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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루피로 산 행복
이해선 지음 / 바다출판사 / 2000년 11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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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있는 그대로의 티벳을 보아주는 넉넉한 여행자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히말라야 눈부신 자유가 있는 곳
김미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9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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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번 떠나면 또 떠나게 됨을 일러주는 기행문.
나마스떼- 박종인의 나를 찾는 인도 기행
박종인 지음 / 조선일보사 / 2000년 6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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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떠날 때는 미련없이, 가서는 여유롭게 돌아보라...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9,900원 → 8,91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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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인도 여행의 참맛을 일러주었던 바로 그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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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좋은 날에는 나가 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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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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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브리짓 존슨의 좌충우돌하는 하루는 어쩜 내 얘기같은지... 웃음 끝에 조금은 답답함이 묻어나기도.
인생은 지나간다
구효서 지음, 김홍희 사진 / 마음산책 / 2000년 11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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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앉은 자리에서 마저 다 읽게 되는 보기 드물게 재밌는 산문집.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월
6,800원 → 6,120원(10%할인) / 마일리지 3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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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주인공의 독백과 시니컬하면서도 익살맞은 말투가 읽는 재미.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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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의 글을 읽는 맛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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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은 집에서 책만 읽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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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0년 3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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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루키의 재기발랄한 표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읽다보면, 여기 저기 줄을 긋고 싶을 정도로 맘에 쏙드는 문장이 많다.
암리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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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감한 표현을 만날 수 있다. 자기 일기장을 읽을 때처럼 마음에 가만히 와 닿는 글.
어두워진다는 것
나희덕 지음 / 창비 / 2001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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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다문 이야기하듯이 쓴 시를 수록, 잊고 있던 `자신`을 들여다보게 한다.
일광욕하는 가구
최영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3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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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외로움`과 `아픔`을 따뜻한 눈으로 들여다 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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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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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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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깨인 여성을 삶을 볼 수 있다. 과감하고 거침없는 표현이 매력.
여성 망명정부에 대한 공상- 문화교양 4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곽동훈 옮김 / 현실문화 / 1999년 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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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성운동의 중흥기에 어떻게 논점을 형성하고 투쟁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미국여성운동투쟁기.
다른 남자를 만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에바 헬러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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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남성의 허위의식과 진보적 여성의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유머스럽게 꼬집은 소설.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김선우 지음 / 창비 / 2000년 2월
10,000원 → 9,500원(5%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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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여자애의 몸만이 여성성이라고 말해 왔던 사람들에게 진정한 여성성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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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는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란 시집에서 '설겆이'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영혼이 말갛게 씻기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콧노래를 흥~흥~ 불며 이야기했지. 그런데, 나는 도대체 설겆이의 어떤 점이 그토록 카타르시스를 주는지 도통 모르겠다.

먹고, 치우고의 반복. 그 연장선상에서 나는 내 육체를 사랑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한 것 같다. 이런 과정들이 참 허망하고 이유없어 보이니까. 몸을 사랑하는 것. 그것은 '책을 한 줄 읽는 것'만큼이나 무척 중요할진대, 나는 가끔씩 굶을 수 있다면 굶어본다. 아, 이렇게 잔인한 말이 어디있나? 하지만, 시간이 없으면 나는 굶는 방법을 택한다. (설겆이에서 시작한 말이 어떻게 '굶는 이야기'로 넘어왔는지 갑자기 망연자실... 어휴! 내 글쓰기가 그렇지, 모. -_-)

아니면,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걸 사먹든가. 편의점에서 파는 건 삼각김밥 빼고는 다 인스턴트 식품이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 중 하나는 '정크 식품'을 거의 혐오했다. 어떻게 그런 걸 먹을 수 있냐며, 1차 식품을 맛있게 조리해서 호호하하하며 잡수셨다. 가끔 우리는 도시락 반찬을 통해서 그녀가 섭취하는 음식의 질적 우수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하여간 나는 내 몸에 '쓰레기'를 먹이고도 '하하'하는 인간이었다. 왜? 조리하려면 귀찮고, 시간도 없고, 설겆이도 해야 하고.. 이유는 이랬다. 그런 내가, 요즘은 매번 설겆이를 해가면서 밥을 해먹는다. 그런데, 즐겁지가 않고 짜증이 난다. 왜 이렇게 허무한 일을 할까,  하고.

그런 생각 끝에 이해인 수녀의 '설겆이'가 떠올랐다. 어쩌면 그 수녀님은 설겆이에서 카타르시스까지 느낄까? 그래서 수녀님인가? 암튼... 몸을 사랑하는 법, 익숙하지 않다. 그리고 한 개체로서 자기 생명을 위협하는 이 모순적인 행동(굶는 행동--어떻게 보면 파렴치한!)을 서슴치 않는다. (여전히 나는 정크푸드가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몸에 좋지 않겠지만.)

아.. 언제쯤이 되어야 나는 설겆이를 사랑하게 될까? 언제쯤이 되야 책읽는 것만큼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이 중요하다고 여길까? 내 몸을 사랑하는 길, 도닦는 수련의 과정만 같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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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4-07-20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살면서 정말이지 절실하게 사고팠던 것이 식기 세척기입니다. 요즘은 작은것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부엌에 조금만 공간이 더 있었더라도 저는 망설임없이 식기 세척기를 샀을 것입니다. 먹고나서 바로 설겆이를 하면 일이 아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론이지 실제로는 간혹 그릇이 산더미처럼 쌓이기도 하죠. (저는 더구나 요리를 하면서 그릇을 무척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뭐 하나 만들면 싱크대가 미어터집니다.)
설겆이를 하면서 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기를 밀때도 걸레질을 할때도 그렇지 않던데 이상하게 가만히 서서 접시들을 퐁퐁뭍힌 수세미로 닦노라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지간에 저는 이해인 수녀님처럼 설겆이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투명한 접시나 컵을 씻을때는 흥겨움 비슷한걸 느낀것 같긴 하지만 대부분의 설겆이는 요리를 두렵게 하는 주범입니다.^^

초록미피 2004-07-21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리는 싫고 설거지가 좋아요.
영혼이 말갛게 씻기는 느낌까진 몰라도 설거지를 다 해놓고 행주를 널어놓으면 뭔가 보람찬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