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match - to the nines 「10th Anniversary Edition」
파리스 매치 (Paris Match) 노래 / 파스텔뮤직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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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집중하기 보다는, 딴짓할때 배경으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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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3.5집 전투형 달빛요정: Prototype A [재발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노래 / 미러볼뮤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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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며칠 전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환자실에 있다고 했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서 다시 기타 

를 잡을 줄 알았다. 기대와는 다르게 나의 달빛요정은 세상을 등졌다.  5시간 동안 고인의 음악 

을 돌린다. 부재를 통해서 존재의 소중함을 증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진원은 그런 사람이다. 

 내 싸이 배경곡은 달빛요정 의 절룩거리네 였다.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요정의 노래를 듣는 

데 도토리 라는 노래가 눈에 띈다.  도토리 싫어  고기가 먹고 싶다는 가사인데  왜 이 형님 

생전에 시디 한 장 사지 않았을까 하는 때 늦은 후회를 한다.  

 나이 사십을 바라보면서 월수입 100만원을 목표로 연봉1200을 달성하지 못하면 음악을 때려치 

울 결심도 했던 이 사람이 목표에 찔금 모자랐지만, 음악을 계속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 

다.  적절한 표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작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때 사람들이 느꼈을 

을 감정을, 난 달빛요정에게 느낀다.  

 미안하고 고맙다.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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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 2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이조부 2010-11-06 22:27   좋아요 0 | URL

싸이월드 규정에 따라서 일정규모 이상의 곡이 팔리지 않으면

돈으로 지급 되지 않고, 도토리를 준다네요 --

음~ 받은 도토리로 참 자기 노래를 사기도 뻘줌하고......

쓸쓸한 주말이네요 쩝


stella.K 2010-11-0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40을 바라보는 나이였군요. 아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이조부 2010-11-07 17:37   좋아요 0 | URL

이적 이랑 중학교 동창이라고 하네요.

두 사람 모두 음악에 인생을 걸었는데......


스트레인지러브 2010-11-07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저 정도 가수인데 연수입 1200?
그럼 가수도 쉽게 볼 자리가 아니네요.
장기하랑 저 달빛홈런 같은 가수들도 그럭저럭 성공했으니,
최소한 먹고 살기 궁하진 않을 것 같았는데,
이 사람.. 싸이에서 돈 대신 도토리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어찌 보면 편의점 알바보다 나을 게 없었던 거 같은...
어쨌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이조부 2010-11-07 20:22   좋아요 0 | URL

음악만으로 밥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는 극소수 인게

분명한것 같아요. 한겨레21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익명의 뮤지션이

홍대에서 기타 메고 다니는 청년들 보면 그 기타를 부수고 싶다는 심정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거든요.

제가 코흘리던 시절에는 100만장 가수가 자주 나왔지만, 요즘에는 10만장

팔면 대박이라고 하잖아요. 인디씬에서는 1만장 판매도 대박기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릴수는 없죠. 물론 음반시장이 저는 기성세대

들의 엘피시대는 모르겠지만, 한창 음반을 많이 살때는 음반 판매비율이

카세트테이프 7 시디 3으로 들었어요. 시디의 시대 이후, 엠피쓰리 다운

을 거쳐, 요즘에는 음원서비스시장도 한 몫을 단단히 하는것 같구요.

눈에 보이는 현상은, 예술가들만의 손해로 비쳐질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음악을 즐기는 애호가들도 명백한 실패로 귀결되겠지요.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 두서가 없는 글이 되서 하고 싶은말은

다음 댓글에 ㅋ

스트레인지러브 2010-11-09 18:1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장기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상업적 성공은 비교도 안 되는 정도였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아이돌 빼고) 음반 50만장 팔린 걸 본 게
이수영이랑 SG 워너비가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데
뭐 나올때 마다 30만장씩 팔리는 동방신기도 터질 때 보니 기획사가 다 챙기고 자신들은 1년에 2억밖에 못 받았다고 하소연하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어떻게 보면 기획사가 다 해먹지 뮤지션은 먹고 살기 힘든 거 같기도 해요

다이조부 2010-11-0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기하랑 달빛요정이랑 같은 선상에서 언급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기하가 분명 성공한 것은 인정하지만, 달빛요정은 처절하게 실패했다고 보거든요.

장기하는 눈뜨고 코베인 이라는 익살스러운 이름의 팀에서 드러머로 출발해서 자기이름을

딴 팀을 조직해서 음악으로만 성공한게 아니라, 자신이 의도했든 안했든 20대 젊은이들의

누추하고 찌질한 현실을 담담하게 표현해서 음악 자체의 주목뿐만 아니라, 신드롬 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화제를 불러일으켰잖아요. 그리고 장래가 주목되는 뮤지션 선두그룹

자리를 꿰찼고요.

한편 루저들의 왕 이라는 애칭이 자연스러운 달빛요정도 꾸준히 활동했지만, 부음기사 가

제가 알기로는 가장 큰 뉴스거리로 알고 있습니다.


