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기분좋게 하는책

우리 엄마 ㅣ 웅진 세계그림책 16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5년 3월

별5개를 과감하게...

이 책을 읽은 엄마들이 다 이런기분 이었을까...? 

참 뿌듯한 마음이든다. 내가 우리아이에게 이런 존재로써의 엄마란 말인가?  아니, 지금은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2프로 정도... 아님 조금더...

이 책에 묘사되어 있는 엄마의 모습을 읽으니 어른인 나 까지도 " 엄마~ " 하고 그 품속으로 달려들고 싶은생각이 들어버린다.

' 굉장한 요리사이고, 노라운 재주꾼이고, 훌륭한 화가이며, 마법의 정원사.....우리 엄마는 무용가가 되거나 우주 비행사가 될 수도 있었어요. 어쩌면 영화 배우나 사장이 될 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우리엄마가 되었죠'

 할수없이 자연의순리에 따라서 되어버린 엄마가 아닌 모든 좋은것들을 뒤로하고 오로지 엄마가 되기위해 엄마가된.... 참 흐뭇한 엄마의 모습이다.

나도 우리아이들에게 이런 엄마의 모습이 될수 있을까? 적어도 이 책에 나오는 모습중에 사자처럼 으르릉 소리칠수 엄마의 모습은 갖추고 있는것 같기도하다ㅜ.ㅜ

이책을 읽고 나니 많은 생각들이 스치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우리아이들에게 안락의자 처럼편안한 엄마가 되어줄수 있을까... 그런 엄마가 되고싶다라는 생각이 자꾸만든다.

이책에 나오는 슈퍼우먼엄마는 될수 없지만,  적어도 울 아이들에게만은 최고의 엄마가되고싶다...모든 엄마들의 마음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