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 역사추리소설 

  거짓 열녀를 적발하라!

18세기 조선의 명탐정 김진과

의금부 도사 이명방에게 내려진 정조릐 특명.

                         그들이 열녀문을 둘러싼 음로를 밝힌다.

 

정조의 새 정부에 검서관으로 등용된 서얼 출신 백탑파 인재들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서이수, 5년이 지났지만 조정의 핵심에는 접근하지 못한 채 흉중에 품은 꿈은 펴 볼 길이 없다. 드디어 이덕무에게 적성 현감  임명이 내리고, 나라를 새롭고 부강하게 할 북학을 실천하고자 검서관들 마음은 들뜨는데.....

거짓 열녀 적발을 위해 시작한 수사는 죽음으로 묻혀 버린 여자 천재 김아여의 모습을 드러내고, 놀라운 개혁을 몸소 실천한 그녀의 행적 너머론 진한 의혹의 피비린내가 감돈다.

 [사씨남정기] [소현성록]등 고금 소설 속 여인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메타픽션[별투색전]에 숨어 있는 뜻밖의 결말,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열녀문의 비밀 ( 책 표지에서 퍼온글 ) 

 

 

방각본 살인사건의 리뷰를 써지도 못한채 또 김탁환의 두번째 소설을 집어든 것은 작년 겨울... 이것 마저도 리뷰를 포기했다.

백탑파, 그 두번째 이야기인 열녀문의 비밀 에서도 김진의 추리력은 뛰어났으며 이명박은 역시 남자다운 호탕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리뷰를 못 쓰겠다.  생각나는 말이라곤... "오! 재밌는데." 

도대체 핵심을 못찾는 천부적인 둔감함.   책 속에 나오는... 옛 선비들의 대화... 대충 알아 듣겠다.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을 정도로만... 그렇지만, 내 언어로 만들기엔 역부족.

오늘부터 다시 읽어보아야 겠다. 찬찬히... 여전히 어렵지만, 여전히 재미있다.

이번엔 꼭......써야지. 리뷰가 안 되면 밑줄긋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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