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쟁 - 대한민국 경제, 어디로 갈 것인가?
최용식 지음 / 강단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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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애널리스트이며 현재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5강'으로 이끄는 것이 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론을 경제 정책에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비판적이다. 특히 저자는 우리나라의 고환율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가 고환율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지만 이는 내수를 죽여 오히려 나라 경제에 역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환율정책을 펼치면 국내경기는 하강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고환율은 국내 물가에 상승압력을 가함으로써 성장기여도가 91%에 달하는 내수를 위축시킨다. 같은 소득으로 적게 소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 원자재등을 비싸게 사와야 하는데, 제품가격은 경기 부진 때문에 올릴 수 없다. 그러면 기업의 경영수지는 악화되며, 생산은 줄고 투자와 고용은 실종된다. 정책당국이 고환율 정책을 계속 고집하면 경기 부진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   페이지 243

​ 요즘 중국 주식이 끝을 모르고 떨어져 중국 증시의 폭락이 매일 같이 뉴스 경제란을 채우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은 해외로 돈이 유출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유출하여 내수가 위축된다는 것이다. 

"외환보유고와 경제성장률은 어떤 상관관계이기에 중국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을까? 외한보유고가 줄었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유출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경상수지 흑자가 해외투자로 유출된다는 것은 수출로 애써 벌어들인 소득이 해외로 유출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국내 소득이 해외로 유출되면 내수가 위축되고, 성장률은 당연히 낮아진다. 간단히 말해, 중국경제정책 당국이 경상수지 흑자를 해외투자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경제난이 빚어졌던 것이다." 페이지 240

 

 < 우리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려낼 경제정책 10가지  >

 

1.공공부문 축소

2.금융산업 규제 완화

3. 인구 백만 산업도시 건설

4. 제조업 종합상사 도입 및 부품소재 산업 육성

5. 환율을 조금씩 떨어뜨리기

6. 재산세는 국세로, 물품세는 지방세로

7. 재산세는 늘리고, 소득세는 줄이기

8. 일자리 증대

9. 적절한 소득 재분배

10. 성장과 복지의 조화

 저자는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려낼 10가지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크게 국제경력 강화, 성장잠재력 향상, 성장지속력 확보라는 세가지의 큰 틀을 위해 세부적으로 10가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공공부문을 축소하자고 하다. 우수한 인재가 공공부문으로만 유입되면 민간부분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유효수요를 일으켜 경제를 불황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케인즈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경제를 활성화 하려면 오히려 큰 정부와 공공부문의 확대를 경계하고 공공부문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으로 부터 부품소재를 주로 수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부품소재 등에게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득세와 법인세는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그 대신 재산세를 점전적으로 확대하면 성장잠재력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 많이 버는 사람에게 세금을 더 적게 걷으면, 국민은 더 많이 벌기 위해 더 저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므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페이지 176

 

 

  근로 욕구를 향상사키기 위해서는 소득세를 줄이고 재산세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많은 소득세를 걷어가면 근로 의욕을 꺽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적절한 소득 재분배로 고소득층 비해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분배가 이루어지면 유효수요가 더 많이 창출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장과 복지의 조화를 주장하고 있다. 복지와 성장이 선순환 적으로 서로를 이끌수 말하고 있다. 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이며 복지이로 이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뿐 아니라 유효수요도 창출하여 내수도 살아나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요즘 저유가로 자원 수출에 의존하고 있던 많은 나라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워 하고 있으며 중국도 고속 성장이 꺽이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저성장을 겪고 있는 한국이 나 홀로 경제 고속 성장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정체된 상황에서 벗어나 더 비상하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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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 논어 속 네 글자의 힘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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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마흔,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나는 <신정근 교수의 동양 고전이 뭐길래?>라는 책을 이미 소유하는데 여기서는 많은 동양고전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입문서라고 한다면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2>는 공자의 논어에 관한 책이다.

 

 

요즘 중국의 굴기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 교역량 1위인 중국에 대하여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중국 고전에도 관심이 가는것 같다. 

