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오전에 비 오다 오후에 개다 

오전에 잡무를 처리하고 오후에는 책을 봤다. 그림자 자국을 조금 봤는데 역시나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 하나같이 찌질하기는...보다 때려치우고는 13-써틴을 봤다. 하메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얘긴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두꺼운 책인데 술술 봤다. 오전에 국민은행의 전산이 다운된 바람에 일을 처리하지 못해서 오후에 갔는데 사람이 밀려서 일도 못보고 왔다갔다 애만 썼다. 사장이 오늘 안온다기에 오늘 다 처리하려고 용을 썼는데 모레 서울간다고 말을 바꾸는 바람에 나만 바보됐다. 꼴보고 싫은 자식.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써틴을 다 못봐서 1시간 정도 남아서 마저봤다. 산에는 못갈거 같아서 걸어서 집에 가서 저녁 먹고 강지 산책시키고 청소를 했다. 영화 좀 보다 도날드 닭을 마저 보고 인간에 대한 오해를 좀 더 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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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오다 조금 개다가 밤에 다시 비오다. 

느지막히 일어나 정화한테 전화가 와서 깼다. 한번 만나자고 하는걸보니 드디어 공무원 공부를 접었나보다. 이게 도대체 몇 년째인지. 결국 잘 안된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더 늦기전에 포기한게 잘한거다 싶기도 하다. 벌써 7~8년째 공무원공부에만 매달려서는 친구도 안보고 돈도 안벌고. 이왕 노력한거 성공했으면 좋았을텐데. 오후에 비가 그치기에 강지들 산책시키고 옥상에 나무들 좀 정리하고 길냥이 먹이주고 집 청소하고 저녁을 먹고나니 또 어느새 오후 8시가 넘었다. 쉬는 날은 시간이 너무 잘간다. 며칠째 비가 오다보니 습기가 차서 이불도 꿉꿉하고 쓰레기 봉투에는 벌레가 생겼다. 여름은 벌레가 생겨서 참 싫다. 약간 졸다 깨서 슈크림 살인사건을 보고 잤다. 이 시리즈는 언제봐도 재밌다. 레시피는 별 소용이 없긴 하지만 세상에 쿠키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참 놀랍기도 하다. 인간에 대한 오해를 조금 봤는데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다. 뇌용량이 어떻게 장두가 어떻고 단두가 어떻고...숫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루하다. 나는 왜 이렇게 수에 약한지 모르겠다. 뒤로 가면 좀 나아지려나 하며 지루함을 참고 읽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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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하루종일 비 

곗날이다. 비도 오고 해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거리다 6시나 되서 진숙이네 집으로 출발했다. 저녁먹고 술마시는데 어제 거하게 마신터라 오늘은 별로 술생각이 없어서 나는 많이 마시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성진이는 애들이랑 아저씨까지 데리고 오고 진숙이네 아저씨까지 집에 있어서 이제 가족계가 되어가는 분위긴데 나는 질색이다. 도대체 왜 우리 곗날에 자기 남편이랑 애들까지 데리고 오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3개월에 한번 보는게 너무 뜸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워낙 가족들을 다 데리고 나오는 바람에 이제는 3개월에 한번 보는것도 솔직히 스트레스다. 나는 싫은데. 밤에는 축구를 봤다. 나는 축구도 보기 싫은데 억지로 보고 가자고 하는 바람에 진짜 억지로 봤다. 싫은면 싫은줄 알것이지 싫다는 사람한테 왜 자기들 마음대로 구는지 모르겠다. 축구 끝나고도 일어날 생각을 안하기에 어서 가자고 재촉해서 새벽 2시에 겨우 집에 왔다. 솔직히 돌아오니 절로 한숨이 나왔다. 좋은 애들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구는건 너무 피곤하다. 씻고 간단하게 안주 만들어서 미드보면서 술 한잔 하고는 새벽 4쯤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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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오후부터 비. 

결재일. 전표정리, 주간마감, 업체걸재, 시산표 마감 등 이 달의 일을 다 끝냈다. 이제 다음주는 쭉 놀수 있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회사는 참 놀 시간이 많아서 좋다. 일 다하고 노는데 누가 뭐라나. 저녁에 엄마랑 영이랑 같이 곱창집에 갔다. 좀 비싼집이라서 자주 가기는 힘든데 진짜 맛있다. 셋이서 먹다보니 술을 많이 마셨다. 다 해서 109,000원. 내가 쐈다. 크~ 소곱창은 맛은 좋은데 너무 비싸다. 그래도 즐겁게 먹고 마셨다. 집에와서는 어떻게 씻고 잤는지 기억이 없다. 그래도 습관이 되서인지 씻고는 잔게 용하다. 작년에도 딱 이때쯤 떡이 되도록 먹고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서 팔을 삐었었다. 요번에는 무사해서 다행이다. 내일은 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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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사장도 안오고 해서 어제 마신 술도 있고해서 헤롱헤롱거리며 놀다가 오후에 일을 시작했다. 5월 마감을 다 끝내려고 좀 무리해서 저녁에 혼자 남아서 다 하고 갔다. 걸어서 갔더니 집에 도착하니 벌써 8시가 다된 시간이었다. 저녁먹고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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