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게 봤는데, 남편이 혼자서 고군분투, 아내를 구한 다음부터 이야기가 산으로 갔다.

거기까지 참 재밌었는데.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가 애틋한 순애의 남편이 되서, 읭 싶었다가, 

낙태한 태아의 줄기세포를 쓰는 게 꽤나 심각한 불법,으로 묘사될 때는 또 읭.

낙태한 태아의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게 문제일까, 그걸 사용하는 게 문제일까, 낙태가 문제일까. 

줄기세포를 채취하려고 낙태를 한 것도 아닐 텐데. 

그래도 끝까지 따라갔지만, 무언가 이상한 이야기였다. 

수술 중인데, 아이가 다쳤다고, 나와서 내 아이를 수술하라고, 할 수가 있나? 

지금의 도덕률이 내가 생각하는 도덕률과 다른가. 

납치와 살인을 일삼는 커플의 처음이 어이없고, 그런 커플이 세상 순하게 의사들에게 생명을 애걸할 때 뭐지, 싶고. 그게 정말 죽을 병들이었던가 싶어 이해를 못한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오고도 헤어지는 커플은 또 뭔가. 

이상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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