 

 

 

 또한 고려는 불교를 중시하였다면 조선은 유교를 중시하였는데 유교중에 특히 성리학을 중시하였다. 유교문화가 현재 한국의 정신문화의 뿌리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유교가 현재 한국 문화의 기저부분을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고려말 고려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을때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내세워 새로운 국가인 조선을 세우려고 했듯이

 조선말 외세의 침략에 무력했던 조선을 보고 동학이나 기독교 같은 새로운 정신을 받아들이면서 유교는 많은 공격을 당했다.

 

 조선 폐망의 역사에서 유교의 폐단이 크다고 반성하였지만 꼭 유교때문은 아니라고 본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당시 유럽국가들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등 전 세계 모든지역을 식민지화 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유교때문에 나라가 망했다고 자학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우리는 지금도 유교의 문화를 기본으로 살고 있다. 우리의 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유교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성찰 할 필요가 있다. 

 

"공자는 떠밀밀 삶을 살며 때때로 극단적인 석택으로 내몰렸음에도, 그때마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공자는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것이다." 페이지30

 

 논어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從吾所好)고 한다.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때가 아닌가 싶다. 개인이 각자 갖고 있는 성향을 중시하고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다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큰 이익이 될 것이다. 아이들을이 직업을 선택할 때에도 부모는 사회에서 선호하는 직업을 갖도록 요구하는 것보다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공자와 은둔자는 서로 정치적 지향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가 달랐다. 은둔자의 눈을 통해 공자를 바라보면 공자는 위인과 성인보다는 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길을 찾아가는 사상가의 모습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페이지 56

 

 논어에서는 공자가 은둔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누는데, 은둔자는 공자가 오곡을 구분도 못한다며 농사와 같은 실용적인 것보다 뜬구름 잡는 이상주의자라고 비판한다. 은둔자는 세상을 바꾸기 보다는 세상에 순응하며 조용히 살지만 공자는 세상을 더 좋게 바꾸겠다고 나선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 삶이 더 좋은 삶은건지는 사람마다 가치관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논어에서는 이런 장면을 넣을 것을 보면 오히려 공자의 제자들은 공자의 사회 개혁가로서의 모습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문학은 특정한 영역의 솜씨를 길러주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인격을 갖추게 하는 배움이다. (...) 인능홍도(人能弘道)는 고통의 인문학을 표현하는 말이다. 사람은 지성과 의지에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지만 그 한계를 넘어서려는 고통을 치르면서 자신이 걸어왔던 지금의 좌표를 조금 더 앞으로 밀어 낼 수가 있다. 그것이 바로 길을 넓힌다는 홍도(弘道)이다." 페이지 72~74

 

 논어의 인능홍도(人能弘道)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나는 이것이 사람이 자기를 이겨내고 자기의 한계를 확장시켜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구절이라고 생각했다.

 

"군자는 말을 느리게 하고

행동을 재빠르게 하려고한다." 페이지 182

 

"공자는 언행일치를 위해 말과 행동의 속도를 점검하라고 제안한다. 말은 원래 빠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 속도를 늧추고, 행동은 원래 느린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 속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그러면 말은 실행이 준비된 뒤에야 하게 되고, 행동은 말에 이어서 일어나게 된다." 페이지 188

 

 사람에게 말을 할 자유가 있지만 말은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말 실수를 하기가 쉽다. 어떤 사유를 거쳐 말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짧게 생각하고 말을 하기 때문에 실수가 많을 수 있다. 공자는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생각을 하고 말을 하라고 조언하는것 같다.

 

"공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평소 어울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태도도 보이고 있다. 상갓집에 조문을 가서 상주를 위로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자는 방금 조문한 상대의 슬픔에 공감했으므로 집으로 돌아와서도 즐거움을 표출하는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페이지 264

 

 "최근에 '공정 서비스'라는 개념이 제기되고 있다. 종업원이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하듯이 손님도 종업원에게 적절한 권리를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과도한 서비스와 부당한 요구를 하는 손님은 매장에서 내보내는 식으로 대응하여, 손님의 권리만큼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키우자는 의미이다."페이지 269

 

