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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 行步(행보) 2010
윤종신 노래 / 윈드밀미디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갈갈이 패밀리 코미디언 박씨는 자기가 음악 4대 천재로 꼽는 사람을 신해철 서태지 이현도(맞
나?) 윤종신 이라고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에게는 웬만한 코미디언 보다 더 재미있는 라디오
스타의 디제이 일뿐이다.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회발언으로 개박살이 나고, 한국인이 무진장 많이
걸린다는 치질로 고생하면서 질병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가수의 탈을 쓴 개그맨~
그랬던 윤종신옹이 먼슬리 라는 싱글을 4월부터 꾸준히 릴리즈 하고 있다. 친구와 윤종신의
최근 성과물을 이야기 나누다가, 친구 왈 그 아저씨 분명히 재워둔거 일명 세이브곡 도 심심치
않게 사용할거야 라고 해서 웃었는데, 승산이 없어 보이던 월간윤종신은 결호 없이 꾸준히 나오
고 있다. 그 동안 꾸준히 발표한 10곡 남짓의 곡과 신곡으로 이번 앨범을 꾸렸다. 이 꾸준함에
존중하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