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영화 특집 상영


후원: 주한독일문화원

장소: 필름포럼
기간: 2월17일--2월 27일


픽션과 논픽션의 중간 영역에서 독자적인 미학과 방법론을 모색했던 에세이 영화의 대표작들을 모아서 상영한다.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독특한 장르의 대표작들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작품 목록>
 

# 니스에 관하여 A propo de Nice

감독: 장 비고 1930, 프랑스, 25분

휴양도시 니스에 관한 매혹적이면서도 신랄한 관찰.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관광지로서의 니스가 아니라, 웨이터, 청소부, 댄서 등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역동적인 삶의 활기를 보여주는 한편 해변과 거리에서 나른하게 소일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위선을 꼬집고 있다.





# 베를린도시의 교향악 Berlin: Symphony of a Great City

감독: 발터 루트만 1928, 미국, 67분

도시의 교향악은 도시의 삶에 대한 유례없는 낙관을 대표한다. 당시의 정치·경제적 위기 속에 어떻게 이런 영화들이 나왔는지 불가사의한 가운데, 도시의 교향악은 도시, 교통, 산업, 기계에 대한 찬가를 불렀다.


 


# 인디아 India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 1959, 프랑스,이탈리아, 90분 

로셀리니가 인도여행 당시 수집한 여러 자료들 및 스스로의 체험,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 제작한 영화로, 문명과 자연이 서로 조화되는 동시에 대결하기도 하는 인도에서의 삶의 여러 양상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수한 사례들과 우화의 결합을 통해 어느 순간 세계와 인간에 관한 통찰로 비약하는 로셀리니 영화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불가해하면서도 매혹적인 작품.

"<인디아>의 아름다움은 세상의 창조에 견줄 만하다." (장 뤽 고다르)


 


# 태양없이 Sans Soleil

감독: 크리스 마르케 1982, 110분

한 여성이 친구에게 받은 편지들을 읽으며 이야기한다. 그녀의 친구 프리랜서 카메라맨인 샌도르 크리스나(Sandor Krisna)는 취재활동을 위해 전 세계를 두루 돌아다닌다. 그는 특히 '생존의 두 극단'인 일본과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다. 그는 취재 현장에서 그때마다 자신의 느낌과 소감을, 그리고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기록하여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보내곤 한다. 그의 괴짜 일본인 친구는 기억을 담은 이미지들을 합성하고 뭉개버림으로써 그의 고민에 모종의 해답을 제공한다. 한 영화감독이 이러한 상황을 영화로 만든다. 그는 인물들과 그들의 관계를 보여주기보다, 편지들, 논평들, 모아진 이미지들, 만들어진 이미지들, 빌려온 이미지들을 뒤섞어, 반복된 주제와 대위법 등을 사용해 작곡의 형식으로 형상화해내고, 이를 통해 허구적 기억이 탄생하게 된다. 이 영화는 기억에 관한 영화이다. 인류의 모든 형태의 희망을 창출해냈던 '태양'이 사라지는 순간, 그 심연에 놓인 한 남자가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 거짓의 F Verites Et Mensonges

감독: 오슨 웰즈 1975, 프랑스, 이란, 독일, 85분

스페인의 이비자 섬에는 희대의 사기꾼 2명이 있다. 세잔느와 르누아르의 모조화를 단숨에 그릴 수 있는 호리와, 호리의 전기를 쓰는 어빙이 바로 그들. 어빙은 이전에 하워드 휴즈의 가짜 전기를 쓴 게 밝혀지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H.G. 웰스의 소설 「우주 전쟁」을 실제 상황 보도를 가장한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미국을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오슨 웰스가 다시 시도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로, 편집을 통해 피카소가 오야 코다르를 훔쳐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냈다. 피카소가 ‘예술은 하나의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 한 데에, 웰스는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이 작품의 편집이 특별하며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통해 시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했다.