 상대방을 존중할 때 상대방의 감정까지 존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격수양이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러야 이 구절에서 나오는것처럼 상대방의 감정까지 깊게 공감하고 배려하는 행동으로 나오는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점에서 인격 수양은 죽을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논어를 읽고 공자의 인격 수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죽을 때까지 극기하고 인격 수양에 힘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공자와 은둔자의 비교에서 공자가 사회 변화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은 은둔자에게 볼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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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월급에 잠이 와? - 2000만 월급쟁이들을 위한 월급 재테크 노하우!
김광주.양성민 지음 / 프롬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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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두 명은 재무컨설턴트로서 팟캐스트 방송<그 월급에 잠이 와?>의 공동진행자 이다. 책을 읽다보면 재무컨설팅을 받는다는 기분이 든다. 투자에 기본 상식부터 시작해서 투자 전략 세우는 방법, 지출방법, 자녀 경제교육, 은퇴후 노후 준비까지 돈을 어떻게 벌고 모으고 쓸것이가 대해서 포괄적이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 금리 인상의 정점에서는 현금(예적금)이 유리하고, 금리인하기에는 채권이 유리하다. 그리고 금리 인하의 정점에서는 부동산이 유리하고. 금리인상기에는 주식이 유리하다." 페이지57

 

경제 싸이클에 따라 투자 전략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호황기와 불황기에 따른 이자율도 다르고 그에 따른 투자 대상도 변함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투자 기본 상식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안정적인 성향이 강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페이지 62

 

 

 우선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경제에 대해서 평소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 해야 돈을 투자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저자가 말한것 처럼 투자하려고 하는 대상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두려움이 사라지고 과감한 투자를 하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단기는 안전성, 장기는 수익성 위주의 상품을 선택해야 맞다." 페이지 67

 

단기에 써야 할 돈은 안전성을 중시하여 잃지 않게 하여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운영해야 할 돈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수익성이 높은 투자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공부 잘해봤자 월급쟁이다. (...) 자녀교육비가 부모의 은퇴 준비를 방해해선 안 된다. (...) 다른 대안으로 일본의 가족기업도 고려해보자. (...) 내 아이들 교육의 목표는 대기업 취직이나 사회적인 성공이 아니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한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다." 페이지 242

 

 

 자녀 교육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자녀에게 경제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며 또한 자녀에게 얼마를 지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보다는 그 돈을 모아서 나중에 자녀에게 물려주는건 어떤지 제안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을 취업을 목표로 할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게끔 자녀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한다.

 

 

 

"은퇴 이후의 돈은 목돈보다 월급처럼 꾸준히 나올 수 있는 형태의 소득원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좋다. (...) 첫째, 연금소득이다. (...) 둘째, 금융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 셋째, 금융자산이 준비가 됐다면 이젠 임대소득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 넷째, 부족한 부분을 파트타임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페이지 259~261

 

 

 

 마지막으로 은퇴후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아마도 퇴직 후가 두려움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퇴직 후에 여유로운 생활을 하려면 우선 퇴직전에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소득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예적금 같은 금융소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임대소득도 갖추면 더 좋을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일거리를 찾아 부수입을 올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노후에 이른 나이에 준비할 수록 노후비용 부담이 적다고 한다. 퇴직후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젊었을 때부터 노후준비를 차근차근 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취업순간부터 종자돈을 모으고 자녀를 기르고 은퇴후 생활까지 돈을 어떻게 모으고 쓸것인가에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획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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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들러 육아법 - 3세부터 6세까지 미운 행동 바로잡는 육아법
조 프로스트 지음, 김정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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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25년 넘는 경험을 갖은 육아 전문가이다. 3세부터 6세까지 아이들을 훈육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수면규칙, 식습관 규칙, 사회성규칙, 학습규칙, 올바른 행동 규칙 등을 통해 올바른 행동을 형성하는 방법과 떼쓰는 아이 길들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물론 그냥 체계없이 훈육하라는 것이 아니라 훈육 하는 방법에도 그 규칙이 있는데 바로 SOS 라는 방법이다. 작가는 아이를 훈육할 때 이 방법을 활용하여 아이를 훈육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먼저 SOS가 의미하는 바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너그럽고 책임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SOS기술을 세세하게 분류해 알려주고자 한다.

