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ixed-tape.com

 

다운로드도 가능. 고맙습니다 벤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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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5-07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선물 받고 왔어요. ^^

hallonin 2007-05-07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다 실질적인 감사를 표하기엔 벤츠님의 몸값이 너무 비싸더군요.
 



주말에 놀러갈 데 생겼네요 히히. 뭔 저녁을 콩나물밥에 마요네즈 비벼서 때우는 새끼가 돈이 어딨어서 저런 데 가느냐고 한다면 무룝니다 무료.

 

DJ라인업&시간표

WORLD DJ FESTIVAL TIMES

FRIDAY 4

EARTH

09:30 ~ 10:30 C-DEUCE & LOCO
10:30 ~ 11:30 JAEIN AKA SPEED
11:30 ~ 12:30 ORIENTAL FUNK STEW
12:30 ~ 02:30 LUKE FAIR
02:30 ~ 04:30 FLASH BROTHERS
04:30 ~ 05:30 KIDB (CLOSING)

MOON

10:00 ~ 11:30 TRIPLE HOUSE
11:30 ~ 01:00 ULTRA DOG
01:00 ~ 02:30 J-PATH (with MC STRIDE)
02:30 ~ 04:00 CONAN (CLO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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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5

EARTH

10:00 ~ 11:00 DJBEEJAY AKA ZIUN
11:00 ~ 12:30 DR.MOTTE
12:30 ~ 02:30 CLAUDE VONSTROKE
02:30 ~ 04:00 MONDO GROSSO
04:00 ~ 05:00 FRANKIE SHIN
05:00 ~ 06:00 KUMA (CLOSING)

MOON

10:00 ~ 11:00 MRFUDGE & SHORTFICTION
11:00 ~ 12:30 DITTO
12:30 ~ 02:00 FUJIWARA (with MC STRIDE)
02:00 ~ 03:30 GURU
03:30 ~ 05:00 KIANN (CLOSING)

출처:02pro

 

 

680명 수용 규모의 캠프장은 이미 예약완료됐다고 하네요. 내일 개막공연에선 이상은씨가 나온다고 하니 일 끝나고 누님 용안이나 뵈올까 생각중이고... 토요일은 죈종일 일할테니 밤이나 되야 시간이 나겠고. 어차피 다 늙어서 춤추는 일탈은 못 부릴테니 껄렁거리면서 음악구경 사람구경 추태구경이나 할 듯 싶은디.

 

 

123 온동네 온가족 옹기종기 모이는 서울시민의 축제로 거듭나면서 한간 시민공원에 운집할 3만명의 관객중 찔찔짜는 꼬꼬마 미아 1500명 발생 일대에서 뻥튀기 아줌마 아저씨 5000명 등장 통닭있어요 시원한 맥주있어요 하며 인파를 헤치고다닐 알바생, 아줌마들 5000명 바람쐬러 나온 할아버지 할머니 3000명 그냥 문화생활이라 김밥싸들고 나온 중년부부 5000명 의미없이 놀러나온 중고삐리 색동옷입고 10000명 일겔러 20명 나머지 480명 일렉을 사랑하는 사람들. 토탈 3만명 서울 한강 둔치 운집. 막상 일렉러버들은 무대에서부터 약 1000미터쯤떨어진 먼발치에서 화학형제는 보지도 못하고 음악도 안들리고 그저 엠프에서 울리는 베이스소리 쿵쿵쿵쿵만 다섯시간 듣고 자포자기로 사온 맥주만 10캔 마시고 난장

 

뭔가 이미 타임슬립해서 미래를 달려갔다온 듯한 사람의 리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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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7-05-04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월 5일에 갔다가 깔려죽을까요 진짜 1000미터 먼 발치에서 베이스 소리만 듣고 올까봐 ^^ ㅋㅋㅋㅋㅋ

hallonin 2007-05-0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새벽되면 한산해져서 가족끼리 나온 사람들은 얌전히 통닭 뜯고 앉았고 일렉러버들이나 무대앞에서 몸부림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헐헐.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중계방송으로도 해준다는군요.
 

