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다. 드문드문. 만화가 그대로 콘티로라도 쓰인 양, 기시감이 있다.
송곳 명대사를 모아놓은 다음 기사 아래 첫번째 댓글이 신경쓰인다.
'그런 노동조합은 지지한다. 그렇지만 자동차랑 항만 해운노조는 쓰레기다' -정확한 인용은 아니다.

노동조합,은 어때야 하는가, 마음이 무겁다.
이 나라 법으로 묶인 강경한 행동의 제약,에 마음이 무겁다.
노동조합,이 하는 것은 언제나 정치고, 개별 노동조합을 개별 사업장에 묶어놓는 것은 언제나 사용자가 원하는 거고, 그래서 우리나라 법에서 언제나 연대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법 안에 묶인 노동조합이 가지는 한정된 상상력은 언제나 외부자의 시선 앞에 부끄럽다.

노동자이고, 조합원이고, 언제나 노동조합을 지지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에서 사안에서 나의 노동조합이 부끄럽지 않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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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 10: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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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 13: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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