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중팔구 한국에만 있는! - 인권 운동가 오창익의 거침없는 한국 사회 리포트
오창익 지음, 조승연 그림 / 삼인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게 없다. 이건 내가 이런 주제들에 귀기울여왔단 뜻인가, 별로 그렇지도 않은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건 이런 거. 우리나라 범죄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 공시된 집 가격이 가장 싼 동네는 경북 울진.

나의 구매목록에 신랑이 추가해달래서 산 책이다. 내가 무슨 큰 기대를 한 건 아닌데, '미녀들의 수다'보다 더 참신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주제에 집중한 매끈한 글맵시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다. 어디선가 들은 적 있는 쪽글들이 책 한권으로 내 눈 앞에 있는 것이다.

한 글 내에서 주제도 가끔 흐트러지고, '찜질방과 때밀이'는 무슨 이유로 들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정말 우리나라를 텍스트로 찍어둘려고 하는 것인지. 이게 인권의 측면에서 무슨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의문은 이런 것, '정말 '인권'이란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