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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힘이다 - "신의 직장"을 만든 한국의 강소기업들
박상복 지음 / 글로세움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국가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여기며
매우 중시하고 있다.
요즘 취업 준비생은 대부분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을 많이
선호하지만
실상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대기업도 중소기업에서 부터 시작하였다. 처음부터 대기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경쟁을
통해 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커가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에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서도 노벨상이 나온다
우리나라에 100년 이상 된 기업은 7개이고, 60년 이상 된 회사는
184개다.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은 12년이다.
일본은 사정이 다르다.
300년 이상 된 회사가 604개,
200년 이상 된 회사가
3,113개,
100년 이상 된 회사가 2만 2000여 개가
있다.
그 업종도 식품, 서비스,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34쪽
이웃 나라 일본은 가업을 잊는 전통이 있어 오래된 중소기업이 매우 많으며 이 기업들이 일본이라는 국가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특히 제조업을 중시하며 이 책은 제조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업종 보다 제조업이 강해야 불황도 이겨내기 쉽고 국가를 강건하게 만든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제조업이 갖는 고용창출 효과, 산업 연관효과, 성장활력 제고
효과는
엄청나게 크다.
미국, 일본, 독일 등이 오랜 기간 경제 선직국으로 남아 있는
이유는
제조업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며
중국이 크게 성장한 배경도 역시 제조업을 압축 성장시킨 것에
있다.
제조업이 탄탄함녀 불황이 오더라도 일자리가 크게
줄지않아
고용이 안정적이다.
불황을 쉽사리 극복할 수 있는 국가경제의 구명조끼인
셈이다.
38쪽
다른 국가에서도
제조업을 육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제조업 혁신 3.0'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제조기술을 성장하여 육성하고 있다.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이
신기술로 다시 활기를 찾고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케하는
3D 프린팅 기술은
제조업의 혁신을 일으킬 기술이라 여겨진다.
앞으로 이 분야가 활성화되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한국이 앞장서기를 기대해 본다.
중국은 '중국 제조 2025'를,
일본은 '일본재흥전략 개정안'을
추진중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혁신3.0'이라는
이름으로
8대 스마트 제조기술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트템cps, 3D프린팅,
에너지 절감, 사물인터넷l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홀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는 중이다.
41쪽
책의 중반에는 현대자동차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강소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보모터스(주), 주식회사 용산, 우수AMS(주)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의 창업
부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온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들 업체로부터 듣는 창업의 어려움과 기업 경영인의 애환을 실감나게 들을 수
있다.
과거처럼 오너십을 지닌 소유경영자가 모든 리스크를
떠안고
가던 시절은 점점 지나가고 있다.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일반에 공개되면 회사를 안정직인 궤도에
올려놓음녀서도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
191쪽
사내에서 전문경영인을 육성하고 개발하면 사내 승진
효과로
연결되어 직원의 동기를 더욱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GE의 최고경영자였던 잭 웰치 John Frances
Welch는
"인재를 뽑아 리더로 양성하고
회사에 오래 머물며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194쪽
강소기업도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여
그들에게 경영을 맡기고
오너는 기술계발에 몰두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너 혼자 모든것을 짊어지고 갈 수는 없다.
전문 경영인을 고용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상생의 범위에는 대상에 따라 3가지 측면이
있다.
1. 고객사(혹은 협력사)와의 상생
2. 노동자들과의 상생
3. 지역사회 혹은 국가공동체와의 상생
205쪽
저자는 상생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기업은 고객과의 상생이 필요하고 노동자들과의 상생도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와 상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고 했던가.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처음 사업을 시작하여 작은 기업체를
키워 가는 과정에서
주위에 모든 존재들과
협력하여 같이 살아가는것은
기업 생존에 있어서도 매우중요하다.
국가의 기초체력과도 같은 작은 기업들이
성공해야 국가도 발전 할 수 있다.
한국의 작은 기업들을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