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순대선생 2005-12-06  

'댓글' 잘 읽었습니다^^
'알라딘 서재'를 오래간만에 둘러보고는 오래간만에 '리뷰'를 썼는데... 올려주신 '댓글'....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대규 교수님은 올 11월 김해로 이사를 가신다고 하셨는데... 며칠째 머뭇거리며 연락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이사가시기 전에 한번 더 찾아가 뵈려했건만...) 교수님은 늘 제가 제대로 배워간게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다 니 중심적으로 알아들었을 뿐이지, 제대로 알아듣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그 말씀이 전적으로 옳으심을 올 한 해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못배운 건 모두 제 그릇의 작기 때문이고, 그냥 제 나름대로 교수님의 노력을 따르며 살려고 합니다. 덧붙여, 느티나무님의 노력도 배우며 살겠습니다^^ 그러니, 더욱 건강하게 교단을 가꿔주세요. 2005년 12월초순... 순대 드림^^
 
 
느티나무 2005-12-06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신가요? 저는 결혼식장에서 뵌 이후로 한 번도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노력을 따르며 살겠다는 말씀이 아주 당차게 들립니다. 멋있구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뵈었으면 하네요. 흔적 남겨 주셔서 더욱 고맙구요.
 


말썽갱구 2005-11-25  

안녕하세요~!
쌤!!!! 저는 이제 자유인 입니다~ 큭큭큭, 잘지내시죠? 저희는 소라한테 이야기 많이 듣고 있어요. 쌤이 소라한테 너무 물어보신다는 것도.ㅋㅋㅋ 이제 수능이 끝났으니까 초딩이랑 상구랑 같이 놀러갈게요. 밥은 선생님이 책임 지기! 쿠하하하하 저는 이제 할일이 너무 많답니다. 3개월을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계획짜는 중.ㅋㅋ 다만 시험을 잘쳤더라면 더 좋았을걸 해요 ㅠㅠ 그래도 뭐 어차피 지나간 그까이꺼 ~ 하고 있어요. 아무튼, 담주쯤에 갈게요! 쌤 감기조심하세요~
 
 
느티나무 2005-11-2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갱구! 시험 어땠는지 모르겠구나... 언제든 놀러 오렴 ^^ 밥만 책임지겠냐??
갱구 답게 씩씩하게 지내는 게 중요해~ 건강하고, 조만간에 보자, 기대된다.
 


춥다춥스 2005-10-18  

선생님 써요~
참 국ㅇㅓ선생님께 글쓰는 부탁을 받아서 이렇게 글쓰는게 부끄러워 죽겠어요ㅠㅠㅠㅠㅠ 처음에 이것을 만드는 선생님을 봤을 때 3학년 담임선생님도 아니신데 왜 이렇게 까지 수고하실까, 학기 중에 애들 사진을 찍으러 다닐 때부터 이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놀랍기만 했다. 졸업식 전 날까지 몇 아이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만들면서, 아이들이 받으면 좋아하겠지? 애들이 어떤 반응일까? 하며 기대하시고 걱정하시고 설레어 하시던 선생님모습이 잊혀 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사진을 하나 하나보면서 그때 애들 사진을 찍으시느라 수고하셨던 선생님 모습과, 선생님 이 아이 사진 꼭 찍어주세요~ 하며 부탁하던 아이들이 생각이 났고, 행복했던 고3시절이 떠올랐다. 사실 cd를 졸업 후 자주 보게 되진 않았는데, 어느 날 책상정리하면서 발견한 cd를 보고 웃음이 절로 났다. 비싼 졸업앨범보다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고 우리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이 cd가 더 애착이 간다. 세월이 지나 어떻게든 cd를 발견했을 때 어, 이거~ 하면서 잊고 지냈던 고등학생 시절의 추억이 떠오를 테고,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가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뒤를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물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늘 마음속에 세상을 비추는 빛을 가지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마을 되새기면서, 다썼어요~ㅋㅋㅋㅋㅠㅠㅠㅠ 히히히히히히히히
 
 
느티나무 2005-10-1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함!! ㅋ 내 칭찬도 약간 써 놓으니 더 기분이 좋은 걸 ㅎㅎ 음 시험치느라 고생이 많지. 네가 시험 끝나고 편할 때 같이 저녁이나 먹자. 네가 좋아하는 걸로 맛난 거 먹었으면 좋겠어. 자주 만나야 정도 더 들지.... 아무튼, 이번 글은 무지 고마워!
 


