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있는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수 있답니다^^ 암만해도 그게 복사가 안되네요..이 무식이 한입니다요!

 

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608/04/yonhap/v13597794.html

경남 산청휴게소 '클래식 페스티벌'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대전ㆍ통영고속도로 내 경남 산청휴게소가 휴게소 내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2일 ㈜대교 산청휴게소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이용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 양 방향 휴게소에서 이달 내내 클래식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오는 3~4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게소 건물 내 음악공간 무대에서 윤경은 등 3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클래식 페스티벌(CLASSIC FESTIVAL)'을 펼친다.

오는 9일에는 휴게소 직원들과 이용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누기'행사를 열고 이달 말까지 진주 고려병원과 함께 휴게소 내에 무료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장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비상약품을 나눠준다.

산청휴게소는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고객모니터링 평가에서 양 방향이 1,2등을 차지한 데 이어 하반기 전국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소문나 있다.

산청휴게소 관계자는 "우리 휴게소를 쉬어가는 곳이 아닌 쉬러 오는 휴게소로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벤트는 고객을 위한 휴게소로 거듭나는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또또유스또 2006-08-0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혹시.... 부소장님이....
옆지기...?
빙고..?
여름에 무쟈게 바쁘고 매장에도 있고 주차장에도 있고..인터뷰도 했다하시고... 맞는것 같은데요?
맞으면 저 이뽀해 주세용...
아 난 해리포터님을 넘 잘알아~~~~~~~~~~~~~~~

해리포터7 2006-08-0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ㅋㅋㅋ 거기 시커먼 남자가 저희 옆지기에요..막판에 말실수 한거 편집안해줘서 삐졌대용!ㅎㅎㅎ
또또유스또님 빙고! 우짜나..전 님에게 넘 파악되었어요~ㅋㅋㅋ

2006-08-05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5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에고 하루 주차장에서 살다오더니 저렇게 시커멓게 되어버렸구요..인물이야 이제 배불뚝이 아자씬데요.님 그러시면 저 놀리는걸로 알겠사와요 흠흠 ㅋㅋㅋ

2006-08-07 0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도 참 ㅎㅎㅎ
속삭이신님 어딜 가신단 말씀이셔요?왠 잠수요? 어쨌든 며칠내로 또다시 알라딘에서 만날수 있는거지요?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이어요..기다릴께요.님^^
 
부루마블 골드
씨앗사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1학년때 부터 한거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나라의 수도도 알 수 있고.. 그리고 황금키찬스에서는 노벨상이 뭔지 세금이 무엇인지 그런말을 사용해본다는 자체가 상식을 넓혀주는 것 같다..

그리고 돈을 사용하여 각나라땅을 사야 하기때문에 산수실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은행을 맡기면 굉장히 열심히 한다..

특히  주사위 던지고 그 두개를 더해야 자기가 나아가는 칸의 수를 구할 수 있는데..우리딸은 계산이 느렸기 때문에 이걸 첨에 좀 어려워 했다..하지만 얼마 안있어 굉장히 손쉽게 해내는걸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황금키에는 장기자랑을 하면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겨 주고싶은 돈을 상금으로 준다..그때는 이것만큼 손쉬운 돈벌이가 없으므로 최선을 다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한다.ㅋㅋㅋ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하면 서로 더욱 끈끈한 정이 생기는 것 같다..또 아이들 스스로가  안되었다 싶으면 서로서로 돈을 조금씩 보태주거나 깍아주기도 한다..

뭐 실지로 사회에 나아가 경제활동을 이리 물렁하게 해선 안되겠지만  우리집에서 하는 기냥 게임인데 이 얼마나 흐뭇한 광경인지...

그래서 난 아이들이 심심하다 하면 이런류의 보드게임을 하자고 한다.

진짜루 시간가는 줄 모른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똘이맘, 또또맘 2006-08-05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 함께 놀지는 못하겠지만... 참 재밌는 게임같네요.

반딧불,, 2006-08-05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 고전적이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게임이죠.

