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휴게소 '클래식 페스티벌'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대전ㆍ통영고속도로 내 경남 산청휴게소가 휴게소 내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2일 ㈜대교 산청휴게소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이용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 양 방향 휴게소에서 이달 내내 클래식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오는 3~4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게소 건물 내 음악공간 무대에서 윤경은 등 3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클래식 페스티벌(CLASSIC FESTIVAL)'을 펼친다.
오는 9일에는 휴게소 직원들과 이용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나누기'행사를 열고 이달 말까지 진주 고려병원과 함께 휴게소 내에 무료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장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비상약품을 나눠준다.
산청휴게소는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고객모니터링 평가에서 양 방향이 1,2등을 차지한 데 이어 하반기 전국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올 상반기 맛 자랑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소문나 있다.
산청휴게소 관계자는 "우리 휴게소를 쉬어가는 곳이 아닌 쉬러 오는 휴게소로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벤트는 고객을 위한 휴게소로 거듭나는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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