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오전에 비 오다 오후에 개다 

오전에 잡무를 처리하고 오후에는 책을 봤다. 그림자 자국을 조금 봤는데 역시나 내용이 마음에 안든다. 하나같이 찌질하기는...보다 때려치우고는 13-써틴을 봤다. 하메른의 피리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얘긴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두꺼운 책인데 술술 봤다. 오전에 국민은행의 전산이 다운된 바람에 일을 처리하지 못해서 오후에 갔는데 사람이 밀려서 일도 못보고 왔다갔다 애만 썼다. 사장이 오늘 안온다기에 오늘 다 처리하려고 용을 썼는데 모레 서울간다고 말을 바꾸는 바람에 나만 바보됐다. 꼴보고 싫은 자식.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써틴을 다 못봐서 1시간 정도 남아서 마저봤다. 산에는 못갈거 같아서 걸어서 집에 가서 저녁 먹고 강지 산책시키고 청소를 했다. 영화 좀 보다 도날드 닭을 마저 보고 인간에 대한 오해를 좀 더 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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