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잘 먹고 나서부터 탈이 났네요.

어째 이 여름 무사히 잘 넘긴다 했더니만 기어이 탈이 났어요.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하고 주일에 교회 갔더니,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고들 난리가 났습니다.

미식거리고 현기증나고....그래도 주일 점심에는 어느 정도 먹을 수 있기에 나아지는 줄 알았는데...계속 배가 아프네요.

조금이라도 먹으면  화장실 직행이라...덜 먹었더니...이제는 배가 고프고 힘도 없어요 ㅜㅜ

먹고 있는 한약 소화제가 있어서 버티고 있는데...오늘도 안 나아지면 병원에 가보려구요.

여름이에요...먹는 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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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1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8-2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매운거 먹고 탈 났는데... 조심하시고 빨리 낫지 않음 진짜 병원가세요.

하늘바람 2006-08-2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여름에 탈나면 기운 없으실텐데요 어여 낳으셔요

또또유스또 2006-08-2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약 드시면서 쉬시어요...
여름 끝에 기운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물 많이 드시고 어여 기운차리세요....

건우와 연우 2006-08-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제법 지나도 계속 그러시면 빨리 병원다녀오세요. 여름인데, 진빠져요.

치유 2006-08-22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욜부터였으면 얼른 병원 가보시지요..

달콤한책 2006-08-2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걱정해 주시다니 감사해요. 일일이 댓글은 생략할게요. 아프니깐... 봐주시는거죠^^

해리포터7 2006-08-23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페퍼를 이제야 봤어요..어째 지금은 괜찮으신지요? 괜찮아야 할터인데..
 

믿음이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거둠과 같이

진리의 열매를 위하여

스스로 죽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눈으로 볼 수는 없으나

영원히 살아 있는 진리와

목숨을 맞바꾸는믿 자들을 일컬어

우리는 믿는이라고 부릅니다.

<믿음의 글들>은

평생을 혹은 가장 귀한 순간을

진리를 위해 이미 죽어졌거나

또는 죽어지기를 결단하는

참 믿는 이들의

참 믿는 이들을 위한

참 믿음의 글들입니다.

 

홍성사의 <믿음의 글들> 시리즈의 서문이다. 

밀알 비유는 무지막지하게 많이 듣는 비유이다. 그 밀알 비유 다음에 오는 진리와 목숨을 맞바꾼다는 데에서 걸려넘어졌다.

너는 나를 그렇게 믿느냐.....

아...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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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8-1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

달콤한책 2006-08-2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까지는 너무 좋았는데...벌써 예전만큼 모든 이가 좋고 다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니네요. 그래도 아직은 첫사랑인거 같아요^^
알라딘에도 이렇게 믿음의 선배분들이 계셔서 너무 좋아요^^
 

이 카테고리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비보편적이며 종교적인 페퍼를 쓰는 곳이다.

돌이켜보면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셨지만...이 모든 것을 시인하고 주 앞에 선 지는 이제 2년 5개월.

나는 죽을 때까지 종교를 가질 것 같지 않았다.  아신교(我信敎)라고 나는 나 스스로를 믿어왔다.

설혹 나이들어 종교를 갖게 되어도 기독교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왔다.

그들의 종교 교리와 달리... 지극히 제국주의적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그 이야기는 너무 길다.

 

이 페퍼를 읽는 당신이 종교 냄새나는 이야기는 질색팔색이라는 분이라면...극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랬으니깐.

또 다른 당신은 나처럼 하나님 이야기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릴 것이다.  그럼, 맘껏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란다.

또 다른 당신은 옛날에 만났던 하나님만 기억하는 그런 분인지도 모른다.  그럼 이제 걸음마 뗀 나와 함께 걷자.  나는 언젠가 당신이 돌아올 것을 안다. 

하나님은 당신 모습 그대로 당신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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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08-21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믿는 정도를 가지고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정말 내 방식이 옳다고 하시는 분...저도 봤어요. 그분께 살짝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를 권했는데, 이 책 너무 좋다 하시면서 나 줄치면서 읽었다 하시던데...여전히 누군가를 비난하시더군요@@ 저도 그 분이 미워질라 해서 혼났어요^^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홍성사의 여기까지 믿음의 글들 100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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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님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도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글에는 하나님에게 철저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제 그가 어떻게 제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는가가 고백되어 있는 이 간증을 읽으니 이제는 철저히 그의 팬이 된 기분이다.

