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가 기대되는 삶 - 대한민국 삼십대를 위한 은퇴 준비의 모든 것
김형래 지음 / 이지북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은퇴설계자 전문가이다. 학교에 입학하면 졸업을 하듯이 입사를 하게 되면 은퇴를 하게 된다. 은퇴는 누구에게나 닥치는 것이지만 30대가 은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내생각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은퇴를 30대 부터 준비하라고 한다. 미리 준비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은퇴 후 삶을 사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그래서 젊었을 때 은퇴를 생각해보고 차근차근 준비해 보라고 한다.

 

 

"은퇴 전까지 벌어들일 수 있는 자원으로 은퇴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에

 균형 있게 배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25쪽

 

 

"생활수준과 소비는 한번 높이면 다시 낮추기가 어렵다.

 이것을 경제 용어로 '하방경직성이 강하다'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자신의 생활수준을 컨트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5쪽

 

 

 은퇴하면 우선 씀씀이를 좀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입이 확 줄어들고 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즘 자신의 씀씀이를 줄여야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제2의 직업을 찾는다고 해도 젊었을 때보다 수입이 많기는 힘들것이다. 체면을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소비를 줄여나가야 겠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이를 몇 살로 꼽았을까?

 놀랍게도 연구 결과 가장 행복한 나이는 74세였다.

 74세가 행복한 이유는 그때가

 '자신을 위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이자

 '사회적인 의무감은 적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35쪽

 

 

젊었을 때는 정말 정신없이 사는것 같다.

자신을 돌아보며 온전히 자기에게 집중할 시간이 없는것 같다.

눈 뜨면 출근하고 밤에 녹초가 되서 집에 들어오면

눈이 감긴다.

 

행복을 느낄 틈이 없다.

돈을 버는 기계로 사는 기분이다.

은퇴하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겠지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회사에 다닐때는 업무량이 많고 책임감도 무거워 편히 살 날을 꿈꾸지만,

정작 은퇴 후에는 그러한 무거운 짐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고

사회적 역할을 발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된다."

125쪽

 

 

회사를 다니며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계속 공부를 하며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실수를 하게 된다.

어깨가 무겁다.

쉬고 쉽다.

은퇴하면 이런 무거운 짐을 벗을 수 있을까?

 

저자는 그런 무거운 짐이

자신의 존재 가치감이라 말하고 있다.

 

 

 

 

"2의 인생을 즐기려면 돈도 필요하지만 의미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의 '버킷 리스트'가 필요하다."

120쪽

 

 

나의 버킷 리스트는 이미 꽉 찼다

해보고 싶은것이 너무 많다.

회사에 묶여 있어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지만

은퇴를 하면 하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다.

 

 

"자기 업무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정보나 기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129쪽

 

 

자기 업무만 하지 말고 틈틈이 세상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야 은퇴 후에도 직장밖 세상에 더 적응을 잘하고

자기가 은퇴 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알 수 있을것이다.

 

 

 

"지금 하는 일이 싫어서 창업을 생각한다면 잘될 가능성은 크지않다.

창업은 정말로 내가 원하는 일이지만 직장이라는 틀 안에서는 할 수 없어서 못했던 사람들이 해야 한다." 141쪽

 

 

퇴직금으로 창업을 하는데

평소에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나 잘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치킨집이 너무 많다.

모두들 현직일때 치맥을 좋아해서 일까.​

 

 

"은퇴 이전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은퇴를 인간관계의 재구성이라고 생각하고 관계의 재구성을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이면 자기 관심사나 지역에 따라 또 다른 관계가

생기는 기회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169쪽

 

 

은퇴하면 회사다니면 알게되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는 힘들것이다.

그렇다고 괴로워 할 필요는 없다.

또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 된다.

가는 사람 잡지말고

오는 사람 막지말자

자연스럽게 모든것을 순응하고

인간관계에 애를 쓰지말고 순리에 맡기도록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