해리포터7 2006-08-05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셈만 할줄 알면 사주셔요..잼나요!
반딧불님 넵 고전적인 게임 저도 동감입니다!

치유 2006-08-0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아이들도 한참을 이걸로 잘 놀더라구요..

해리포터7 2006-08-07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배꽃님 님께서 게임 리뷰 올리신걸 보구 저도 올릴것 없나 찾아봤드니 요것이 있더군요.ㅎㅎㅎ
 

요즘 남푠은 너무나 바쁘다! 정말... 하루는 주차장에서 살고, 하루는 매장에서 장사하고, 하루는 물건을 진열하고,,틈틈히 찾아오는 신문사, TV, 라디오의 인터뷰를 해주고...

참 넘들 다 노는 이 휴가철에 두배 세배로 바쁜 그곳에서...얼마나 힘이 들까나..

오늘은 어머님의 생신이다...해마다 제날은 아니더라도 꼭 찾아가 뵙곤 했는데..(맞다. 해마다 제날에 찾아간적은 드문데...올해는 유독 자꾸 강요를 한다..딸아이랑 같이 다녀오라고..).올해는 특히나 바쁜곳으로 발령이 난 남푠은 정말이지 휴무를 할 수 가 없다..아들도 어제 캠프를 떠나고...

근데 자꾸 나보고 버스를 타고 딸이랑 시골 갔다 오란다..여기서 대전가서 갈아타는 버스를 알아보라고...딸과 나는 멀미도 심한데... 이 더위에..참 너무한다 싶다. 남푠이 아무리 힘들고 애처로워도 내가 힘든건 힘든거다..물론 나처럼 편하게 사는 사람도 또 없다고 생각한다..맨날 남푠이 운전하는 차에 실려 이리저리 다니니...한번씩 명절마다 3번씩 버스를 갈아타고 가면 되니 말이다...그때마다 나와 딸아이는 거의 초죽음이다..난 짐챙기고 멀미약을 먹었지만 딸이 보채는 바람에 멀미가 멎지를 않는다.

에고 벌써 저번달부터 못간다고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녔는데.. 나도 그렇게만 알고 휴가철 지나면 다녀오면 되겠다 싶었는데, 자꾸 다녀 오라니..이거 정말 안간다고 한두번 얘기한것도 아니고..참 곤란하다..어머님도  손자가 캠프갔다고 하니 니들 둘이만 올려면 오지 말라 하시는데...

나도 다 안다..어머님께서 말로만 그러시는걸..얼마나 손주들이 보고싶으실까..하지만 우리말고도 오시는 형님과 아이들이 많은데 꼭 우리까지 그때가서 북적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형님네 집은 정말 생각만 해도 답답한 1층 단독주택인데...거기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적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흐르는 것 같다.. 나말고도 일할사람이 많을텐데..자꾸 생각이 삐딱한데로만 흐른다..안간다는데 자꾸 가라고 하니..이거 반항심인가보다..

더우니까 자꾸 짜증만 나고 남푠의 말이 곱게 들리지 않는다..하지만 나는 이번엔 고집을 꺽지 않을 것이다..미안하지만 말이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말이다.

어머님,아버님 죄송해요.. 생신날 곁에서 축하해드리지 못해서요.그러니까 오래 오래 사셔야 해요..제가 다 못한 효도 더 할 수 있게요..휴가철 끝나고 나면 찾아 뵐께요..너무 멀리 살아서 죄송해요.형님..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실비 2006-08-0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바쁘신가봐요.. 섭섭하시겠어요. 근데 정말 버스 갈아타고 멀미까지 하면 죽음이여요.ㅠ 저도 멀미 잘하거든요.

해리포터7 2006-08-05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근데 자꾸 저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미안해 져요.흐잉~

똘이맘, 또또맘 2006-08-05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형님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부모님 생신날 저희 시누이들도 멀리계시니 안 올때가 많답니다. 물론 딸하고 며느리 입장은 조금다르지만, 맘에 여유가 생길때 다녀오심이 좋을것 같네요. 지금같은 날씨라면... 형님네도 부담되실것 같아용. 에구 더워... 버스... 생각만 해도 멀미 납니다.