 



# 세계의 이미지와 전쟁의 각인 Image of the world and inscrption of war

감독: 하룬 파루키 1985, 44분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이론가인 하룬 파루키는 영화를 무대로 자신의 실험을 펼친 탐험가이다. 그는 이미지를 수집해 사회역사적인 재배열을 시도한다. 감독은 다양한 영화들의 같은 구조의 장면들에서 변화하거나 고착된 자본과 개인 간의 관계, 사회적 의미 잡아낸다. 



 
# 쇤베르크의 영화 음악 입문

INTRODUCTION TO ARNOLD SCHOENBERG'S ACCOMPANYING MUSIC FOR A SILENT FILM SCENE

감독: 장 마리 스트라우브, 다니엘 위에 1973, 16분

쇤베르크가 칸딘스키에게 보낸 편지 그리고 1935년의 브레히트의 연설등이 인용되면서 30년대 후반의 사회적 분위기가 현대에 되살아나고 있음을 환기시킨다. 




  
# 파타모르가나 Fata Morgana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 1971, 독일, 79분

죽음 혹은 사멸화된 식민주의에 관한 SF적인 엘레지. 이국적인 것을 좋아하고 자연과의 전투적인 로케이션을 즐기는(?) 헤어조크는 여기서는 사하라 사막을 선택한다. 그 사막의 이미지는 신기루처럼 다루어진다. 절멸을 의미하는 죽음처럼.

 



# 고다르 영화사 Histoire(s) du Cinema

감독: 장 뤽 고다르 1997, 스위스, 프랑스, 267분

1998년에 총 4부 8편(각 장은 A와 B, 두 편씩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완성된 <영화사>의 출발점은 대략 1978년 몬트리올에서 고다르가 한 연속 강의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강의 중 일부를 수록한 책 <<영화의 진실한 역사를 위한 서설>>에서 고다르는 ‘참된’ 영화의 역사란 일러스트레이션이 삽입된 텍스트들이 아니라 이미지와 사운드들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썼다. <영화사>는 고다르가 자신의 이런 생각에 따라 실제 영화 속 이미지와 사운드의 조각들을 몽타주해 서술한 고다르판 영화의 역사이다. 고다르가 쓴 이 영화의 역사는 우리가 보통의 영화사 서적들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연대기적인 역사의 기록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이 고고학적이거나 생물학적이라고 부르는 방식을 통해 20세기의 영화에 대한 단선적인 역사가 아닌 복수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미국의 저명한 영화 평론가 조나단 로젠봄은 프로젝트의 원대함이란 측면에서 고다르의 <영화사>를 제임스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에 비견할 만한 것이라고 말한다. 고다르의 이 프로젝트는, 거의 17년의 집필 기간을 소요한 조이스의 작품에 맞먹을 에너지를 들여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화를 통해 지각되는 20세기를 다룬다는 점에서도 언어를 통해 이해되는 인류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조이스의 작품에 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다르가 써낸 이 영화의 역사가, 후에 20세기 영화사를 돌이켜볼 때 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사건 가운데 하나로 꼽힐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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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Tangled
영화

2011년 02월 1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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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 그림동화의 라푼젤을 발랄하고 당찬 소녀로, 왕자님은 대도로 바꾸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고, 그를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가출을 단행한 라푼젤의 모험!
바비의 라푼젤- Barbie as Rapunzel
영화

2011년 02월 1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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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역발상 동화캐릭터들을 만드는 요즘의 트렌드와는 반대로, 동화를 더욱 로맨틱한 동화로 강화시키는 바비 시리즈의 라푼젤... 이번 디즈니의 과 비교하며 보면 극과 극 체험 가능.
슈렉- Shrek
영화

2011년 02월 1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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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푼젤도 깜짝등장했던 슈렉이 생각나네요. 슈렉이야 말로 거의 모든 동화가 집대성되어 동화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그은 명작! 1,2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 라푼젤과 라이더는 외모가 예쁘고 잘생겼지만 슈렉과 피오나공주처럼 모험을 좋아하고 쾌활하고 순수합니다^^ 그래서 추천해요^^♥
엘라의 모험: 해피엔딩의 위기- Ella's Adventure
영화

