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는 아이들 스스로가 놀면서 이루어지는 많은 놀이문화에서 키워지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잔소리나 주입식 교육에 의한 창의적 능력은 그 한계가 반드시 있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첫째 아이와 달리 둘째 아이는 그 사소한 한글 학습지마저 시키고 있질 않습니다 . 하지만 아이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통하여 한자 한자 글을 익혀 가고 있는데요. 제게 동화책을 읽어 줄 때 보면 받침이 있는 문장인 경우는 아이가 읽어줄 문장을 속으로 먼저 읽고 자기 나름대로 이상한 부분을 체크하면서 읽어주더라구요.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의 창의적 사고는 아이와 함게 놀아주고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 즈음 만나게 된 365일 그리기 대백과는 우리 두 아이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그런 재미있고 신나는 놀이학습책이랍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유달리 좋아하는 우리 두 아이에게 있어 다양한 생각과 미술적 기법을 알려주는 창의력 그리기 대백과는 아이들 스스로가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하는 그런 힘을 만들어 주네요. 손으로 촉각을 느끼면서 하는 파스텔 그림은 손이 온통 파스텔로 도배를 해도 좋을 만큼 신나는가 봅니다. 책을 보면서 큰 아이랑 작은 아이가 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는데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합작으로 만들어낸 꽃과 나비가 그려진 밤하늘, 작은 아이가 엉텅리로 만들었다면 화를 내지만 나름 멋스럽게 완성이 되었네요. 면봉으로 물감을 찍어 발라 만든 바다 속 세상 , 그림은 언니가 그리고 작은 아이는 신나게 물감을 찍어 대네요. 작은 아이랑 큰 아이가 만들어낸 바다 속 멋진 세상 물감 하나를 응용해서 이렇게 멋들어지게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제가 완성된 작품을 찍은 줄 알았더니 사진으로 안 남겼네요. 이렇게 멋들어진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창의력 그리기 대백과 다양한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장점을 지닌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