춥다춥스 2005-10-07  

teacher~~
오늘은 물리시험을 끝내고;;;;;;(무힘들었어요ㅠㅠㅠ) 동아리 뒤풀이가서 술을 거하게 한잔하고, 다행히 막차타고 돌아왔어요,ㅋㅋㅋㅋㅋ 힘들때마다 격려 많이 해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 근데 이번에 진짜 제대로된 시험공부를 해본거 같아서 나름대로 뿌듯하다고 할까요? 도서관 가서 공부하는 재미가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보면 뭔가 할게 많은게, 어딘가에집중하게 해줘서 좋은거 같긴해요. 할게없으면 아무생각없이 너무너무 귀중한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거든요, 책을 많이 읽어보려고 노력 꽤하는데,잘안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책을항상가까이하긴하지만 편쳐볼시간이,,, (너무변명;;;) 10월말까지시험일거같아요, 아직1학년인데,, 너무 빡시다는 생각이들긴하지만, 팔자려니 생각하요있어요ㅠㅠㅠ 오늘은 너무너무 피곤해서일찍 자야겠어요, 담에 또올게요~ㅎㅎㅎㅎ
 
 
느티나무 2005-10-07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술먹고 쓴 티가 너무 난다. 제대로 된 시험공부라... 나는 뭔가 제대로 하는 게 좋더라.(물론 나는 그렇게 못 살지만!) 집중할 게 있다는 거, 공부할 게 있다는 거 좋지. 이미 예전에 루카스란 사람이 그랬다지 -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가야할 길을 알았던 사람은 얼마나 행복했냐고... 지금? 지금은 별조차 뜨지 않는 세상이니... 어디로 가야할지조차 모르는 세상이니까. (맞나, 모르겠다.)
책은 어디서든 펼치면 습관이 된단다. 학교의 긴 나무의자에 앉아있어도 펼칠 수 있는 것이지.(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면 안 되고 ^^;;) 10월말까지 시험이라는 행복+불쌍한 대학생에게 나는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나? (찾아봐도 없네!) 아무튼 담에 생각나면 언제든지 놀러 와라. 기다리고 있을 게. 나는 떠난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는 고향 마을의 '느티나무'거든. 다음에 보자.
공주~ 안녕!
 


푸른나무 2005-10-01  

잘 지내시죠?
메일을 한 번 써야지 하면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렇게.... 지금 이 시간 글을 쓰다가 더 쓸까하다가 이대로 계속 앉아만 있으면 몸이 뻣뻣하고 운동부족의 극치를 달리지 싶어 잠깐 스트레칭 하려구요. 산에도 가시고 신혼생활의 재미와 가을의 운치를 함께 누리고 계시는 듯 해보입니다. 돼지국밥 먹고 싶은데 아직 시간이 안납니다. 돼지국밥 먹기전에 살을 좀 빼고 가야 두 그릇을 먹을텐데 ....ㅋㅋㅋㅋ 탁이가 요즘 책을 좀 읽습니다. 아주 조금...그래서 알라딘에서 책 사 나르기 바쁩니다. 주로 지가 사달라는 책을 사주지만 제가 골라서 사주기도 하는데 뭐 지 취향이 아닌 책이라나 ... 저는 낮에는 읽을 시간이 없고 밤에 책을 읽느라 잠이 부족해서 좀 그렇습니다 . 핑계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행복하게 건강하게 지내시고 돼지국밥 먹을 날 어머니들과 함께 뵙기를...
 
 
느티나무 2005-10-0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열심히 글을 쓰셨군요.
형탁이가 재미있는 책 많이 읽을 수 있게 푸른나무님께서 도와주셔요.
저는 군대에 있을 때 꾸준히 책을 받아볼 수 있어서, 그 낙으로 군대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형탁이도 그랬으면 좋겠구요. 잠이 부족하게 책을 읽는 건 좀 과한게 아닐까 싶은데 ^^;; 푸른나무님도 뵐 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