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왕 온세계 1 : 실크로드 편 - 사회가 쉽고 즐거워지는 통합사회 학습만화
인디안 지음, 현보 아트스쿨 그림, 정선 감수 / 서울문화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3학년이 되고선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새로이 배우게 된 사회더라구요.

전혀 배우지 않았던 분야여서인지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아주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개념이해나 흥미를 가지게 도와주지 않고서는 아이가 쉽게 공부할려고 생각하지 않는 분야가 바로 사회과목이 아닌가 싶어요.

이런 점에서 학습만화는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애요.

모험왕 온세계는 특히 우리 아이가 어려워하는 지리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더 더욱 반갑습니다.

여기에서는 지도의 종류, 등고선, 축척 방위와기호, 위도, 경도, 시차표준시, 날짜 변경선, 비단길의 역사등 총체적인 지리적 상식등을 다루어 주고 있어 엄마인 입장에서 정말 좋은 학습 만화를 만났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주인공 온세계는 갑작스레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명랑하고 쾌할한 소년으로 지도 한장만 있으면 어떤 곳이든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소년입니다.

여기에서는 재미있는 스토리의 탄탄한 내용과 함께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다양한 지;리적 상식을 모험왕의 비밀 수첩이란 코너에서 설명해주고 있어 재미와 학습 두가지를 아이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랑하는 모험왕 퀴즈는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1편에 이어 2편이 너무나 그리워지는 모험왕 온세계 다음 이야기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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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헨리 6 - 후크 선장과 모범생 호기심 대장 헨리 6
프란체스카 사이먼 지음, 홍연미 옮김, 토니 로스 그림 / 그린북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그 아이의 활동력에 놀라게 되곤합니다.

우리 집의 작은 아이도 헨리처럼 호기심이 많아 온갖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 만져보고 열어보고 쑤셔보곤 합니다.

헨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말썽꾸러기 우리 집 작은 애가 떠올라 혼자 웃었답니다.

모범생인 피터보다 말썽꾸러기이지만 정이 가는 헨리를 보면서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가끔 작은애 때문에 화도 내고 잔소리도 하지만 아직은 어려서인지 그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모든 이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헨리는 어느날  갑자기 

"내가 모범생처럼 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호기심이 생기고 헨리는 자신의 호기심을 한번 확인해 보기로 하는데.....

모범생인 피터에  비해 항상 말썽만 부리던 헨리의 변화된 모습에 적응이 안 되는 가족들과 친구들은 처음엔 헨리의 모습을 의아하게만 생각하고 착한 아이가 되기로 결심한 헨리는 피터의 심술에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자 피터는 결국 모범생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심술을 부리고 만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큰 아이랑 한참을 웃었습니다.

가끔 아이들의 돌발적인 행동을 보면서 왜 그럴까 혼자서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 속의 헨리와 피터를 보면서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총 3화로 만들어진 헨리의 이야기는 각 이야기의 주제가 뚜렷하고 헨리의 엉뚱하고 재치넘치다 못해 심술궂은 행동들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헨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헨리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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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죠 길을 잃었어요! 경독교육동화 7
율리아 폴메르트 지음, 박민정 옮김, 수잔네 체즈니 그림 / 경독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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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난 우리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항상 걱정되는 것이 우리 아이 어디서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때가 있어요.

특히 호기심이 많고 겁이 없는 아이인지라 어디로 튈지 더욱 걱정이 됩니다.

큰 아이는 워낙 성격이 깔끔하고 소심한 편이라 어디를 가든 엄마 옆에 항상 붙어 다니던 아이여서인지 아이를 잃어버릴 것이란 생각을 한적이 없었는데 큰 아이랑 전혀 다른 작은 아이를 볼 적마다 항상 제가  아이를 잘 보고 있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길을 어떻게 잃게 되는지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느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속의 요나스는 마치 우리 작은 아이들 보는 듯한 아이로 시장보러 같이 간 엄마가 배고프다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우연히 만나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홀로 아이스크림을 찾아 헤매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다행이 요나스는 소풍을 나왔던 유치원 선생님인 부쉬만의 도움으로 엄마를 만나게 되고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미아방지 카드도 갖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앞으로 요나스는 다시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은 다시 없을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어 주었더니 우리 작은 아이도 미아방지 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말을 해서 펠트로 작은 목걸이를 만들어 외출할 적에 목에 걸고 다닌답니다.

엄마이기에 아이를 잃어버리는 상상만해도 몸이 떨려 오는데요.

우리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아이들에게 미아방지카드 하나라도 만들어 달아주는 그런 조심성이 있다면 아마 우리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많이 줄지 않을 까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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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 직업에 관한 고찰 1
탁석산 지음 / 창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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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살아가는데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라는 말에 정말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 아이들의 진로는 성적 순으로 결정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성적이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하고 있다는 말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결정되어진 진로 선택이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냐는 질문에는 저자처럼 아니다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에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는 질문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잘 사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안정된 직장에서 돈 잘 버는 것이다고 한다면 다른 생각할 것 없이 성적 순으로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문제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을 우리 아이가 만족하고 살아가는 것에 두어야 한다면 아마 그 대답은 틀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그런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부모나 아이들 앞으로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진지한 대답을 찾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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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의정서 2
앨런 폴섬 지음, 하현길 옮김 / 시공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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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받고 언제 다 읽나 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제 새로이 시작한 직장 생활로 인하여 시간적인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던 내게 그 두께가 너무나 만만치 않게 다가왔답니다.
하지만 책을 들고 읽기 시작하자 저도 모르게 그 줄거리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었답니다.
새로운 일에 대한 부담감과 집안 일과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부딪치게 되는 사소한 일들로 인해 저도 모르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터라 더욱이 이 책은 나를 위한 충전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애요.
아무런 생각없이 그 긴박한 사건과 스토리를 쫓으면서 일상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던 그런 시간들이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한명 한명의 매력과 목숨을 위협하는 긴박한 사건들의 줄거리들은 잠시도 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한때 사랑했던 여인을 위하여 목숨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그 의문의 죽음을 캐기 위해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 니콜라스 마틴,
사리사욕과 탐욕, 권력의 힘을 행사하기 보단 자신의 사명과 정의를 위해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홀로이 모든 시련을 받아들이는 해리슨 대통령,
그리고 철저하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사건의 중심으로 빠지게 되는 아름다운 여인 데미,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어떤 사람들의 조종을 받고 있는지 모른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살인청부업자 빅터,
단순한 리무진 기사로 손님의 신분을 가장한 마틴과 해리슨 대통령으로 인하여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발리우스,
갑자기 사라진 해리슨 대통령으로 인하여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에 상당한 상처를 입고 서서히 사건의 전말에 의심을 갖게 되면서 대통령을 돕게 되는 해프 대니얼스,
이들은 갑작스런 인연으로 서로 만남을 갖게 되고 권세를 오랫동안 갖고자 하는 기득권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마키아벨리의 의정서에 얽힌 악의 무리들과 대결하게 되는 그런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시간을 잊게 하고 철저하게 책에 빠져 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이 책은 앨런 폴섬의 작품으로 다빈치 코드를 읽고 흥분했던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흥미로운 책이란 생각이 든다.
첫장의 순간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그런 긴박함과 알수 없는 미궁의 사건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도록 하는 앨런 폴섬의 줄거리의 묘미는 이 책을 읽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마치 제 2탄을 의미하는 듯한 마지막 순간의 마틴의 꿈 속 장면들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편을 기다려 지게 하는 그런 반전이 있다.
오랜만의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한 책으로 일상의 활력을 얻게 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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