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curio(220.80.7.176)  조회: 2948  리플수: 25  추천점수: 62  작성: 08/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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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예쁜 여름꽃들...

댕강나무

이름이 경망스러운데 비해 꽃은 정말 앙증맞답니다.

왜 댕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길가에 흰꽃을 피워

댕강댕강 바람에 흔들린답니다.

향기도 좋은 문주란.

장미랑 같은 시기에 피었다 지는 치자꽃입니다.

하얀꽃에 향기는 또 얼마나 좋은 지..........

열매는 가을에 노랗게 익는데 노란 물을 들였지요.

전 부칠 때, 색동 저고리에...........

능소화

요즘 화려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꽃.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띄는 꽃.

요염하기도 한 꽃.

정원이 넓은 부잣집 담장 너머로 얼굴을 보이면

너무 아름다와 주눅들던 꽃. 능소화

자귀나무

미모사과.

요즘 산에가면 많이 피어있는 꽃.

새의 깃털같은 게 뽀송뽀송 얹혀있는 꽃.

집안에 심으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꽃.

아래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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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도가 국내외선교 헌신적 지원… “개선교의

귀한 모델” 캐나다 큰빛교회 교회

기사입력 : 2004.08.12, 15:25

캐나다 토론토의 큰빛교회는 캐나다 한인사회를 영적으로 이끄는 교회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큰빛교회는 장년 출석성도가 2600여명에 달한다. 토론토 한인 사회에서는 가장 큰 교회로 개교회 차원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토론토 교민들의 귀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미주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에 속한 큰빛교회는 교회 규모보다는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북한 및 중국 선교와 관련해 전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셀교회 조직으로 된 128개의 가정교회는 전 세계에 파송된 선교사와 단체들을 후원하고 있다. 모든 성도들이 이모저모로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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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찬송가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작곡한 박재훈 목사가 설립했고 몇년후 현 담임인 임현수 목사가 부임해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간사 출신인 임 목사는 ‘이 땅에 푸르디 푸른 예수의 계절이 오게 하기 위해’ 헌신한 사역자다. 여전히 검소한 삶을 살며 북한을 비롯한 선교지를 누비고 있다.

과거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목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 있다. “북한 선교를 제대로 하고 있는 목사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임현수 목사님을 주목해 보세요.” 홍 목사의 말대로 임 목사는 수십번 북한을 왕래하며 그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선교라는 거창한 말보다도 그는 어려움에 빠진 동포를 도와야 한다는 강한 의식이 있다.

그가 강조하는 말은 ‘골육 의식’이다. 북한과 남한은 골육이라는 것이다.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이 도움을 요청한 형제들을 보고 골육의식에 사무쳐 우는 장면을 자주 이야기한다. 임 목사의 영향으로 큰빛교회 성도들은 북한을 돕기 위해 물자와 시간을 바치고 있다. 북한 현지에 두 개의 국수공장과 탁아소를 운영하고 있다.

큰빛교회는 선교사 배출을 위해 자체적으로 큰빛선교신학원을 개설했다. 장기 선교사로 자원한 예비 선교사들이 3년 과정의 신학원을 마치면 교회로부터 파송받게 된다. 그동안 큰빛교회는 국제 CCC가 주도하는 마케도니아 프로젝트의 핵심교회로 중앙아시아 선교를 주도했으며 중국선교와 북한선교 및 아프카니스탄,이라크,캄보디아,중남미를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다. 큰빛 교회내 중?고등부는 캐나다 원주민들과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선교하고 있다. 전 교회가 선교를 위해서 세워지고 프로그램이 짜여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0년에는 약 400명의 성도들이 여름에 중앙아시아로 선교를 떠나 교회가 텅 비기도 했다.

교회는 한국어와 영어,러시아어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다민족 교회로서 보다 많은 민족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삶과 신앙을 나누기를 기도하고 있다. 교회는 그동안 12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3명의 선교사들과 선교협력을 맺고 있다. 교회 선교국장으로 사역하다 현재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위클리프 본부에서 사역하고 있는 홍현민 선교사는 “큰빛교회야말로 개교회 선교의 귀한 모델”이라면서 “한 교회의 헌신을 통해서 수많은 선교의 열매를 거둬들이고 있는 생생한 사례”라고 말했다. 마케도니아 프로젝트를 이끌며 큰빛교회와 선교 협력을 하고 있는 박태수 선교사는 “큰빛교회와 같은 선교지향적인 교회들이 한국과 전 세계에 더욱 많이 생겨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큰빛교회는 현재 다음 세대와 선교를 위해 성전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 건축은 한국의 정림건축이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교회 건축과 더불어 큰빛교회는 캐나다를 넘어 한민족을 아우르며 세계를 바라보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탁월한 설교가로도 성가가 높은 임 목사는 “교회는 선교를 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에게 피묻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이 땅에 푸른 예수의 계절이 오게 하기 위해 힘써 나가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태형기자 t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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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보슬비 > 캐나다 로키...

동화속에 빠진듯했던 에메랄드 호수..

어렸을때 무심코 본 모레인 호수를 실제로 본 감동과..

에메랄드 위에서 카누가 떠다니는 느낌이..


lake louise에서는 유키구라모토의 곡 lake louise가 머리속에 연주되고...

너무나 웅장하고 장엄한 자연을 달리는 도로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눈물까지 글썽였던..

호수는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곳(무릎위를 보세요^^)..

미지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던 말린호수의 감동과..

잠시 꿈을 꾸다가 떠난것 같은곳...

그동안 잊고 살아간 것을 이곳에서 찾을수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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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사랑님의 익 네임과 같이 싱그럽고 청순해 보인다

 

안방의 꽃
  하 현주(bebe322111@hotmail.com)

땅거미 짙은
토요일 저녁 낭보다.

딸과 사위가 
TV수상기를
사들고 온다는 전화에

왠일이냐?
물음에 그저 사위의 

이쁜 마음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낡은 것이라 
화질이 꽤나 나빴으니,
눈여겨 보았나보다,

고마움에
지난 날의 추억을  떠올린다.

30년전 TV수상기가 
막 보급되려 할때라

아이들 성화에 
월부로 큰 돈을 드려
구입했었다.

그런데
친정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데 마련해 드리지 못해
TV 를 볼때면 죄송스런 맘에

몇날을 
가슴앓이로 지내는 괴로움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모 식품 회사에서

신 품종 
개발 기념으로
요리 대회를 개최 한다는 
광고를 냈다.

마침
아이디어 반찬이 떠올라 우편으로
응모한 것이 채택이되어 실습까지
경연한 결과

T V 수상기를 받게 되었다.

즉시로
부모님께 드렸고 동생들과
기뻐하시던 그 즐거움에

오늘 
내가 들어 갈줄이야...

혼자서 웃고 있는데

차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도착하여

문갑위에 
올려놓은 T V 수상기는

부드러운 
화면에 은은한 색이 
화사한 방안의 분위기다.

이때
남편이 말한다.

"예전에 부모님께 드렸던것이
아이들에게서 받는구려.."

모두 웃었다
세상은 기억하고 있었다.

이래서
안방의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고 

향내나는 T,V 수상기다.

2003 /10 /20

양희순 (hsyang102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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