2011년 02월 1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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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의 동화들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여러 동화캐릭터들이 등장. 기존의 왕자와 해피엔딩이 되는 동화의 규칙을 현대적으로 깨고, 왕자가 아닌 서민 남자주인공이란 점이 나름 의 선배격인 작품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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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의 향기
일시: 3.1~17 / 장소 : 시네마테크 부산 


겨울의 아쉬움과 봄의 설레임이 함께하는 3월
음악, 문학, 그리고 로맨스가 함께하는 예술영화의 새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술영화가 선사하는 감동의 진한 향기를 느껴 보세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2009)
- 감독: 마이클 호프먼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2009)
- 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

 

 

  

 

 

  

 

사랑하고 싶은 시간 (2010)
- 감독: 실비오 솔디니

클라라 (2008)
- 감독: 헬마 잔더 브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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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문예회관 "시민을 위한 무료영화" (3월) 

고양시문예회관(고양시청내 소재)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2011년 시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합니다.

매년 이어져 온 고양문예회관의 시민을 위한 무료영화는 공익문화사업의 일환으로 500인치 대형스크린과 5.1채널 돌비음향시스템의 시설을 갖추고, 장르별 작품성이 검증되고 모든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최신의 영화들로 엄선해 상영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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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무슨 영화를 볼까
아직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은데 매주 신작들도 쏟아지고...
영화정보만 봐서는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영화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께서 추천해 주세요!
좋은 영화를 추천하고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


참여기간 : 2월 3주 (2월 15일 ~ 2월 22일)


참여방법

 - 페이퍼를 작성하신 후 본 페이퍼에 트랙백(먼댓글)을 달아주세요!
 - 단, 알라딘 서재가 아닌 블로그에서 참여하시는 경우, 반드시 TTB를 이용하여 작성해주세요.
   (TTB를 이용하여 작성한 페이퍼만이 심사 대상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유의해 주세요!)


페이퍼 작성 방식

 -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영화 3편으로 영화 추천을 해 주세요. (3편 이상도 괜찮습니다.)
   제목도 '*월*주 볼만한 영화' 보다는 '소중함을 깨닫기' 같은 나름의 느낌이 있는 제목이면 더 좋겠죠!

 -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현재상영작, 개봉예정작은 물론 집에서 볼 수 있는 예전 작품들까지,
   주제에만 맞다면 어떤 영화든 추천 가능합니다.

다음 페이퍼를 참고해 주세요. 예시 1 ☞   예시 2 ☞  예시 3 ☞


당첨자 발표와 혜택

 - 매주 화요일 한 주간의 '주말영화 추천' 페이퍼 중 3분을 선정하여 적립금 3만원을 드립니다. 

