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主敵’ 10년만에 삭제…국방백서…내부문서에만 ‘적’ 표현
기사입력 : 2005.01.28, 18:08

내달 4일 발간되는 국방백서에서 주적표현이 10년만에 삭제된다.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국방회관에서 가진 중앙일간지 논설위원 및 해설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주적개념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기본방침이나 단지 표현방법만 대내외로 구분해 사용하기로 했다”며 “공개문서인 국방백서에는 ‘북한은 주적’이라는 표현 대신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실체적 군사위협을 적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백서에는 재래식 전력과 대량살상무기 등으로 인해 북한이 군사적으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내부문서인 정신교육교재 등에는 주적표현을 변동없이 유지한다”고 말했다.

[국방백서 主敵 표현 순화 안팎] 남북협력 고려―안보정서 절충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정훈교육 교재에는 ‘북한정권과 이를 추종하는 북한군은 우리 생존과 번영을 부단하게 위협해 오는 가장 핵심적인 적’, ‘북한군,북한노동당,북한정권은 국군의 적’으로 표현돼 있다.

윤 장관은 국방백서가 국방정책에 대한 대내외 홍보책자이며,대외공개문서에서 특정세력을 지정해 적으로 표현한 나라가 없으며,정부의 안보정책구상을 담은 ‘평화번영과 국가안보’와의 연계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표현을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화번영과 국가안보’에는 ‘북한은 방대한 재래식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핵·미사일·화생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면서 전력을 증강하고 있어 여전히 우리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돼 있다.

주적개념은 특사교환을 위해 1994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남북실무접촉에서 북측 박영수(2003년 사망)대표가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이 불바다가 되고 만다”는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최현수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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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본받읍시다
기사입력 : 2005.01.28 16:52  조회수 : 730


와우~ 정말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태극기 다는 것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일이죠. 앞으로 잊지 말고 꼭 달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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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차이
기사입력 : 2005.01.28 17:13  조회수 : 725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우리 국민이 보여준 열광적인 응원은 전세계인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죠. 중국 축구응원단도 한국의 대형 태극기 이동 응원을 따라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우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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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자이한(220.71.80.46)  조회: 2075  리플수: 9  추천점수: 72  작성: 01/13 18:09

#1~7번까지 왜목마을의 일출입니다.


#1 해가 오르기전의 모습,
배들도 해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2 해가 얼굴을 서서히 내밀기
시작하면서, "우와" 하는 탄성과 함께...





#3 갈매기 날고 해오름이 구름에 가려...





#4 구름이 샘 내듯 비켜 주지 않고...





#5 구름위에 얼굴 반쯤정도 내밀고,





#6 멀리서 갈매기 휘돌아 날아 들며





#7 일출의 모습이 끝나 아쉬워하는 사진가들의 모습...




#8~11번까지는 꽃지로 이동하면서 또한 일몰을 기다리면서 ....

#8 세상을 내품으로,
하늘의 중심에 서서 두팔을 벌리고...





#9 고장난 배를 부두로 끌고 오고....





#10 가혹한(?) 갯벌 체험,
너무나 바람이 세차고 추웠던 날






#11 굴까서 서울간 아들 학비 벌고
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참으며





#12~마지막은 꽃지해수욕장옆 백사장항해수욕장의 일몰입니다.

#12 서쪽의 구름은 너무나 짙고 시커멓게....





#13 하늘의 문은 조금씩 열리고
빛이 내려오는 찰나....





#14 태양계의 주인이 납시었도다





#15동쪽의 하늘은 긴긴 꼬리의 구름을 몰고 다니면서...


서해안의 일출과 일몰 그리고....를 마칩니다.
끝까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D+50mm+10-22mm+마크로100mm렌즈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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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발기약 좋은 이름 없나요"

힘내그라 … 헤라클라 … 엑시미라 … 리노베라 …

동아제약이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출시를 앞두고 이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다음달 임상 시험을 마치고 가을께 시판할 이 치료제의 약물명은 'DA-8159'.

해외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한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의사.환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해 말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도 했다. 2주 간 접수된 응모작은 총 1087건. '발딱스라''힘내그라' 등 한글 작품부터 그리스 신화의 '힘센' 주인공 이름을 딴 '헤라클라', 소설 '해리포터'의 마법 주문 중 하나인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위로 들어올리라'는 뜻) 등이 나왔다.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지난 18일 '엑시미라(Experience Miracle.기적을 경험한다)''리노베라(Renovate Vera.부부간 신뢰를 회복한다)' 등 4편의 우수작을 뽑았으나 정작 당선작은 찾지 못했다. "뜻은 좋으나 타 제품의 아류 같다"는 이유였다. 결국 동아제약은 다음달 중 외국 대행업체를 골라 작명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동아제약은 늦어도 4월까진 작명을 마치고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비아그라(Viagra)는 '활기(vigor)'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를 합쳐 '활기가 폭포처럼 넘친다'는 의미고, 시알리스(Cialis)는 '보다(see)'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세계를 경험해 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레비트라(Levitra)는 프랑스어 남성형 정관사인 'le'와 활력을 뜻하는 'vitalite'의 조합으로 '남성의 활력'을 뜻한다.

김필규 기자<phil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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