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a Day for Kids :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Q&A a Day
벳시 프랑코 지음, 정지현 옮김 / 심야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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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를 받고 싶어했던 녀석에게 크리스마스선물로 주긴 너무 했나? 살짝 미안했는데
그래도 좋아해서 다행이다
3년간 잘 사용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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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곳간, 서울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4
황선미 지음, 이준선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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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땅> 시리즈로,

희망의 단지 DMZ, 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우리들의 보물섬 제주도에 이은 4권이다.

서울 다음은 백두산을 주제로 한 책이 출간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모두 글은 황선미님이 썼고, 그림은 책마다 다르다.

시리즈 제목처럼 서울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살아왔으면서도 서울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런 나같은 혹은 서울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에게 서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책으로

여행안내서가 아닌 동화라서 아이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주인공 미래의 엄마는 북촌 명인당에서 공방과 함께 한옥 홈스테이를 운영한다.

그래서 외국인 손님도 자연스럽게 많이 만나고, 그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곳 서울을 소개하는 기회가 많다.

이야기는 며칠 뒤 열리는 북촌한옥마을 축제 준비를 하면서 외국인과 친구들을 만나는 미래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울을 소개한다.

첫번째 꼭지는 미래를 중심으로 한 북촌과 서울이야기가,

두번째는 연아와 함께 하는 도시농부와 서울이야기가,

세번째는 외국인 친구에게 서울을 안내해주는 강래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뤘다.


이야기에 나오는 "어울리는 곳간"은 정보를 나누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북촌의 문화 사랑방이다.

실제 존재하는 곳인지 궁금한데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다.

아...궁금.


평소 알고 있던 이야기도 있지만 새로운 정보들도 많다.

특히, 도심 속에서 양봉체험을 할 수 있다거나,

난지 쓰레기산이 지금도 안정화되고 있는 중이라거나,

일제강점기 미국인 기자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에 얽힌 이야기,

서울 사투리 등은 흥미로웠다.


다만, 남산 정상에 심어진 소나무가 애국가에 등장한다고 하는데 (p.58)

애국가에 등장하는 "남산"은 서울의 남산이 아닌 각 지역의 주산을 대부분 남산이라 칭하기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게 맞는지 사실확인을 더 해봐야겠다.



 

각 이야기 꼭지가 끝나면 서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부록으로 이준선 작가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서울지도가 들어 있다.

코팅이 되어 있어 제법 튼튼하다.

동화 속 장소를 지도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될 것 같다.

뒷면에는 각 장소에 대한 간략한 정보도 있다.



 


어울리는 곳간, 서울 이야기의 끝은 미래와 민기가 예쁜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는 모습이다.

(둘만의 썸이 약간 등장하기도 한다 ^^)

북촌이 시끌시끌 축제분위기다.

과거와 현재, 축제, 세계속의 서울, 서울이 나아가고픈 모습을 그린 듯하다.

읽으면서 어쩐지 서울시 홍보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만,

아이들 눈높이로 읽으면 어렵지않게 서울에 대해 알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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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렬전 : 천상의 별이 지상에 내려와 나라를 구하니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휴머니스트) 24
장경남 지음, 한상언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휴머니스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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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유충렬전>

부끄럽지만,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유충렬전이라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유충렬전은 명나라 영종황제의 즉위 초기, 조정의 힘이 약할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중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전소설이다.

유충렬전은 19세기에 나온 것으로 추정하는데, 유충렬이 멸망의 위기에 빠진 명을 구해 새로운 명을 건설한다는

당시 '숭명배청'의 의식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런 국가적 위기에 탄생한 예정된 영웅(원래 천상에서 죄를 지어 지상으로 내려온 인물로,

어벤저스를 능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표식으로 팔뚝에 북두칠성이, 앞가슴에 대장성이, 등에는 삼태성 정신별이,

거기에 '대명국 대사마 대원수'라는 글자까지 박혀서 태어났다)의 눈에 보이는 결말이지만,

눈에 들어온 것은, 그렇게 어지러운 나라를 구하고 유충렬은 천자를 질타하는 장면이었다.

근본적 원인은 충신의 직간과 간신의 모함을 구별하지 못하는 무능한 천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절대권력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 시대적 배경이 아님에도 이런 장면은

당시 독자들에게 사이다같지 않았을까?


 

고전 영웅소설의 전형적인 문체에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다.

본문을 인용하면, 충렬이 일곱 살이 되니, 골격은 빼어나고 총명은 뛰어났다.

필법은 왕희지요, 문장은 이태백이며, 무예와 지략은 손오보다 뛰어났다.