 - 당첨자 발표(매주 화요일) : 당첨자발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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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은 언제오는걸까.
    from 111 solo tripper 2011-02-16 18:48 
    이렇게 봄을 기다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정말 진심으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번 겨울에는 엄청난 포스의 감기와 싸우느냐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ㅠ 봄이 오면 움츠렸던 어깨도 좀 펴고 운동도 좀 하고(정말??) 그리고 동네 공원에 산책도 나갈꺼에요. 봄이 나에게 오지 않으니 제가 봄을 찾아가는 수밖에. ㅎ 봄날에 따땃한 볕
  2.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 강풀 원작의 영화들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11-02-17 09:22 
    강풀의 웹툰은 늘 새롭다. 순정만화 시리즈와 미스테리 심리썰렁물 시리즈를 비롯, [26년]과 같은 정치성 짙은 스릴러물에서도 그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한편의 잘만든 영화를 보듯 인과관계가 분명하고 기승전결의 연결이 매끄러운 그의 작품은 늘 화제에 올랐다. 그래서인지 강풀의 원작 웹툰은 영화소재로서도 인기가 높다. 현 시점에서 동시대 웹툰 작가로서는 가장 많은 영화화를 이루었고, 제작중인 [통증]은 웹툰이 아니라 영화로 먼저 선을..
  3. 세 편의 '만추'와 한 편의 '육체의 약속'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02-17 12:36 
    드디어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개봉했습니다. 이미 완성된지 오래지만 제작사와 배급사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과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개봉이 한없이 미뤄지다가 '시크릿 가든' 덕분에, 아니 현빈 덕분에 이 겨울이 가기 전에 그래도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처럼 지난 늦가을 혹은 초겨울 즈음에는 당도했어야 할 영화였지만 이제라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을 그냥 넘길 수 없기에, 그 기념으..
  4. [만추] 단 한번, 그 한번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릅니다.
    from tiktok798님의 서재 2011-02-17 13:43 
    사람들에게는 가끔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단 하루의 기억이, 평생동안 아름답게 기억되는 추억이 되기도 하고, 단 하루의 경험이 인생 전체를 뒤흔드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죠. 또, 단 한번의 만남이 이후의 삶을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비록 순간의 짧은 만남에 지나지 않더라도, 비록, 찰나의 감정일 뿐이라도, 이런 기억들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혀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향기와 추억은 강해질 수도
  5. 실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볼 만한 영화들
    from 메모공주님의 서재 2011-02-17 21:30 
    탕웨이가 좋다. 현빈은 더 좋다. 이 포스터는더더 좋다. '안개'로 젖은 시애틀에서한국인 남자와 중국인 여자가 영어로대화하며하루만에사랑에 빠진다니. 처음 시놉을 들었을 때,'원작 배경이 인천인데 시애틀은 좀 에러군!' 했다. 그런데 스틸 사진을 보고있자니 '어떻게 시애틀을 선택할 생각을 다했지?' 싶다.  테이큰에서 멋쟁이 아버지 했던 분. 남자 주인공의 고독하고 날카로운 눈빛이 영화 [노잉]을 떠올리지만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된다
  6. 미지와 조우하는 영화들.
    from 임시 개장 2011-02-17 23:34 
    ......이라고 하면 일단 제목 그대로 '미지와의 조우' 가 있겠죠. 미지와의 조우 -  스티븐 스필버그(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평가하지 않습니다) 사실 '미지와의 조우'란 건 일본에서 붙여진 현지화 타이틀을 그대로 들여온 것으로 생각되고본래의 제목을 번역하자면 '제3종 근접조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동안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재고 하나 남은 걸 찾아서 블루레이로 구입...
  7. 이번주 영화 추천 - 한 남자와 그 여자의 감성 만남
    from 세나의 블로그 NO.1 - BEAUTY + REVIEW 2011-02-18 02:49 
    이번주 영화 추천 - 한 남자와 그 여자의 감성 만남 탕웨이의 깊은 표정과 현빈의 느슨한 느낌의 연기의 조화는 시애틀에서 은은하게 펼쳐진다. - 만추 두 배우의 깨끗한 느낌과 순수한 감정이 만들어내는 멜로 감성의 긴 여운 - 호우시절 이나영과 오다기리조의 비주얼과 한 몸이 된 것처럼 슬픈 꿈 속을 함께 걷는 듯한 감성 연기 -
  8. 우리는 복수를 꿈꾼다.
    from 피디네 감성공작소 2011-02-19 00:00 
