을 만나기 전이라 친구의 말을 받아칠 만한 대답을 주진 못한 거 같다. 그저 웃어보였
던 게 전부였으니까. 그러나 이후로 시간이 갈수록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아 갔다. 다큐멘터리 <마음>
을 보면서도 많은 공감을 했으니 말이다.

책의 명성은 가끔은 책읽기 하는데 방해가 된다. 수식어들로 기대감이 커지기도 하고 한 겹의 얇지만
이름모를 거부감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묻는다면 내게 참 좋았던 책이라고 앞으로도 몇 번 읽
어볼 책이 <신념의 마력>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전반부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부분으로 남은 잠재의식을 이야기하기에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했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읽을수록 빠져든다. 뿌리 깊은 종교처럼 자신의 모
든 것을 다하는 마음, 주술, 마법 혹은 혼잣말로 되새기는 말(자기암시) 등으로 불리는 수많은 이름이
결국은 신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이미 경험했다는 사실이며 이를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꾸
준하게 실천하면 된다는 점이었다.

학창시절 엄마는 늘 말씀하셨다. 마음만 단단하게 먹는다면 알람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왜냐하면
저절로 그 시간에 알아서 몸과 마음이 눈을 뜰 것이라고. 그때는 엄마 말씀이 야속했다. 잠이 부족했고
나를 깨워줄 알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살면서 중요한 약속을 앞둔 날 알람을 깜박하고 잠들어도
저절로 눈 뜬 아침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듯 신념이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본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투사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며 여러 사람의 성공적인 예
도 가득하다. 꼭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필요한 게 아니라 원하는 삶을 그려가며 현실로 진행시킬 수 있
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다. 필요한 것은 오직 믿는다는 사실이다. 물론 행동 없는 믿음은 뜬구름 잡기라
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겠다.

올해의 마지막 날까지 읽은 책, 그리고 새해를 맞는 시점에서 책장은 덮었지만 내 마음의 신념은 내내
덮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빈 메모지를 들고 차분히 앉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생각해서 써보고 그
를 이루고자 노력해야겠다. 나는, 신념의 마력을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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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3 - 애버게일의 노래 밀리언셀러 클럽 74
스티븐 킹 지음, 조재형 옮김 / 황금가지 / 200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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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킹의 대작 <스탠드>의 중간쯤 왔다. 전 6권의 반을 읽은 것이다. 1, 2권은 시작답게 바이러스의
진행사항과 몰아닥친 재앙으로 말미암은 모습이 주를 이루었다면 3권은 살아남은 이들의 모습이 본격화
되어 그려진다. 스티븐 킹의 특징 중 하나인 서사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그중에서도 세 부류의
집단 그리고 이들이 찾아가는 구심점이 되는 마더 애버게일의 등장이 현실화된다.

 애버게일은 꿈에서만 보는 환각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로써 다크맨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던 사람
들은 마더 애버게일을 찾아나서고 일부는 그녀를 만난다. 전편에서 다크맨을 만났던 교도소의 죄수처럼
극적인 만남이었다. 사람들이 동시에 꾸던 꿈은 두 가지였다. 다크맨과 애버게일의 꿈. 공포로 소름끼
치는 악몽을 주관하는 다크맨과 그와 반대인 평온함을 안겨주는 애버게일. 그녀는 백세가 넘은 검은
할머니였고 노아가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방주를 만들었듯 그녀는 사람들을 기다렸고 이끈다.

 카오스 상태는 아직 풀리지 않았지만 어쨌든 살아남은 자들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따르고 있다.
한 사람씩 홀로 존재하던 이들은 어느새 무리를 짓게 되었고 명확하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공포와
가느다란 희망은 이들 최대의 목적이 된다. 물론 다크맨도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는 간접적인 암시가
있는데 역시나 선과 악은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나 함께 온다.

 본격적인 이들의 모험 이야기와 환상이 펼쳐지는 3권이었다. 아직 어느 것도 자세하게 풀어지진 않았
지만 조금씩 접근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로맨스도 있으며, 다양한 등장인물의 성격,
약간의 풍자도 양념이 잘 되어 있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헤쳐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사람만이 희망임을 느꼈으나 동시에 서로 파
괴하는 모습을 보며 씁쓸함도 느꼈다. 사람이 모이면 갈등이 생기게 마련인데 그런 과정을 풀어가는 모
습에서 광기와 따뜻함 등을 찾을 수 있었다. 바닥 아래까지 떨어지면 그다음 할 일은 다시 위로 올라오
는 일뿐이라고 하더니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혼자 살아남았어도 결국 누군가와 관계가 다시 시작되고
위로받는 모습에서 강인한 인간의 또 다른 면모도 느꼈다. 과연, 나였으면 이런 상황에서 미쳐버리지
않고 극복해나갔을까 싶다.

 중요한 것은 그 누군가는 이 이야기의 끝을 장식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탁월한 이야기꾼 스티븐 킹이
어떻게 풀어냈을지 더 궁금해진다. 이쯤에서 다음 권인 4권의 소제목을 넌지시 쳐다보니 다크맨이다.
사악한 다크맨의 계획이 무엇인지 확인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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