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날, 프리다를 보았다.

시네마 오즈.

들어가보니 45석 소극장 수준의 3관이었다. 화면도 메가박스의 1/3 수준...

그래도 영화가 워낙 영상과 음악, 미술이 뛰어나 몰입할 수 있었다.

일자눈썹이 정말 웃기긴하다..  자꾸 위노나 라이더와 박정아가 생간난다.

애슐리 주드는 정말 멋지다. 결혼식때 입었던 까만 에쓰닉 풍  원피스가 정말 이

뻤다.

연출도 좋고..

무엇보다 프리다의 멋진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보고 나오는 길에 트로츠키가 정말 망치로 암살당했냐고 물어봤다가 무식하다

고 혼났다...

정말,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 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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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이 다 가고 있다.

어찌 어찌 하루하루를 대충 수습하며 산 것 같다...

그래도 책은 많이 읽은 것 같다. (대부분이 추리소설이었지만..)

아, 영화(개봉영화)도 많이 봤다.

그리고 히치콕의 dvd들을 샀고...

몸무게를 좀 줄였고,

걷기를 즐기게 되었고,

등산을 시작했고, (가을부터)

여행도 몇 번 갔고...

음.. 그래도 나름대로 알차게 보낸것 같다.

무엇보다,

내 사랑 모모가 너무 귀엽고 씩씩하게 커주고 있다..

직장문제만이 날 힘들게 하는구나...

빨리 호황이 와서 직장 당장 때려쳐도, 몇달 펑펑 놀다 다른데 금방 취직할 수 있었음 좋겠다..

생각해보니, 갈데가 없어서 그만두지 못하는것 같다... 그노므 머니때문에...

그래도 시한을 12월로 잡았는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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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하나하나와 음악이 너무나 잘 조화를 이루었던 영화.

뱅뱅과 고독한 양치기..

낸시 시나트라는 섬머 와인만 부른 줄 알았다.

고독한 양치기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

천하무적 우마 써먼.

타란티노는 정말 영화광이었나보다.

비디오 가게에서 아이를 업은 사무라이를 발견했는데, 볼까 말까 망설이는 중..

휴.. 잔인한 영화는 너무 보기 힘들어..

올드보이도 눈가리고 본게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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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 2003-11-29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봉 둘쨋날 조조로 봄. 내 앞의 연인, 나. 뒷 줄 아저씨. 이렇게 셋이서 봄. 동네 극장 너무 좋아.. 화면도 대빵 크고,,, 사람 없고.. 할인 많이 되고...
 

10월인가 11월인가 잘 기억이 안난다..

김선아 연기와 But i Do 만 생각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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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정말 나날이 괴물이 되어가는것 같다.. 굉장한 영화다. 너무 잘 만든 영화다. 최민식의 연기보다 전체적 연출력이 훨씬 돋보이는 것 같다.

소재가 좀 일본틱해서 그런가.. 잘만든 일본영화를 보는것도 같고.

만확 4편까지 나왔다. 언뜻 보니 내가 좋아할 스타일 인거 같다. 다 나온다음 보나.. 아님 먼저 보나...
올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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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 2003-11-2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경화의 바이올린... 비발디의 사계가 이렇게 처절하게 들리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