 SOS는 '한 발 물러서기(Step Back)', '관찰하기(Observe)', '개입하기(Stip In)'의 약자이다. 나는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이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도울 것이다." p14

 

 체벌과 훈육은 다르다. 체벌은 신체적 고통을 주는거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훈육이란 우리 아이들이 사회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질서를 가르켜 주는 훈련이라고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군집을 이루어 여럿이 모여 산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살면 질서와 규칙을 지켜야 한다.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어렸을 때 훈련을 시켜 훌륭한 사회 일원이 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영어로 훈육(discipline)은 첫 번째 사전적인 의미로 '질서 있는 훈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훈육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아이에게 질서 있게 훈련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러분이 아이에게 훈육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한계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적절한 훈육을 받지 못한 아이는 잘못된 행동을 보임은 물론이고 이기심은 강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감은 부족하다." p40~41

 

" 훈육을 위한 SOS 3단계 

1. 물러서기 (Step Back) :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르게 볼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서라.

2. 관찰하기(Observe) :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관찰하라. 누가 어떤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를 살펴보라.

3. 개입하기(Stip In) : 개입하라.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결정을 내려라. " p57

 

훈육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문제 있는 행동을 할 떄 한 발 물러서서 부모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사태의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알려주어야 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고 있다. 혼자 놀지 못하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마트에서 물건을 만지고 다니는 아이, 화나면 깨무는 아이, 공간을 독차지하려는 아이, 공공장소에서 말썽 부리는 아이, 마트에서 소리 지르고 떼쓰는 아이 등 올바른 행동을 형성하는 방법과 떼쓰는 아이 길들이는 방법을 여러가지 상황을 상정하여 조언하고 있다.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떼쓰기가 시작 할 때 당황할 것이다. 그럴때 체벌이 아닌 훈육으로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부모가 도와야 할 것이다. 초보 부모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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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쟁 - 글로벌 빅데이터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박형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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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외국계 경영 컨설팅 회사의 빅데이터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들어 빅데이터라는 용어를 언론에서 많이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ICT 기술 발전으로 많은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무수한 데이터를 기업은 어떻게 활용하여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말하고 있다.

 

 

"데이터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다. '사람'에서 출발하라. 데이터 분석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고객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p69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데이터 분석에 관한 전문가이지 기업에 찾아오는 고객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다. 따라서 데이터에만 초점을 두면 실패를 할 수 있다. 고객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방안을 찾는것이 빅데이터 활용의 시작일 것이다.

 

"빅데이터 자체만으로는 고객의 성향을 밝혀낼 수도, 성과와 연결시킬 수도 없다. 현대의 데이터 분석은 양보다 질이다. 고객의 관점에서 니즈를 찾아내고 목적을 정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가공해서 질적으로 우수한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 p114

 고객의 욕구를 찾아내고 그에 걸맞는 정보를 가공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하루에도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는데​ 생산되는 데이터 양보다는 그 데이터에서 고객을 위한 의미를 갖는 추출된 질 높은 데이터가 중요하다.

성과를 내는 3대 법칙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 비법은 실행 프로세스를 간결하게 하여 프로세스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어야 하며 초기 성과를 내서 프로젝트가 유지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분석을 잘하기 위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잘하는 것은 좋지만,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성과 지향 프로젝트 관리를 해야 한다. (...)

 첫째, 실행 프로세스를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한다.

 둘째, 조직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초기 성과(Quick-win)를 보여준다." p225~226

"기업의 데이터 분석도 마찬가지이다. 목적은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데이터는 사용해도 그만, 사용하지 않아도 그만이다. 데이터에 집착해서 그것을 우선적으로 바라보면 정작 그 뒤에 가려져 있는 기업의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데이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기업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해결하려고 하는것. 그것이 성공적인 데이터 분석의 첫 걸음이다." p38

 

데이터를 수단으로 사용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데이터 사용이 목적이 된다면 어떠한 성과도 내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데이터를 사용하면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을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데이터는 언제까지나 사업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 되어야 할 것이다. 글로벌 경쟁의 기업 환경속에서 빅 데이터를 경쟁 기업보다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빅데이터는 위기에서 기회로 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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