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주사 무섭지 않아 - 그림책은 내 친구 내 친구는 그림책
후카이 하루오 글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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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홀딱 반한 거인아저씨!!

그렇게 당당하게 걸어오시더니...

예장주사 무섭니 않다며,

모기에게 물리는 정도라고 큰 소리치더니.

커다란 주사기 보고는 놀라서 도망치네요.

우리 아들녀석 " 꺌꺌꺌 "웃으며 

"엄마, 난 보건소에서 울지않고 피도 뺏는데..." 자랑 합니다.

아들녀석, 그래도 겁많은 거인아저씨 싫지 않은지

"엄마, 이 아저씨... 우리아빠 보다 더 커, 아주 아주 커"

...  ...

요즘들어 TV 만 보는 아들녀석을 단번에 책으로 눈길돌리게 해준

고마운 거인아저씨! 저도 무척 좋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 줄서서 기다리던 예방주사... 정말로 끔찍히도 싫었습니다.

막상 눈 한번 찔끔 감고 맞으면 그만인데, 기다리는 시간은 왜 그리 고통이던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주사 맞기... 별로지요. 당연히 아플까 걱정도 되구요

커다란 거인아저씨가 주사 맞기 싫어하는 걸 보니 작은 우리들이 용기가 생기네요. 

"너무 겁내지 마세요...눈 한번 찔끔 깜고...하나,둘,셋..." 

거인아저씨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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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07-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후카미 하루오 의 (거인 아저씨 배꼽은 귤 배꼽이래요 )도 있네요

    혹시 아들님 이 좋아할꺼같아서요 울 아들도 좋아했던 책이랍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0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책도 좋아할것 같네요. 당장 주문 해야겠어요. 님들 만나니 이런 좋은책 소개도 받고 넘 좋아요. 오늘 너무 좋은 아침인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