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03-11-29
글, 글, 글 찾기에 방황하기.. 안녕하세요 ^^ 정식으로(!!) 인사드리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요즘 제가 참 게을러요. 책을 읽어도 집중이 잘 안되고(해서 최근에 박상륭님의 소설 읽다가 접었죠. 집중부족으로..) 뭐 하는 일 없이 그냥 시간만 대중대중 보내는것 같아, 심히 괴로워요.
생활을 바꾸리라 해서 지금 제 서재에도 일지에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있긴 한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 일지가 지금의 저의 나태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려는 자가수단적 성격인것도 같아요. 아흡..
대학생이라고 하셨죠? 음, 전 대학생이긴 한데, 국가가 넌 군대 말고 딴데 가라고 해서 딴데서 복무중이에요. 1년치만 버무려진 대학생이지만 사실 그 1년치도 제대로 겪어 보지는 못한 ,마냥 대학을 그리워만 하고 있죠.
여전히 저의 특기, 글을 다 적고 문단수정, 문맥 연결을 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두서가 없는 글이 한편 또 인터넷빛(!!)을 보게 되는군요. 길어지기 전에 여기서 퍼뜩 짜르렵니다.
추워지는데 너무 움츠려 들지는 마시길. ^^
사실 전, 요즘 너무 움츠려 인터넷에서 마저 제 서재에만 꽁하니 움츠리고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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