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심이 지대한 번역이라는 제목에 반하여 도서관 서가에서 집은 책이다. 저자는 수도사같은 번역가로서 자신의 삶을 돌아 보면서 역사와 현실, 신앙과 교회 등을 드려다 보았다. 아주 아주 괜찮은 글을 번역하지만 현실은 괜찮지 않은 반역의 세상에 들어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음, 우리는 장로가 두명씩이나 대통령을 한 나라지만, 독일의 라우 대통령과 비교되었다. 각 나라별 사정이 있지만, 그것으로는 용납되지 않는다. 만약, 저자가 지금 이 글을 썼다면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풀어 쓸까가 궁금해진다. 지난번 스웨덴 국회의사당 갔을 때 가이드가 전한 말, 많은 국회의원들이 배우러 와서는 결국에는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다 하고서는 다른 볼일만 잔뜩하고 돌아간다는, 나의 이익을 버리고 타인을 위하는, 즉 약자를 위한다면, 국민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꼼꼼한 각주를 보면서 저자의 번역스타일을 알 거 같다. 나 또한 "정숙한 미녀(154쪽)"로 나아가고 싶다. 이 분이 번역한 몇 권의 책을 구입하다.
영화 '트루 시크릿' 보았다. 보이기에는 완벽한 그녀지만 완전 그렇지 않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줄리엣 비노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녀가 말하기를, "죽는 것은 두렵지 않아요 가장 두려운 것은 버려지는 것이에요." "최악의 라이벌은 존재하지 않는 라이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