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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로맨틱 레드 2종 세트 - 남성용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요즘 남편이 부쩍 로션에 신경을 많이쓴다. 사주면 사주는 데로 " 뭐, 괞잖네~"라고 넘어가더니만... 요즘은 꼭 토를단다, "이건 좀 아닌데.... 이건 향이 너무 밋밋해..."
남자 화장품이 뭐 그렇지라고 응수 했건만 사주고도 뒷맛이 씁쓸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새로 나온 화장품에 밀려 오딧세이는 몇년동안 순위권밖이였는데, 며칠전부터 로션 사다놓으라고 성화를 부리는 남편을 위해 예전 기억을 떠 올리며 오딧세이를 주문하게 되었다.
뜻밖에도 남편의 얼굴이 활짝폈다. "오호 , 향 좋고...감촉 죽이고..." - 저 인간이 증말 -.-;;
째려보면서도 일단 마음이 든다니 안심이다.
앞으로 이것 저것 신경쓸거 없이 쭈욱 이 제품으로 밀고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