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간배아 복제 두번째 승인

복제양 '돌리 '를 탄생시킨 이안 윌무트 박사의 인간배아 복제 연구 신청을 영국 정부가 승인했다.

영국 정부가 인간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한 것은 지난해 8월 뉴케슬대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의 치료를 위해 연구 계획을 신청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윌무트 박사는 에든버러의 로슬린연구소 동료와 함께 지난해 9월 '루게릭병 '으로 알려진 운동신경원성질환(MND)의 발병메커니즘 규명과 효과적인 치료책 연구를 위해 인간배아를 복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인간수정태생국(HFEA)에 요청했다.

루게릭병은 뇌의 근육 신경세포가 손상돼 근육악화와 경련, 마비가 오랜기간 진행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7만명 이상이 앓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2002년 이래 허가를 조건으로 의학연구용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하고 있으나, 아기를 낳기 위한 생식용 인간배아 복제는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계 등 일부에서는 의학연구용 인간배아 복제도 비도덕적 범죄행위로 규정,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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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09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포도사랑님 세배 받으셨나요^^

제 세배도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