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i 2005-02-23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브리핑에서 님의 이름을 뵈니, 왜 그리 반가웁던지요. 게다, 신혼여행지의 사진들이라니! 아, 그러나, 역시, 님 특유의 사진들, 그 사진들의 색감이 유럽에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더군요. 제가 디디지 못한 곳들이지만, 그렇게나마 좋은 풍경을 보여주셔서, 볼 수 있게 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 하고 싶었습니다. (사진 보는 내내 혼자 흥이 나서, 혼자 좋아라 했다지요)
신혼 생활은 어떠신지요. 옆지기님이 편찮으시다고, 이제 괜찮으신지- 사진 속에 살짝 비춰진 모습을 뵙고서, 참말 참하시게 생기셨구나,라고 생각 했다지요. 그런 옆지기님을 동반자로 삼으셨으니, 님도 참 행복한 분이시구나 했고요.
님, 오랜만의 인사지요. 사진 보고서, 반가움의 마음이 번쩍 들어서, 이렇게 방명록을 왔습니다.
이래저래 분주한 겨울을 마무리하시고, 더 환한 봄 차비를 하시는가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이제는 더욱 행복한 일상들이 되시라고,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나날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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