스트레인지러브 2010-11-09 18:15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장기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상업적 성공은 비교도 안 되는 정도였군요.
전 부음기사에서 "루저들의 왕"이라고 치켜세우길래,
장기하 정도의 성공을 거둔 사람으로 착각했네요..
 
Far East Movement - Free Wired
파 이스트 무브먼트 (The Far East Movement)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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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도 2명 있다고 화제다. 핏줄타령도 지겹고 음악도 지리멸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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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e Fire - The Suburbs
아케이드 파이어 (Arcade Fire)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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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반을 처음 접한 곳은 씨네21 음반추천 코너였다. 4명의 음악관련 종사자들이 별점을 

매기는데 4명이 모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것을 본적이 없다. 근데 이 앨범은 4명의 

 평가단의 기호에 쏘옥 맞아 떨어졌나 보다. 

 음반홍보 야 원래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뻔하게 찬사 위주이긴 하지만, 이 앨범은 엄청나게 

주목을 받긴 받았나보다. 라디오헤드 야 뭐 전작이 다 걸출하긴 하지만, 오케이 컴퓨터 를 

최고로 치는 사람들이 꽤 되는데, 아케이드 파이어 신작을 오케이 컴퓨터를 능가하는 21세기 

음반이라고 하는데, 수긍하기 힘들다. 

 이 음악이 좋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뭐가 그리 좋냐고? 리뷰 단평도 다시 읽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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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 - 7 Sinners
헬로윈 (Hellowee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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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겠지만, 나에게는 지옥으로 가는 여정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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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0-12-04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버릭..님은 어떤 록 혹은 메탈 음악을 좋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올해 베스트도 좋고 개인적 베스트도 ㅇㅋ!

다이조부 2010-12-04 01:13   좋아요 0 | URL

질문이 쉽지 않은데요~

고딩때부터 신해철을 무척 좋아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팬이고요
넥스트 음악을 줄기차게 들었고요.

좋아하는 밴드는 오아시스, 스매싱펌킨스,

좋아하는 앨범은 라디오헤드 더밴드 랑 오케 컴퓨터

동생이 메탈리카 랑 드림씨어터 열성팬이라 그 팀들의 음악을 좋아하지




다이조부 2010-12-04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않았는데 불가피하게 같은 집에 살아서 어쩔수 없이 많이 들었죠~
락음악 입문 교재는 레드제플린 으로 시작했어요.
계보를 따라가면서 음악을 들은 편이라, 과정 중에서는 처음에는 명반이라고 소개되는
것 위주로 듣기 시작했죠....

리버님이 별5개 매긴 음반인데 저는 듣기 힘들더라구요 ^^ 할로윈은 우리세대에서는
학습차원으로 듣는 차원이었지 팬이 아주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우리또래는
너바나 그린데이 뭐 그런거 카피하고 그랬잖아요 ㅋ


리버 2010-12-04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지 오스본을 중학교때 부터 듣기 시작해서 여태껏 듣고 있어요ㅋ 오지 오스본을 거쳐간 기타리스트 중에 돌아가신 랜디 로즈 젤 좋아하구요! 블랙사바스 앨범은 베스트 뿐이지만 오지의 솔로 독립 이후 올해 나온 스크림 앨범까지 거의 다 가지고 있어요. 랜디 시절 앨범 말고도 구매 안 했던 시디 일부러 찾아서 소장하고 있지요ㅋ 오지 말고 나름 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은 만능 플레이어 레니 크래비츠! 그리고 건즈 앤 로지즈!! 요즘 아무리 뮤즈 외 다른 멋진 밴드들이 많지만 건즈의 매력엔 결국 못 미치네요^^

리버 2010-12-0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넥스트 좋아 했습니다!!

다이조부 2010-12-04 23:58   좋아요 0 | URL


과거형이네요~ ㅋㅋ

오지오스본 도 레전드 고 랜디로즈 트리뷰트 앨범을 갖고 있어요~

레니크래비츠 는 들으면 좋은데 따로 찾아서 듣는 축은 아니고요~

건즈앤 로지스 도 전설급인데, 음악감상실에서 주구장창 들어주던

노멤버 레인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리버 2010-12-05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라디오헤드의 앨범들은 적응이 잘 안되요. 앨범 외적으로도 혹할정도로 이쁘게 만들어서 찍어내니 항상 손이가지만ㅋ

다이조부 2010-12-05 15:01   좋아요 0 | URL

포트리쉐 도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저는 그냥 그렇던데 말이죠~

처음에 블로그 활동할때는 책 위주로 감상문을 적었는데 요즘에는

음반 80자평으로 성격이 바뀌었어요 ㅋ 리버님 블로그랑 비슷해지는

경향이 ㅎㅎㅎ 몇 글자 끄적일때마다 종종 미리 선수친 리버님의
감상평을 보면 살짝 반가워요 ㅋㅋㅋ

리버 2010-12-06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셜 네트워크 살짝 페러디 하고 싶네요, "나 요즘 알라딘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