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토 피라미드로 배우는 논리적 글쓰기
바바라 민토 지음, 이은형 감수, 이진원 옮김 / 더난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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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독서통신교육 세번째 책이다.

알라딘의 훌륭한 서평을 보고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서평이 없다. 서평이 달려있는 것은 예의 그 '교과서'이다.

이 책은 핵심 요약노트 플러스 예제노트 정도 된다. 교과서를 모두 읽고 연습을 한다면, 좀 더 능동적이고 훌륭한 학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만 가지고는 부, 족, 하, 다. 내내 궁금증이 생긴다.

회사에서 글쓰는 능력을 인정받아 자신의 컨설팅 회사를 차렸다는 저자 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의 잘못된 예문은 내가 쓴 것처럼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 글은 '비즈니스 문서 작성'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서 꼭 전해야 하는 말들만을 골라내서 전달하기 위한 기술을 제시한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건 책의 건조함, 예문의 한정성 때문이지, 많은 글에 적용가능할 것이다. 독자가 쉽게 이해하기 위한 방식으로써의 '피라미드 구조'가 '비즈니스 문서'에만 요구된다고 어떻게 한정할 수 있을까.

이 책이 부족하다는 것은 내가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고, 이 책으로 연습하는 것은 사실, 재미있다.

핵심요약노트이다보니 역시 군더더기 말은 없고 -대신 부족하지-, 예제노트의 스티커 붙이기는 정말이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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