    어릴 때 가장 먼저 "인성교육"이라고 배우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쁜 짓 하지 말라."인 것 같다. 보다 어렵고 미묘한 상황들을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 나이인 탓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나쁜" 짓을 하면 무서운 호랑이가, 경찰 아저씨가,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해 나를 잡아간다고 배우면서 자랐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나쁘게 살면 벌을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면서 세...
  9. 이번주말 고공행진하고 있는 신작들과 함께 하는 한주가되길~
    from 아나스타시아님의 서재 2011-02-19 12:38 
    속속들이 기대되는 영화들과 이미 개봉한 영화중에 아주 재밌는 놓칠 수 없는 영화들때문에영화 매니아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것 같아요~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모르는 시점에서!!! 아나스타시아가이번주 추천하고 싶은 신작 영화들과 함께 하는 재밌고 유익한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정조때에 국납비리를 조사하기위해 정조의 비밀리에 명을 받은 명탐정이열녀문을 감찰한다는 명목하에 각시투구꽃 재배로 유명한 적성으로 가는데..비리를 밝히기 위해 명탐정이 사건을 조사
  10. 베를린에도, 스크린에도, 현빈 왔숑! 현빈 왔숑!!
    from 색, 고, 삘 2011-02-20 04:28 
    1. 베를린에서도 ‘현빈앓이’가 시작됐는지 모르겠습니다. 17일 현빈, 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반응이 어땠나요?현빈<내 이름은 김삼순>,,<만추>,<시크릿 가든>저도 이름을 바꿔야할까 봐요. 원빈, 현빈, 이른바 ‘빈’이 대센데요. 현빈씨, 요즘 최고로 핫한 남자죠. 지난 17일, 블랙 턱시도를 입고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이번 베를린영화제에
  11. [2011년 2월 셋째주 추천 영화] 풍년의 시작일 뿐이다! 골라라, 마음껏! ★ 만추,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이들, 127시간, 언노운, 최후의 툰드라 - 극장판, 아따맘마 -
    from 극장가쟈의 영화 그리고 음악 2011-02-20 17:24 
    짧은 2월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작일뿐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부터 쏟아질 영화의 숫자가 장난아니기때문이죠! (갈수록 늦게 올리고 있는 추천영화에 죄송한 마음을 담으며ㅋ_ㅋ) 저번주에 이어 3주연속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역시나 라푼젤 3D가 차지했습니다. 그 밖에 이번 주 작품 3개(아이들, 127시간
  12. 실화는 감동을 낳는다
    from 나의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2011-02-20 21:29 
    지어낸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는 달리 실제 실화는 우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줍니다. 전세계인들 중 실제 발생했던 일들을 영화로 만들어낸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요? 2월 한편의 감동을 선사할 영화로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1. 127시간 (127 Hours, 2010)감독: 대니 보일 출연배우: 제임스 프랭코(아론 랠스턴)시놉시스: 남은 건 오직… 로프, 칼 그리고 500ml 물 한 병 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127시간의 간절한 사투가
  13.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건을 다룬 영화들
    from 하늘의 아치 2011-02-20 22:29 
    아직도 풀리지 않는 대한민국 미제사건들...범인이 밝혀지지 않고 사건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영화화한다는 사실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일이다.그 당시 모든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으나,사건발생 후 해결되지 않고 세월이 흘러 점차 잊혀져 버린 가슴 아픈 사건들...우리들 기억속 멀리 자리잡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을 다룬 영화를1. 아이들1991년 3월 26일...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다섯소년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이 사건을 해결하
  14. ★ <만추>2011의 김태용 감독의 필모그래피 ★
    from 슈슈의 에테르를 찾아서 2011-02-21 00:59 
    ★ <만추>2011의 김태용 감독의 필모그래피 ★- <만추>2010 <여고괴담2>1999 <가족의 탄생>2006 <만추>김태용, 2010, 현빈, 탕웨이 주연 김태용 감독의 4년만의 신작 <만추>는 의 1965년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를 김기영 감독 작품 이후 또 다시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김태용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법으로 재탄생하였다. 또한 여주인공을 대만 배
  15. 2/17-2/23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02-21 01:01 
