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춥스 2005-10-07  

teacher~~
오늘은 물리시험을 끝내고;;;;;;(무힘들었어요ㅠㅠㅠ) 동아리 뒤풀이가서 술을 거하게 한잔하고, 다행히 막차타고 돌아왔어요,ㅋㅋㅋㅋㅋ 힘들때마다 격려 많이 해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 근데 이번에 진짜 제대로된 시험공부를 해본거 같아서 나름대로 뿌듯하다고 할까요? 도서관 가서 공부하는 재미가 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보면 뭔가 할게 많은게, 어딘가에집중하게 해줘서 좋은거 같긴해요. 할게없으면 아무생각없이 너무너무 귀중한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거든요, 책을 많이 읽어보려고 노력 꽤하는데,잘안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책을항상가까이하긴하지만 편쳐볼시간이,,, (너무변명;;;) 10월말까지시험일거같아요, 아직1학년인데,, 너무 빡시다는 생각이들긴하지만, 팔자려니 생각하요있어요ㅠㅠㅠ 오늘은 너무너무 피곤해서일찍 자야겠어요, 담에 또올게요~ㅎㅎㅎㅎ
 
 
느티나무 2005-10-07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술먹고 쓴 티가 너무 난다. 제대로 된 시험공부라... 나는 뭔가 제대로 하는 게 좋더라.(물론 나는 그렇게 못 살지만!) 집중할 게 있다는 거, 공부할 게 있다는 거 좋지. 이미 예전에 루카스란 사람이 그랬다지 -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가야할 길을 알았던 사람은 얼마나 행복했냐고... 지금? 지금은 별조차 뜨지 않는 세상이니... 어디로 가야할지조차 모르는 세상이니까. (맞나, 모르겠다.)
책은 어디서든 펼치면 습관이 된단다. 학교의 긴 나무의자에 앉아있어도 펼칠 수 있는 것이지.(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면 안 되고 ^^;;) 10월말까지 시험이라는 행복+불쌍한 대학생에게 나는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나? (찾아봐도 없네!) 아무튼 담에 생각나면 언제든지 놀러 와라. 기다리고 있을 게. 나는 떠난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는 고향 마을의 '느티나무'거든. 다음에 보자.
공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