세상의 이치는 아믕속에 품어 두고, 국가의 흥망은 손안에 움켜쥐었으며, 말 달리기와 칼 쓰는 재주는 천신도 당하지 못할 정도라는

식의 과장되기도 하고 지금은 쓰지 않는 표현들에 가끔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읽다 보니 점점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유충렬의 전투장면 활약상을 읽을때는 마치 삼국지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표지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들어 있는 삽화가 초등 저학년쯤 읽을 책으로 오해하기 딱 쉽다.

내용도 그렇고, 200여페이지의 분량도 그렇고, 중등 이상이 읽어야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이야기 속 이야기'로 별자리, 오랑캐, 장수의 복색,, 조선시대의 가마 이야기로

당시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정보들이 들어 있다.


'깊이 읽기'에서 유충렬전에 대한 배경을 읽고 나니 유충렬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읽기 전, 후 한번씩 읽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함께 읽기는 유충렬전에 나오는 소주제를 통해 생각을 확장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는 소설, 야담, 신화로 계속 출간되는 시리즈다.

원작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는가 싶다.

시리즈를 하나씩 탐독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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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 순종 황제 vs 이토 히로부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1
허균 지음, 고영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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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보다 창경원이 더 익숙했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가본 적이 있었나? 그랬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기억은 가물가물하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를 들여다 보면

아픈 역사와 함께 수난을 겪었던 창경궁을 중심으로 당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이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론 낸 명예훼손 및 궁궐파괴에 대한 소송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에 맞서 이토 히로부미는 창경궁 개방은 순종황제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나아가 조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한다.

증인들 뿐만 아니라 방청객들의 대화를 통해 각자의 입장대로 본 창경궁 개방에 대한 의견과 배경을 설명한다.

법정드라마라서 좀 딱딱한 어휘들이 있긴 하지만, 직접 설명보다 들려주는 듯 한 이야기 구성이라서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재판은 3일간 이어진다.

첫째날, "창경궁은 언제, 왜 지어졌을까" 에서는 창경궁의 건립 배경과 임진왜란을 거쳐 소실, 복원되었다가 창경궁으로 변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둘째날, "왜 창경원이라 불리게 되었을까" 에서는 창경궁 내의 동물원, 식물원을 바라보는 원고 순종과 피고 이토 히로부미 각자의 입장을 듣고,

세째날, "궁궐로서 권위를 잃은 창경궁" 에서는 창경원 개방에 대한 찬반의견과, 창경궁 복원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창경궁을 중심으로 한 궁궐과 조선시대 석탑에 대한 지식정보도 간략히 얻을 수 있다.

제목을 보고 아들녀석이 창경궁에 동물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듯 물어봤다.

아....역사라는게 제대로 기록하고, 전달하지 않으면 잊혀질 수 있는 거구나 새삼 느꼈다.

창경궁 복원까지는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율곡로 복원사업은 이 책을 통해서 관심갖게 되었다.

아이들 책이라고는 하지만, 책은 무엇이든 얻는게 있다.


마지막 판결은 물론 예상가능하다.

그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당시 시대상과 배경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창경궁의 구조, 전각의 배치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는데

창경궁 구조에 대한 그림이나 사진 같은 자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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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도전은 새로운 사회를 꿈꾸었을까? - 정도전 vs 이방원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2
문철영 지음, 배연오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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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2, 정도전 vs 이방원편.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인물, 정도전.

역사(조선왕조실록)은 그를 이념을 위해 스승과 친구를 배반한 인물로 기록되고,

이방원에 의한 죽음이 억울해서 정도전은 이방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고려말, 조선초 정도전이 활동한 시기의 한국사와 세계사 연표 및 정도전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당시 상황을 큰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다.


실제 역사속 등장인물과 역사공화국 가상인물이 함께 등장한다.

캐릭터 및 짧은 소개로 등장인물의 성격을 짐작해 볼 수 있으며,

어려운 용어나 교과서 해설은 따로 주석을 달아서 초등중학년 정도면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유명한 하여가, 단심가를 비롯한 여러작품들과 어록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

역사의 흐름 뿐 아니라 문학작품을 시대상을 이해하면서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서, 정도전의 생애와 사상, 업적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반대 세력이었던 이방원의 입장에서 정도전을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어,

역사의 한 단편이 아닌 여러 시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이 <역사공화국>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는 정도전의 평가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벗기겠다고 이방원을 상대로 낸 소송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역할이 커서일까? 지금은 정도전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뿐만 아니라 이방원의 과오는 분명 있지만, 업적 또한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책에서 언급은 되어 있으나, 이방원의 일방적 주장처럼 그려진다)


그러나, 양측 다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수단은 그 목적을 정당화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책에서는 정도전의 손을 들어준다. (정도전이 주인공이니까 ㅋ)

깊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당시의 시대상과 정도전, 이방원의 대립구도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에서 소개해 준 평택의 정도전 사당 문헌사와 삼봉기념관은 꼭 들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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