    강풀의 동명 인기만화를 영화로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원작만큼이나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네요^^고교시절 아이와 남자친구 둘 다 보내야했던 주인공의 가슴 깊은 상처와 그 5년 후 이야기...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북극 아래 첫 땅인 시베리아 툰드라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내 사랑 싸가지>를 만든 신동엽 감독이 가족영화를 표방하고 만든 영화입니다. 그런데 많이 부족해 보이네요;;;파격적인 반전을 자랑한다고 광고
  16. 시대를 앞서간 '필립 K. 딕'...그를 기억합니다
    from hoheejoy님의 서재 2011-02-21 01:45 
    *** 이번 [컨트롤러] 개봉에 맞춰 원작자 '필립 K. 딕' 원작의 다른 영화를 한 번 나열해 봅니다.스릴러, 드라마 | 미국 | 105 분 | 개봉 2011.03.03조지 놀피맷 데이먼(데이빗 노리스), 에밀리 블런트(엘리즈 셀라스)...더보기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전도 유망한 정치인 데이비드(맷 데이먼)는 신비한 매력의 무용수 앨리스(에밀리 블런트)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의 정치 생명은
  17. 자연과 죽음의 사투를 벌인 사람들
    from 수줍어님의 서재 2011-02-21 16:27 
    줄거리: 남은 건 오직… 로프, 칼 그리고 500ml 물 한 병 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127시간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18. 이번주 뭘볼까? - 세계가 사랑하는 젊은 거장, 파티 아킨의 독특한 이야기들!
    from rani's ORCHID ROOM 2011-02-21 17:46 
    1973년생 아직 젊고 창창한_ 역대 최연소로 세계 주요 3대 영화제 경쟁 부분을 모두 수상한 독일의 천재 감독_! 미치고 싶을 때로 200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천국의 가장자리로 2007년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소울 키친으로 200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파티 아킨 Fatih Akin
  19. 김태용 감독의 영화들, 모아 보기!
    from 花樣年華 2011-02-21 23:26 
    <만추>를 보며, 영화 참 잘 만들었다 싶으면서 누가 감독? 이랬다. 집에 와서 보니,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이다. 오호~ 영화가 잘 나올 수 밖에! 싶어진다. 네이* 검색을 해 보니, 그의 첫번째 작품은 내가 좋아라 했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그렇구나, 그렇구나~ 그밖에 몇 몇 단편을 만들었고, 그 사이에 <온 더 로드 투>라는 윤도현 유럽 기행 다큐도 만드셨다. 여튼 본격 장편 픽션필모그라피는
  20. 고전 "서유기"를 재해석한 영화들..
    from 난장판 2011-02-21 23:41 
    고전이라 불리는 책이나 작품들의 제목만 들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 고전을 제대로 본 사람은 얼마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고전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워낙 많이 사람들의 입이나 다른 책 또는 작품을 통해서 언급되다 보니, 직접 보지 않아도 누구나 대략의 내용을 술술 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고전 자체의 재해석이나 재발견보다는 기존의 원전을 새롭게 해석해 재창조해낸 작품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대중..
  21. 청춘, 그 푸르른 시간 속으로
    from lenapage님의 서재 2011-02-21 23:49 
    그저 젊음으로, 하나로 뭉친 세 청년. 그러나 무엇이 그토록, 그들을 갈라놓았을까. 한순간의 흔들림이, 그들에게 크나큰 상처가 되어, 차라리 서로 모름직만도 못한 사이로 서로를 할퀸다. 청춘, 푸르른만큼 격정의 시기. 그 격동의 시기를 치열하게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사알짝 엿보고 싶다.최고가 아니면, 무의미. 특히나 그것이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예술 세계에서, 춤의 끝을 보여주는 흑조의 향연. 그 열정이 영광을 안겨줄지, 파멸을 안겨줄지는 두고볼일.
  22.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낄 때
    from ... 2011-02-22 05:35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도무지 사람의 속을몰라답답할 때가 있다. 앞에서는 살갑게 웃고, 돌아서면 칼을 갈거나 호박씨 까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개중에는 너무 바지런해 그 둘을 동시에 해내는달인스러운 실력파도 등장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여러 얼굴을 가진 사람일수록 사회생활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승승장구 득세한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볼 때면, 나도 사람이지만 사람이 자주 징그럽다. 이제는 좀 익숙해질 만도 한데, 왜 날이 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