해리포터7 2006-08-05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다행히 애들 고모 4분이랑 형님이 계시니 괜찮을 것 같아요.그래도 맘이 안편하네요..그리고 생신상을 거하게 차리는 것도 아니고 기냥 국과 밥 고기인데요..매번 그래요..그리고 통이크신 고모님이 때때로 외식하자구 하실거구...하지만 더운데 형님이 고생하시는건 정말 죄송하네요..

치유 2006-08-05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신것 감사해요..

저도 님같은 생각하겠는걸요??

해리포터7 2006-08-05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뭘요..기막히게 어제는 남푠이 아주늦게 오는날이었답니다.ㅎㅎㅎ
따우님~기냥 편하게 생각할랍니다! 뭐 담에 가서 더 정성들여 효도 할랍니다.벌써 고모님들이 와 계시더군요.ㅎㅎㅎ

반딧불,, 2006-08-05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어요. 서운하시기야 하겠지만 뭐.

건우와 연우 2006-08-0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잘 하셨어요..^^
다음에 더 잘하실 기회가 있을거예요...^^

해리포터7 2006-08-05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그죠?서운하실꺼에요.
건우와 연우님 네 그러리라 생각해요^^

세실 2006-08-05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런 더운날 버스타고 몇시간씩 가셔야 하는건 넘 고생이시죠....어머님도 다 이해하실 거예요~ 며느리보다는 아드님이 보고싶으실텐데요. 뭐~ 나중에 부군 바쁘지 않으실때 다녀오세요~

해리포터7 2006-08-0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님^^

2006-08-06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0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혼자 어캐 그걸 하나요? 전 주로 시키는것들만 하구요.설겆이 담당이어요..님 너무 힘드시겠어요..저희 형님은 저랑 나이차가 많이 나요..늘 말씀하시지요..동서! 내가 나이들어 힘없을 때 그땐 동서가 다 해! ㅎㅎㅎ 하면서요.전 당연히 네! 한답니다.^^
 
어부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
허정윤 지음 / 한솔수북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넘 포근한 느낌의 '어부바'다...엄마생각이 나는 책이다..

마을사람들이 모두 옛날사람처럼 사는 곳에 온 가슬이, 산에도 내에도 들에도 온통 싱거운 바람과 하늘뿐이라고 작가는 전하고 있다..파란하늘에 구름이를 하나 남겨놓고....

마당엔 중병아리가 다 되어가는 고물고물한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오늘은 또 뭐하고 놀지?" 라며 마당을 바삐 가로질러가는 가슬이...

장독대에 올라서 뒷집 강아지에게 대나무 물총을 쏘며 즐거워하다가 항아리가 귀한 보물단지인 할머니에게 회초리를 맡기도 한다..

아마 할머니는 그 항아리보다 더 소중한 보물인 가슬이에게 회초리 드는 시늉만 하셨을게다.ㅎㅎㅎ

마치 집으로의 한장면을 보는듯하다. TV도 게임기도 컴퓨터도 놀이터도 없는 그곳에서 얼마나 가슬이는 심심했을까? 같이놀동무는 더더구나 없는 민속마을에서...

서러움에 훌쩍이던 아이..이제부터 가슬이는 자연의 품으로 뛰어나간다.. 본래부터 냇가가 가슬이의 자리였다. 하얀고무신 냇물에 발담그고..커다란 돌덩이에 걸터앉아 종이배를 접어 띄우고...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건너 건넛마을 할머니네 토끼들을 만나러 간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포대기로 하나와 두울이를 업고서

"둥기 둥기 둥기야,

                 두둥기 둥기 둥기야."

이렇게 흥얼거리며 나들이 갑니다...

너무 많이 놀아 지쳐 골아떨어진 가슬이를 굽은 등으로 업고 오시는 할머니....

"둥기 둥기 둥기야,

                두둥기 둥기 둥기야."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똘이맘, 또또맘 2006-08-0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운 할머니품, 저도 할머니께 업혀 자랐답니다. 참 푸근한 책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8-0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린 아이들이 보면 참 좋아할것 같네요.똘이맘님!