모태 신앙으로 키운 아들이 스물 다섯살부터 사장님이 되어 많은 돈을 벌어들이면서 밤마다 술에 취해 들어오면서 새벽 4시 반이면 어김없이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주일엔 교회 일을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 어머니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의 표리부동한 크리스천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자살의 유혹을 견디며 주께 순종하듯 남편에게 순종해야 했던 그 아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나는 이 책에서 비중있게 언급되어지지 않은 그의 가족들의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다. 모태 신앙이라는 남편이 여전히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는 모습은 뒤늦게 하나님을 믿게 된 나를 힘들게 한다.  차지도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그의 신앙이 내가 무신론자일 때는 편하기 그지없었는데,  크리스천이 되고나서는 항상 걸림돌이 되곤 한다.  남을 비판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걸려 안고 가보려 하지만...아직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어렵기만 하다.  그랬기에 이 신앙고백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함께 그의 주변인물들의 믿음도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껏  그의 저서들을 읽으면서 이재철 목사님 개인의 기질, 성격으로 철저한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보니 표리부동한 그의 모습을 그대로 다 안고 가던 그의 가족들이 있어서 오늘의 그가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거듭나리라는 믿음을 꼭 붙잡고 있던 가족들이 있었기에  하나님 앞에서의 철저한 회심과 삶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것 저것 다 겪어보았기에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릴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재철 목사님은 지금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크리스천의 모범이 되어주실 것 같다.  이재철 목사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아야 한다.  이제 그의 인생 이야기를 알았기에 그의 현재 모습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하나님께 바친 기업, 홍성사의 <믿음의 글들> 시리즈의 100권째 책이 홍성사 이야기이기에 더 읽는 재미가 있었다.  '믿음이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로 시작하는 <믿음의 글들> 시리즈의 서문이 가슴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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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2009-08-0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재철 이란이름은 정직입니다 결코 추하지 않읍니다 본인 이재철은 집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생활은 어렵더라도 착하고 아름답게 살고 있읍니다.이사회에꼭필요한 이름입니다,이재철은 정직하게 의롭게 살아왔읍니다.경주이씨 이름을 더럽히지않게 굳세게 공부하면서 아버님이지어준 이자 재자 철자이름을가지고 60여년을 참으로 아름답게 살아왔읍니다 모범생으로 높은 사관학교까지 공부했읍니다. 동명이인인 이재철여러분 본인 이재철선비로서 동감하면서 동명이인의 길로서 크리스챤의길로서 살아갑니다.사랑의 이재철 사랑합니다.가난하지만 결코 죄짖지않고 정직하게 살아온 이재철입니다.정직하게 굳세게 60여년을 살아 왔읍니다.이재철여러분 여러 이재철을 사랑합니다.있을재 쌍길철 在喆 오얏꽃 오얏리씨있을재 쌍길철 밝을철 나의아버님이지어준 이름그대로 살것이며 앞으로도 계속살것입니다.
 

왕사 사육병에 넣을 발효톱밥 사러 잠깐 나갔다 와야 했다. 

읽고 있는 책이 재미있어서 움직이기 싫었지만, 좁은 공간에 있는 사슴벌레 애벌레는 서로 잡아먹기에 빨리 나눠 놓아야 했다.

                                                 ...읽고 있는 책?   이재철 목사님의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랑 가는데...눈 밝은 아이가 매미를 발견했다, 어찌 된 매미들이 아이 눈 높이 만한 위치에 매달려 있는 것인지, 그것도 위쪽에 한 마리, 아래쪽에 한 마리 두 마리씩이나...

나도,  아이도 다 손으로 매미를 못 만지기에 그냥 지나갔다.

3리터짜리 발효톱밥 사들고 오는데, 아이가 외친다.

엄마,  아직도 두 마리 다 있어.

잡아 봐.

못 잡아.

그럼 그냥 가자.

우리집 매미채 망이 다 찢어졌다.  양파망으로 대체하면 된다는데, 집에 있는 양파망은 너무 작다.

몇 걸음 지나쳤다가  되돌아갔다.

발효톱밥이 들어있던 검정 비닐봉투.

분명 저렇게 낮은 위치에 앉아 있는 매미들은 뭔가 모자라는 녀석들이 아닐까 싶어서 비닐봉투로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푸하하하...잡았다.

봉지에 넣어서 걸어오니 봉투 안에서 난리가 난  매미의 시끄러운 소리...

지나가시던 할머니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잡았나 보네?

네...^^;;

우리집 아이는 채집통에 매미가 들어있으면 절대 안 든다.  푸드덕거리는 곤충들이 무서워서 매미채 끝에 끼워  맞은 편 끝을 들고 온다. 

그런 녀석이 엉성한 비닐 봉투를 절대로 들고 올리 없다. 

엄마, 안 무서워?

엄마도 무서워...근데 무섭기보다 창피해.

어, 창피해?

엄마 같은 어른이 이렇게 매미 소리나는 봉투 들고 다니잖아. 그래서 창피해. 

 

도대체 곤충학자가 되겠다는 아이가 이렇게 곤충을 못 만져서....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덕분에 이 나이에 내가 별거 다 해본다.  점점 용감무쌍하게 곤충과 가까워지는 달콤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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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08-2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 딸내미 특이합니다...매미가 왜 좋을까요^^ 하나 붙여줄까...에그머니나..

달콤한책 2006-08-22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그렇다면 이해가 되는 거 있지요. 영재라는 말에 약해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