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쿵!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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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 돌쯤부터 읽은 '사과가 쿵' 은 지금 3살이된 둘째 아이에게도 열심히 읽어주고 있는 책이다.

커다란 사과가 하늘에서  "쿵" 하고 떨어지면 작은 동물부터 큰 동물까지 하나씩 등장해 커다란 사과에 매달

려 ' 아삭 아삭 '  ...'우적 우적 , 쭉쭉' 하며  저마다 개성있는 소리를 내며 먹는다.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사과를 뒤에 두고 동물들은 " 모두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하지만,

곧 그 커다란 사과의 신세를 다시 질수 밖에 없다.    비가 내리자 우산이 없었던 동물들이 그 사과 밑으로 옹

기 종기 모여 비를 피하는 모습은 참 정겹고 예쁘다.

영.유아기에 동화책을 처음 시작 하는  때라면 언제든  읽어도 좋은 책 인것 같다.

커다란 사과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을 배울수 있고.... 자꾸만 읽어 달라고 떼를 쓰는걸 보면 좋은 동화책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는 것 같다.

 조금 색이 바랜 그림속에 커다란 사과를 보면 왜 그리 마음이 풋풋하고 따뜻해 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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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07-07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낼 사과가 쿵 애들 하고 뮤지컬 보러갑니다 .책 만큼 재미있을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