반딧불,, 2006-08-05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땡깁니다^^

해리포터7 2006-08-05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님따라 댓글다느라 저 정신없네요.ㅎㅎㅎ

반딧불,, 2006-08-05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봄맞이꽃 2006-08-09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들이 맨처음 하는말... 엄마...맘마...다음으로 '어부바'라고 하는뎅^^

해리포터7 2006-08-09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더 늦게 하는애기도 있구요..이더울때 어부바를 외치면 엄마가 미칩니당 ㅋㅋㅋ
 
눈 내리는 하굣길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8
하타 코시로 그림, 후지와라 카즈에 글,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무더위에 눈이 내리는 표지를 보니 너무 반가웠다. 더구나 아이의 입에선 입김까지 내뿜어져 나왔다.  그림이 어디에서 많이 본듯하여 그린이 소개란을 보았더니 그럼 그렇지 [마법의 여름]을 그린 작가였다.

학교수업받는중에 내린눈으로 아이들은 마냥 좋아라 하고 큰눈이 내릴것이라며 아이들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는 학교...난 이럴때 정말 난감하다..특히 이 주인공처럼 저학년이고 집이 학교에서 멀다면 더구나 일찍하교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라면 더욱 불안해진다..그래서 늘 날씨를 살피고 뉴스를 경청한다.

이 아이도 얼마나 당황했을까? 일찍 집엔 가라고 하는데 많이 내린 눈땜에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집에 가는 길이 너무나 고되다..하지만 같이 버스를 기다리는 다른 이웃들이 (물론 그들은 그날 그장소에서 처음 만났다)이아이에게 다정하게 말걸어주고 챙겨주지 않았다면 아마 이아이는 너무나 힘든날이라고 기억될것이기 때문이다.

이아이가 어린시절 엄마가 외출에서 일찍 돌아오지 않았을때를 떠올리는 대목에선 난 눈물이 핑 돌뻔 했다. 나도 그런적이 한번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그리 오래 집을 비우지도 않았다..잠깐 큰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걸 맞이하러 내려간사이였다..한 10여분이 되었나... 큰아일데리고 집엘 올라오니 복도까지 울음소리기 넘쳐났다.딸이 선잠에서 깨었기때문..여하튼 그날 이후로 딸은 무지 예민한 딸로 조심조심 키웠고 아들은 계속 어린이집 졸업할때까지 혼자 버스타러 내려가고 혼자 돌아와야 했다..참 큰아이에겐 미안한 기억이다.

이아이들도 늦게 돌아온 엄마가 또 그럴까봐 그날이후로 엄마치마꼬리만 잡고 있었다 한다..참 애처로운 기억이다. 아이는 결국 눈 쌓인 도로를 느릿느릿 달리는 버스로 집에 도착했다..혼자 집에 돌아왔다고 엄마에게 혼이난 형아가 반갑게 맞이한다..나름 머리를 닦아주고 따뜻한 우유를 주는등 최선을 다해 동생을 보살핀다..참 흐뭇한 형제다..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없으면 이렇게 서로 챙겨줄까? 이책은 엄마가 회사에 나가시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형제의 일상을 옮겨놓았다.. 뭔가를 얻으려면 늘 한가지씩 잃거나 포기하는게 있는 법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똘이맘, 또또맘 2006-08-05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할머니가 도맡아서 아이들 돌봐 주시고 계시지만, 저도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집에 오가는 길이 외로울까봐 늘 걱정된답니다. ... ... 눈물찔끔

해리포터7 2006-08-05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똘이맘님 그러시죠..정말 일하는 엄마맘이 많이 아플꺼라고 생각되어요..^^

비자림 2006-08-06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벌이인 저로서는 내년부터 걱정이 태산인데...
잘 읽고 갑니당^^

해리포터7 2006-08-06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맞벌이하시는분 하나를 잃는다고 느끼지만 얻는것도 많은것 같아요..저는 그렇게 생각한답니다..글고 아이들도 더 똑똑하게 자기일을 잘해나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