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 20th Anniversary [2CD]
신승훈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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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딩 3학년때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한창 청춘이던 신승훈이 5집을 발표했다. 

테이프를 구입해서 사서 처음 들었을때 첫 곡부터 찌릿찌릿했다. 전곡이 버릴 곡이 하나도 

없는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늘어질때까지 들었다. 

  13곡은 레코딩을 새로 다시 했는데, 기존의 편곡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 곡은 모르겠다. 

 7곡은 후배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귀를 사로잡는 근사한 곡은 발견하기 힘들다. 

 이 정체된 느낌. 신승훈은 어쩌면 여기까지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기대할게 

없는 한때의 국민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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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11-03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승훈 5집 때 중3딩이셨다니,
연식이 대충 파악이 되면서,
님은 지금도 좋은 때를 사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정하실지 모르겠지만...ㅋㅋ

다이조부 2010-11-03 13:44   좋아요 0 | URL

나이가 어리다고 좋은 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대를 가르는 기준선에서 이제 기성세대의 막내로

편입된걸 친구들의 결혼 과 출산소식을 통해 인지합니다.

stella.K 2010-11-03 14:57   좋아요 0 | URL
저는 인생을 다시 산다면 20대 말에서 30대 초반을
살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 무렵 인생에 대해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그 때가 지나고 나면 정말 미끄럼틀을 타는 것처럼
빨리 지나가 버리죠.
모르죠. 내 나이 60쯤되면 지금의 내 나이를 부러워하게 될지.
그러고 보면 인생 어느 시기를 살건 다 좋은 시기를
사는 거라고 볼 수 있을텐데 그게 막상 현실에서는 왜 안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ㅜ
 
Santana - Guitar Heaven : The Greatest Guitar Classics Of All Time [Deluxe Version CD+DVD] - 수입 렌티큘러 커버
산타나 (Santana)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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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카피처럼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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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roquai - Rock Dust Light Star [Deluxe Version]
자미로콰이 (Jamiroquai)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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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과하면 실망이 큰 법~ 명성만큼 좋다는 생각은 안 든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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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 김현식 20주기 헌정앨범 : Letter to 김현식
김장훈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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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서 글을 쓸때 지우고 다시 쓰고 하는 일이 거의 없다. 논문 쓰는것도 아니고 과제도 

아닌 일상의 소소한 취미인데, 손가락 가는데로 쭈욱 쓴다. 근데 드물게 이 앨범 리뷰를 쓰면서 

지웠다 썼다하고 있다. 

 김현식을 잘 모르고 즐겨 듣지도 않았는데 왜 이럴까 모르겠다. 아무래도 그의 동료와 후배들의 

추억을 통해서 재구성된 기억때문인가. 20년전 세상을 떠난 그에게 저 너머의 세상이 혹시 있다면 

 그 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란다. 

 김장훈은 김현식과 친척관계로 알려져있다. 어렸을때부터 김장훈의 우상이었겠지 짐작해 본다. 

 요즘처럼 음반시장이 쪼그라든 상태에서 5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한다. 

 물량으로 승부하는것이 아니라,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다는 김장훈의 결의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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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11-0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5억이라닛!
친척관계였군요. 가을이면 유난히 생각나는 사람이죠.^^

다이조부 2010-11-02 15:56   좋아요 0 | URL

이게 조금 애매한게요. 처음에는 사촌인가 육촌으로 알려졌는데

친척관계는 아닌 동네 형 이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브로콜리너마저 - 2집 졸업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 / 스튜디오 브로콜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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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얼굴을 알지 못한다. 고작 아는것은 나이뿐.  그 사람의 가명은 계피

장기하처럼 언론으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지는 않았지만, 앵콜요청금지 라는 곡으로 수 많은 음악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브로콜리 

너마저 가  2집을 발매했다. 앨범자킷 사진이 바뀌었다. 처음 기획된 것은 녹색에 팀이름이 크게 

써있는 조잡한 짜임새였는데, 출시된 것은  한나라당이 생각나는 심플한 파란색 찌그러진 동그라 

미다.  중요한건 아니지만, 전자가 더 끌린다. 

 앨범의 첫곡은 12시30분  마지막 곡은 5시30분 이런 리스트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가사를 

곱씹어 봐야 알겠지만, 5시30분은  새벽까지 그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그이를 위로하는 

노래하는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라는 제목의 노래는 대학교양 수업 제목 같다. 너무 인디스럽다? 하긴 

인디밴드가 인디스러운게 자연스러운게 어떠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인디에서 산울림 카피 

밴드를 하다가 자기음악을 하기 시작한 자우림처럼 메이저의 세계로 진출할 야심이 이 팀에게는 

느껴지지가 않는다.  

  계피의 부재가 아쉽다. 하긴 그 사람은  최근에 가을방학 이라는 팀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그걸로 대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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