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열네 권을 만났어요.
설 연휴가 끝나고 택배가 세 개 도착했네요.
'몽키스 레인코트', '심문', '사라진 내일',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움직이는 집의 살인', '히포크라테스 선서', '유령탑',
'밤과 노는 아이들 상, 하', '유리 망치', '절대정의',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잃은 것',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1 '이에요.
모두 중고 도서지요.
'유리 망치'는 구판이 있는데요. 개정판 중고 도서가 있어서 만나게 됐어요~
음력 설이 지나 처음으로 만나게 된 책들이지요.
반갑고, 감사하게 되는 책들이에요.
저에게 와 주어서요.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라게 되네요.
2월 8일.
세 권을 만났어요.
'도착의 귀결', '워치맨', '줄리언 웰즈의 죄'예요.
세 권 모두 중고 도서예요.
판매자 배송 중고 도서인데요.
강원도 춘천에서 왔네요...^^;
먼 곳에서 온 책이에요~
세 권의 책이 또 저를 찾아왔네요.
먼 곳에서 온 세 권.
소중한 인연이에요.
저를 살게 하는 책이에요.
2월 9일.
여섯 권을 만났어요.
'맥파이 살인 사건', '시체를 사는 남자', '뫼비우스의 살인',
'세계 추리 소설 걸작선 01', '영화평론 제23호,', 영화평론 제24호'예요.
모두 중고 도서지요.
모두 인터넷 서점 직배송 중고 도서예요.
인터넷 서점 직배송 중고 등록 알람을 해둔 책이 있는데요.
알람이 와서 배송비 무료로 맞추고 주문한 책이에요.
두 번을 그렇게 했네요.
한 번은 '맥파이 살인 사건'이, 다른 한 번은 '세계 추리 소설 걸작선 01'이 알람으로 왔지요.
책이 좋아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있네요.
역시나 소중하고, 감사한 만남이지요.
우연이 아니라 간절한 바람이 인연이 됐을 거예요.
2월 12일.
스무 권을 만났어요.
'1리터의 눈물', '내 삶의 쉼표', '너만큼 여기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모두에게 해피엔딩',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사슴 남자', '아름다운 마무리', '무지개', '잠자는 라푼젤',
'플라나리아', '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in 부에노스아이레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영원히 사랑해', '페어리랜드 1', '러브 모노레일', '티모스 실종 사건', '사랑의 행위',
'밤에 걷다'는 세진씨님의 나눔 도서예요.
'합리적 의심', '콩고양이 8'은 서평 도서지요.
이번에 처음 네이버 블로그 이웃으로 알게 된 분이신데요.
감사하게도 세진씨님께 많은 나눔 도서를 받았어요.
먼 곳에서 온 고마운 손님 같아요.
그리고 두 권의 서평 도서.
부지런히 읽어야겠어요.
이렇게 저를 찾아온 책들.
반갑고, 고마워요.
그나저나 택배 기사님께 배송비를 드리려고 했더니요.
택배를 놓고 그냥 가셨더라고요.
그리고 문자로 카카오뱅크 계좌를 알려 주시네요...^^;
신문물을 잘 활용하시는 분이셨어요~^^;
2월 14일.
작은 잡지까지 넣으면 일곱 권을 만났어요.
'야성의 증명', '영화관에서 글쓰기'는 중고 도서예요.
'중년 독서', '중력'은 서평 도서지요.
'중력'은 가제본이네요.
'릿터 Littor 2019.2.3'은 새 책이에요.
'10x10 히치하이커 vol.73 「다시 시작」'은
'텐바이텐(10x10)'이라는 쇼핑몰에서 격월로 나오는 매거진이라고 하네요.
네이버 블로그 이웃 가운데 혜란이라는 분께 나눔을 받았어요.
손글씨로 쓴 쪽지와 수세미도 함께 왔네요.
감사해요~^^*
'퍼즐살롱'은요.
여러 가지 퍼즐이 담긴 잡지예요.
창간 준비호라고 하네요.
'러니의 스릴러 월드'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당첨되어 받은 증정 도서예요.
이렇게 만나는 책들!
역시 저는 책이 좋아요~^^*
2월 15일.
다섯 권을 만났어요.
'저주받은 피', '죽음을 선택한 남자', '어나더 에피소드 S', '네 이웃의 식탁'은 중고 도서예요.
'닭다리가 달린 집'은 증정 도서지요.
주한영국문화원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받았어요~^^*
그나저나 출판사가 아닌 곳에서 이벤트로 새 책을 받은 건 오랜만인 것 같네요~^^;
사실, '닭다리가 달린 집'은 어제 왔었는데요.
우체부 아저씨께서 저희가 부재중이라 15일 오후 3시에 오신다고 안내서를 남기셨더라고요.
그래서 오전에 제가 문자를 보내 드렸어요.
우편함에 넣어 주시거나 경비실에 맡겨 주시기를 부탁드렸지요.
그런데, 등기라서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후 2시 전에 오시면, 어머니께서 계실 거라고 말씀을 드렸더니요.
우체부 아저씨께서 가능할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저에게 온 책이에요.
눈이 오는 금요일.
그 눈길에서 저를 찾아온 책!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