Jackson☆Star

 

어렸을 적 마이클 잭슨은 제게 있어서 일종의 신과도 비슷한 개념이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너무 좋아서 죽어미쳐버릴 것 같아서 신 같았다는 건 아니고, 마치 신처럼 정작 저 자신은 직간접적으로라도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는데도 사방에서 다 마이클 잭슨 얘기를 해대니 그 존재 자체가 계속해서 인지됐었던 거죠. 아마 그런 기억으로써 저에게 마이클 잭슨을 주입했던 건 보물섬에 연재됐던 [아기공룡 둘리]에서 나왔던 잭슨 사촌 마이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Bad"도 "Billie Jean"도 "Beat  It"도 어떤 노랜지 오랫동안 몰랐고(세 곡 다 제대한 다음에야 제대로 들었던가 그럴 겁니다),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나왔던 그가 주인공인 게임 [문워커]로 더 친숙했죠. 그 게임 잘 만들었었습니다.... 영화는 좀 꽝이었지만.

마침내 청계천 가서 사왔던 [Dangerous] 뮤직비디오로 그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보게 됐습니다. 그 비디오테이프, 마르고 닳도록 보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뭐가 그리 좋아서 마르고 닳도록 보고 들었는지는 그 동기가 좀 확실히 잡히질 않네요.... 두 명의 데이빗(핀쳐와 린치)이 각각 뮤비와 콘서트연출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인해서 호감을 가졌던 것도 있고 나오미 캠벨도 죽여줬고. 뭐 사실 노래도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그 때 제 나이대의 우상이라면 차라리 뉴키즈온더블럭쪽이었고. 잭슨형은 왠지 [Dangerous]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거부감이, 그러니까 하는 짓이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지금 보면 뉴키즈온더블럭의 촌스러움이 훨씬 압도적입니다만, 아무튼 그때의 제가 느꼈던 잭슨의 이미지는 촌스럽다, 였다는 것. 그와 더불어 건즈앤로지즈와 함께 락바보로서의 시간이 시작되면서 위정척사의 마음가짐으로 마이클 잭슨의 노래들을 쓰레기 취급하게 됐고. 이런 인지능력을 가졌던 판이니 그의 매 앨범이 당대 프러듀싱의 교과서라는 말을 듣게된 것도 훨씬 나중의 일이었죠.

 

[Dangerous]앨범이 너바나의 [Nevermind]에게 꺾여나갔다는 뉴스는 시대의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스필버그-마이클 잭슨으로 대표되는 보수적 꿈나라 속 80년대의 종막임과 동시에 새시대 얼터너티브의 시작이란 의미에서 말이죠. 마이클 잭슨의 몰락은 그 시점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의 라이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그의 제왕적 포멧과 제가 촌스럽다고 여긴 부분, 즉 그 특유의 정교하게 짜여있으면서도 강력한 자뻑의 기운을 풍겨내는 모든 제스춰들이 이젠 먹히지 않는 시대가 찾아온 거죠. 당시 헤비메틀계 또한 비주얼과 LA 계열로 대변되는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비르투오소적인 양상들이 빠르게 몰락해가고 그 자리를 얼터너티브와 장르혼합이 먹어들어가고 있었던 걸 보면 확실히 새로운 시대는 시대였던 겁니다. 그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이클 잭슨은 아예 [History]라는, 엄청난 물량전을 동원하는 독하게 에고이즘적인 앨범을 들고 시대에 반항했지만 결국 거기까지였죠. 그리고 뒤이은 스캔들의 연속으로 그는 완전히 소진됐습니다. 제왕에겐 내려올 계단밖에 남아있지 않은 거였죠.

 

Michael Jackson In Bucharest "Billie Jean"

 

그런데 UCC시대가 도래하자 그가 조금씩 재발굴되는 느낌이랄까요.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의 정교함과 고난이도성. 그리고 르펜슈탈 나치 다큐멘터리의 완벽한 현현이었던 라이브 현장에서의 그 무지막지한 지지와 열광이란 것은 21세기에는 찾아보기 힘든 장면들이죠. 그럼으로 인해서 제왕이었던 그를 추억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열광적으로 올려지고 있습니다. 지나간 골동품에 대한 추억이자 어떤 신기한 것을 보는 서커스적 경험이란 측면에서 이것 또한 마이클 잭슨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그의 [History] 앨범을 집중적으로 듣고 있는 중인데, 좋군요. 예전엔 싱글컷된 노래들만 들어봤고 전체를 다 듣는 건 요즘 얘기입니다만. 사실 "Scream"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무척 좋아하던 노래기도 했고. "History"와 "Little Susie", "Stranger In Moscow"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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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earzero.nin.com/

나인인치네일스의 이번 앨범은 (트렌트 레즈너 본인이 극구 거부하는 호칭이지만)그 어느 때보다도 '인더스트리얼'답다. 한창 흐름을 타다가도 의도적으로 꺾여버리는 보컬은 주도적으로 불협화음을 유도하며 노이즈로 그득한 소리들은 [with teeth]에서 시도됐던 발랄함으로 일단 방향을 걸쳐 놓은 다음, 그 도중에 억지로 비틀어버려서 만들어내는 느낌이다. 기묘한 배신행위로서의 사운드. 구조적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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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 학교에서 집단강간 사건이 일어나질 않나 병원사고로 죽은 애 시신 가지고 개쌈질이 나질 않나 FTA는 통과되질 않나 아 이러다 나라가 존내 불타버리는 거 아냐 라는 거국적 두려움에 시달릴 즈음에, 이럴 때 곧잘 써먹는 현재시점에 대한 플라톤의 유명한 한탄을 도입해 사고해보니 학교 내에서 집단강간 같은 거야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있었고 의료사고야 비일비재하고 FTA는 어쨌든 통과되버렸으니 내 배를 째라 라고 생각해버리게되서 묘한 마약효과 비스무리한 작용으로 인해 결국 될대로 되라는 정신세계로 편입해 들어갔는데,

그 시점에서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처음으로 온전하게 듣게 됐습니다.

뭐 얼마 전부터 거리를 걷다보면 김윤아가 무슨 댄스곡이라도 불렀나 싶은 노래가 흘러나오더니만 그게 이 노래였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노래를 스퀘어에닉스의 표절고소 건으로 먼저 접해서, 결국 들어봤자 생각나는 건 다음과 같은 기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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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뮤비, 게임 표절" 가처분신청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양영권 기자 | 03/16 17:17 | 조회 2019


 
아이비의 2집 앨범 'A Sweet Moment'의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가 일본 게임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법정 공방에 휘말렸다.

컴퓨터 게임물 '파이널 판타지' 제작사인 일본의 스퀘어 에닉스는 16일 이 뮤비를 제작한 팬텀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비디오상영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신청서에서 "이 뮤직비디오는 줄거리와 배경, 등장인물뿐 아니라 카메라 앵글, 손동작, 표정, 헤어스타일 등에서 우리가 제작한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FF7AC)를 그대로 표절했다"며 "이때문에 저작권이 침해되고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더군다나 노래 가사들이 매우 자극적이고 저질스러워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회사로서 전세계적으로 쌓아온 우리의 이미지에 실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퀘어 에닉스는 이어 "이 뮤비는 가수의 노래의 매출 증대 등 판매 촉진을 위해 제작한 것인 바 이를 놓고 비상업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그 내용으로 보건대 사회에 대한 비평이나 풍자적 요소는 전혀 없고, 독창적인 표현도 없어 '패러디'라고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팬텀은 이 뮤비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무시하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음악전문사이트를 통해 900원에 유로 다운로드를 하고 있다"며 "뮤비가 한류 지역으로도 급속히 퍼져 나가 우리의 피해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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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베끼는 거 패러디라고 하지 말고 오마주라고 해주지 뭔깡으로 희화화라고 주장했는지 대범한 홍감독의 머릿속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뮤비는 차치하고 노래가 꽤 웃깁니다. 순수한 의미에서 청각공해적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고나 할까요. 뭐 테이킷테이킷하라고도 하고 손을 맞춰인지 발을 맞춰인지 그러고 중간에 소나타답게 클래식 한소절 깔아주고. 어째 두팔(이라 해당되는 부분)을 위로 올리고 자신의 희생자를 향해 펄럭거리며 다가가는 미모의 중년 붉은색 크툴루 개체의 위협이 떠오르는 게....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네 암튼 스퀘어에닉스가 소송에서 이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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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07-04-22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노래 좋다고 1등먹는 음악계의 현실이 안타까울뿐이에요 ㅋ

hallonin 2007-04-23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저는 어떤 노래가 1등을 먹든 그리 안타깝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암튼 스퀘어에닉스가 이겨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